[박소해의 장르살롱] 1. 호러만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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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른 귀신을 불러오나니오늘날 한국 장르문학의 주목받는 작가 10인이 ‘한국형 호러’의 세계를 다시 쓰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우리가 다른 귀신을 불러오나니》는 ‘여성 호러 단편선’이라는 부제와 함께 오직 여성의 관점에서, 여성을 중심으로 한 공포 서사를 꾀한다. 늘 살해당하고, 억울하게 귀신이 되어 원한을 호소하고, 사건의 실마리로 전락할 뿐인 여성의 이야기를 과감하게 뒤엎는다. 그간 공포 문학이 깜짝 놀랄 만한 반전이나 소름 끼치다 못해 거북해지는 묘사 등에 의존
데들리 러블리로맨스릴러 문학 공모전 수상작과 브릿G의 인기 로맨스 단편 소설을 한데 모은 『데들리 러블리』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브릿G 로맨스릴러 공모전은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 북투필름 초청작 『너는 누구니』, 탄탄한 팬층을 기반으로 웹툰화에 성공한 『괴물장미』 등의 걸출한 당선작을 배출해 왔다. 『데들리 러블리』는 제 1회 로맨스릴러 공모전 당선작 「폭풍의 집」 및 제 1,2회 우수상 수상작인 「휘파람을 불면」, 「아무것도 아닌 누군가의 인어」 등
귀신이 오는 밤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매해 음력 1월 16일은 한국의 세시풍속 중 하나로 이날은 일을 하거나 남의 집에 가면 귀신이 따른다고 믿고 바깥출입을 삼가고 집에서 쉬며 액운을 막기 위한 풍습을 행했다. 한국의 핼러윈이라고도 불릴 만한 이 귀신날을 소재로, 바로 지금 장르 소설계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인과 기성 작가들이 각자 깊은 내면에서 이끌어낸 공포의 단편들을 선보인다. 실제 전승되는 설화를 소재로 한 이야기에서부터 어두운 이
마녀의 소녀 1질문에 가볍게 대꾸한 소녀가 부메랑처럼 돌아오는 소원의 대가로 목숨의 위협을 받게 되는 이야기다. 제3회 황금드래곤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데뷔를 한 이래 수많은 작품들을 발표한 작가의 장르적 변신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마녀, 소녀』라는 제목으로 웹소설로 연재되던 당시에 “한번 보면 손에서 놓을수가 없는 마법의 소설”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유일한 친구인 진희가 소원이 뭐냐고 묻자 나린은 가벼운 마음으로 대꾸한다, 사랑이
아까 되게 이상한 꿈을 꿨어요서늘한 떨림과 깊은 여운을 선사하는 공포 단편집 『저주를 파는 문방구』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에서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주목받아 온 차삼동 작가의 단편 소설들을 수록한 단편집으로, 공포 스릴러를 기조로 하는 ‘어두운 계열’과 일상 판타지를 기조로 하는 ‘밝은 계열’로 구성되어 있다. 전자의 경우 범죄나 죽음, 귀신 등이 등장해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하며, 후자의 경우 괴이한 현상이 으스스함과 동시에 역설적 유머나 섬세
에덴브릿지 호텔 신입 직원들을 위한 행동 지침서규칙괴담은 현재까지도 브릿G 인기 키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브릿G 종합베스트 10위권 내에 장기간 머물렀던 수록작들의 통합 조회 수는 10만 건을 돌파했다. 브릿G에서 특색 있는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지야, 코코아드림, 녹차빙수 작가는 이번 작품집을 통해 기본 공식을 매끈하게 활용한 규칙괴담은 물론이고 특유의 문법을 독특하게 변주한 작품까지 다채로운 형식으로 참신하고 독특한 이야기들을 선사한다. ● ‘구구단편서가’ 시리즈 소개 다채로운
사랑에 갇히다삶을 고찰하며 ‘사랑’의 관점으로 표현해낸 작품집이다. 2021년이면 코로나19의 기세가 한풀 꺾이리라 생각했던 2020년 11월, 온라인 소설 플랫폼과 웹툰, SNS 등에서 왕성한 창작 활동 중인 젊은 여섯 작가(서계수, 코코아드림, 정엘, 헤이나, 제야, 양윤영)에게 ‘팬데믹 로맨스 단편’을 제안했고 2021년 2월 새로운 상상력의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편집 작업을 거쳐 지금 출간되는 『사랑에 갇히다』 속 이들 단편에는 로맨스를
오래된 신들이 섬에 내려오시니〈오래된 신들이 섬에 내려오시니〉는 한국의 호러 문학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괴이학회와 오랜 기간 장르소설을 소개하고자 노력해온 도서출판 들녘의 콜라보 프로젝트다. 흔히 코스믹 호러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알려져 있는 크툴루 신화를 대신해, 제주도 고유 신화와 전설ㆍ민담을 코스믹 호러로 재해석하여 한국형 코스믹 호러를 만들어내고자하는 야심찬 기획을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장르소설 팬들의 각광을 받아 텀블벅에서 1000퍼센트가 넘는 모금에 성공했다. 서천
괘서숙정문 근처에서 머리 없는 시신이 발견됐다. 우포청 기찰포교 이영균이 이 사건을 맡는다. 세상은 첫 번째 괘서 사건으로 시끄럽다. 돈의문에 걸린 괘서는 영의정의 애첩인 나합이 관직을 팔았다는 내용이며, 돈을 주고 관직을 산 서른 명의 명단이 쓰여 있었다. 이 명단 안에 영균의 형인 상균의 이 름도 적혀있었다. 궐에서는 괘서 속 인물들을 수사할 필요가 없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되레 괘서를 붙인 이들을 추포 하라고 명을 내린다. 우포청의 세 종사관
모녀귀따돌림에서 비롯된 원한과 저주의 이야기! 영화 의 원작소설 『모녀귀』. 한국 공포 문학을 이끌어가는 작가 이종호가 원귀 모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고립된 마을을 배경으로, 오랫동안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던 미신과 왕따 문제를 다루었다. 시골 학교로 전학을 온 유진은 아이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한 채 왕따를 당한다. 유진은 자신이 겪은 수모를 복수하기 위해 '분신사바' 주문을 외워 반 아이들을 저주하고, 그날 이후 실제로 아이들은 괴상한 모습으로
귀신전 1한국공포소설의 대표작가 이종호의 장편소설『귀신전』제1권. 철저하게 엔터테인먼트 소설을 지향하는 이 소설은 이승과 저승의 경계가 파괴된 마을에서 뛰쳐나온 악과, 그들에 맞서는 인간들의 사투를 그리고 있다. 〈분신사바〉, 〈이프〉 등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는 이 소설을 자신의 대표작으로 손꼽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귀사리'라는 한 시골마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사람이 계속 죽어나가자 선일 일행은 조사를 위해 그곳으로 향한다. 이승과 저승
귀신전 2한국공포소설의 대표작가 이종호의 장편소설『귀신전』제2권. 철저하게 엔터테인먼트 소설을 지향하는 이 소설은 이승과 저승의 경계가 파괴된 마을에서 뛰쳐나온 악과, 그들에 맞서는 인간들의 사투를 그리고 있다. 〈분신사바〉, 〈이프〉 등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는 이 소설을 자신의 대표작으로 손꼽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새벽 1시만 되면 2층 주인집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에 경희는 잠들 수가 없지만, 남편 한석은 임신 때문에 예민한 탓이라며 경희를
귀신전 3한국공포소설의 대표작가 이종호의 장편소설『귀신전』제3권. 철저하게 엔터테인먼트 소설을 지향하는 이 소설은 이승과 저승의 경계가 파괴된 마을에서 뛰쳐나온 악과, 그들에 맞서는 인간들의 사투를 그리고 있다. 〈분신사바〉, 〈이프〉 등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는 이 소설을 자신의 대표작으로 손꼽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자신과 뱃속의 아이를 배신한 기수와 함께 죽으려고 했지만 혼자만 죽게 된 미영은 원한을 지닌 수귀가 되어 기수 주위를 맴돌며 그와 관계
귀신전. 4: 문이 열리다한국공포소설의 대표작가 이종호의 장편소설『귀신전』제4권. 철저하게 엔터테인먼트 소설을 지향하는 이 소설은 이승과 저승의 경계가 파괴된 마을에서 뛰쳐나온 악과, 그들에 맞서는 인간들의 사투를 그리고 있다. <분신사바>, <이프> 등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는 이 소설을 자신의 대표작으로 손꼽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귀신과 얽힌 일들을 각자 해결하던 퇴마사들이 이번 책에서는 한데 뭉쳤다. 전작들에서 보여준 내용을 바탕으로 저승과의
귀신전. 5『귀신전』제5권. 이 책은 지금까지의 공포소설과는 달리 이승과 저승이 겹친 공간인 중음을 통해 나타난 저승의 존재들과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다양한 사건들을 끌어들이고 이를 퇴마와 접목시켜『귀신전』만의 감각적이고 자극적이면서도 현실적인 공포와 휴머니즘을 풀어내어 독자들에게 소름끼치는 공포와 흥미를 동시에 느끼게 만든다.
귀신전. 6한국공포소설의 대표작가 이종호의 장편소설『귀신전』 제6권 ‘완결’편. 이승과 저승의 경계가 파괴된 마을에서 뛰쳐나온 악과, 그들에 맞서는 인간들의 사투를 그린 소설이다. 이승과 저승이 겹친 공간인 중음을 통해 나타난 저승의 존재들과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다양한 사건들을 끌어들이고 퇴마와 접목시켰다. 이를 통해 감각적이고 자극적이면서도 현실적인 공포와 휴머니즘을 풀어내어 독자들에게 소름끼치는 공포와 흥미를 동시에 느끼게 만든다.
@모임 우선 떠오르거나 주지하고 있던 한국 호러작가님들의 소설/앤솔러지를 묶어 보았습니다.
그들이 세상을 지배할 때있다. 바야흐로 K-팝 열풍을 넘어서는 K-좀비 시대라 하겠다. 이 책은 좀비 장르가 소수 마니아층의 전유물이던 시절부터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게 된 오늘날까지 무한한 상상력으로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왔던 자타공인 ‘좀비 전문가’ 정명섭의 장편 소설이다. 미스터리, 서스펜스, 호러, 로맨스 장르를 아우르는 들녘 〈미스티 아일랜드〉 시리즈의 신간으로 선보인다. 책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어느 날 원인불명의 바이러스가 발생하고, 살아 있는 시체, 즉 좀비들
재생변한 것이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거리엔 좀비들이 우글거리고, 여자 친구가 떠오른 장현우는 좀비들을 피해 그녀를 구하러 가기로 하는데……. 깨어나지 않는 악몽처럼 반복되는 미로에 빠진 남자. 빠르게 확산하는 좀비의 공포. 서서히 풀리는 수수께끼와 충격적인 반전. 호러, 스릴러, 미스터리 그리고 SF의 장르가 혼합된 하이브리드 엔터테인먼트, 정명섭 장편소설 『재생』. 첫 페이지를 펼친 순간부터 몰아치는 스릴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끝까지 달리게 될 것이다
역사 쪽을 많이 쓰시지만 k 좀비물도 쓰시는 정명섭 작가님도 빼놓을 수 없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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