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읽기

D-29
그저 그릴 수밖에 없었다. 그저 일을 지속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서 달콤한 문학적인 것으로만 여겨왔던 예술과 싸운다는 말을 이 다락 속에서 다시 생각해 보았다. p38
김환기(Kim Whanki) 1913-1974 편집부
출근하면서 아껴 읽어요.^^
평범이란 말과 감각은 자연스럽다는 말과도 통할 것입니다. 지극히 평범한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 자연한 것, 자연한 물건, 조선항아리는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닭이 알을 낳듯이 자연에서 출산한 것입니다.
김환기(Kim Whanki) 1913-1974 p.25, 편집부
예술에는 노래가 담겨야 할 것 같소. 거장들의 작품에는 모두가 강력한 노래가 있구려. 지금까지 내가 부르던 노래가 무엇이었다는 것을 나는 여기 와서 구체적으로 알게 된 것 같소. 밝은 태양을 파리에 와서 알아진 셈.
김환기(Kim Whanki) 1913-1974 p.32, 편집부
화제로 지정된 대화
저도 이부분 좋았음
새와 달과 산을 십수 년 그려 왔으나 아직도 이런 것을 더 그리고 싶다. p35
김환기(Kim Whanki) 1913-1974 편집부
저는 퇴근해요. 주말 행복하세요.
🥰
찌들고 썩은 이 찻종에서 호흡과 체온을 못 보는가?
김환기(Kim Whanki) 1913-1974 p.36, 편집부
우리들은 눈을 가졌으되, 만물을 정확히 보고 있는 것일까? p38
김환기(Kim Whanki) 1913-1974 편집부
모딜리아니 그림을 좋아해요.
책에 언급되는 화가들을 몰라서 네이버 검색창을 띄워놓고 읽어요 ㅎㅎ 모딜리아니를 찾아보니 어디선가 보았던 여인들의 모습들이 보여요 이렇게 또 하나를 배우네요 작가님이 모딜리아니 그림을 좋아하는 것도 알게되고요
눈동자를 그리지 않았던 화가. 저는 혼자 외국에 몇 번 다녔었는데 늘 미술관을 먼저 찾아다녔어요. 그때는 그림을 좋아해서요.^^
눈동자를 왜 그리지 않았을까요... 외국여행 가시면 미술관을 찾으셨구나 멋지네요
흰 수건을 적시면 푸른 물이 들 것 같은 그런 바다...
김환기(Kim Whanki) 1913-1974 p.41, 편집부
화제로 지정된 대화
저는 바다빛깔이 참 예쁘다... 라 말하는데요 김환기님의 이 표현이 너무나 좋아서 문장모음에 남겨보아요☺️
오늘은 분명 월요일인데 토요일 같은 날이었어요. 마지막 커플 손님께서 식물과 그림에 대해 질문을 많이 하셔서 이제야 퇴근했습니다.
정직하게 고백하는 아름다운 감정이 나에게도 있으니...
김환기(Kim Whanki) 1913-1974 p.44, 편집부
저렇게 많은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나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중에서 그 별을 처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 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하나 나 하나가 어디서 무엇이 되여 다시 만나랴.
김환기(Kim Whanki) 1913-1974 p.47, 편집부
화제로 지정된 대화
환기미술관에서 그림들을 보다가 작게 놓여진 이 시를 보고는 이 책을 샀더랬어요. 점점이 그려진 대작의 그림들에도 압도되었지만, 저는 이 시가 너무 좋아요. '너 하나 나 하나가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도서 증정] 정재승, 김경일 추천 도서『집단 망상』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비공개 PDF 제공] 미출간 신간 <슈퍼 아웃풋 공부법> 먼저 읽고 이야기 나눠요! [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전차 B의 혼잡>[도서증정] [발행편집인과 함께 읽기] 《일본의 조선 강점, 1868-1910》[도서 증정] 논픽션 <두려움이란 말 따위>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동아시아)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내 맘대로 골라보는《최고의 책》
[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그믐밤] 17.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북티크
🎨책과 함께 떠나는 미술관 여행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책증정] 미술을 보는 다양한 방법, <그림을 삼킨 개>를 작가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그믐 앤솔러지 클럽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책을 들어요! 👂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Nina의 해외에서 혼자 읽기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위화의 [인생]강석경 작가의 [툰드라]한 강 작가의 소설집 [여수의 사랑]
⏰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1일 오프라인 북토크 예정!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AI 에 관한 다양한 시선들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결과물과 가치중립성의 이면[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AI 이후의 세계 함께 읽기 모임
독자에게 “위로와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이희영
[도서 증정] 『안의 크기』의 저자 이희영 작가님,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이희영 장편소설 『BU 케어 보험』 함께 읽어요![선착순 마감 완료] 이희영 작가와 함께 신간 장편소설 《테스터》 읽기
한 해의 마지막 달에 만나는 철학자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9. <미셸 푸코, 1926~1984>[책걸상 함께 읽기] #52.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도서 증정]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괘씸한 철학 번역>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증정]《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
<피프티 피플> 인물 탐구
피프티피플-이기윤피프티피플-권혜정피프티피플-송수정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