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뽑기 같은 잔잔하게 미쳐가는 그런 분위기의 작품은 꼭 한번 써보고 싶습니다. 셜리 잭슨은 정말 대단합니다...!
[박소해의 장르살롱] 1. 호러만찬회
D-29

무경

박소해
@무경 후후 <제비뽑기> 같은 작품을 쓸 수 있으려면 셜리 잭슨 수준으로 ‘곱게’ ‘이 세상이 아닌 저 세상’ 차원으로 거듭나야 할 것 같은데요? ㅎㅎㅎㅎ

슈피겔
저는 초자연적인 공포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언젠가 바닷속에 있는 거대한 생명체를 그린 그림을 보면서 뭔가 전율같은 공포를 느낀적이 있는데요, 처음엔 그게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그게 우주적인 거대한 존재에 대한 엄청난 무력감에서 오는 공포라는 것을 최근에야 알았고, 코즈믹호러라는 장르를 제가 좋아한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ㅎ

박소해
@슈피겔 님도 제 꽈셨군요. 작년에 개봉했던 조던 필 감독의 영화 <놉>은 혹시 보셨는지, 보셨다면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

슈피겔
@박소해 조동필 감독 팬이라 당연히 봤습니다! 근데 저는 겟아웃이 정말 미친듯이 좋았고, 어스, 놉 순으로 점점 호감도가 떨어졌습니다 ㅠ 코즈믹 호러라고 하기엔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었고, 비유 와 상징이 넘쳐나는 연출력과 상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지만,결과적으로 재미가 그다지 없었습니다 ㅠ

박소해
겟아웃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죠. 저도 그 영화가 조동필 감독님 작품 중에 원픽입니다.

김준1
축하드립니다

예스마담
두 분 축하드려요..저하고는 인연이 없네요..

슈피겔
헨리님 열매님 축하드립니다! 👍👍

예스마담
두 분 축하드려요..저하고는 인연이 없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조CP
축하드립니다~짝짝짝!!!

박소해
@서은건 님도 아쉬우시겠지만... 다음 이벤트에도 또 참여해주세요. ^^
ㅎㅅㅎ
제기억속의 첫호러는 아마도 처키의신부였던것같아요.
사랑스러운인형이 살인을한다는게 정말공포 그잡체..

여랑
전 엑소시스트가 그렇게 무섭고 재미있었어요

박소해
@ㅎㅅㅎ 님 저도 처키를 어린 시절에 봤는데요. 그날, 제 동심의 일부를 영원히 잃어버린 것 같아요 ㅎㅎㅎ

이지유
저는 그럴까 봐 안 봤어요.ㅎㅎ 인형이 싫어지는 건 싫어요......

조CP
저도 어릴 때 처키 시리즈 정말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사탄의 인형> 처음 봤을 때의 그 오싹함과 익사이팅함이란...ㅎ

박소해
@예스마담 님, 아쉬우시죠. 너무 아쉬운 나머지 같은 댓글이 두 번... 아쉬움이 두 배!
작성
게시판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