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나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간을 걷는 도시 《소설 목포》 함께 읽어요.

D-29
2년 전, 나는 경기도 A시가 민간위탁으로 운영하는 민원안내 콜센터에 전화상담원으로 취직했다. 콜센터 근로환경이 아무리 열락해도 지방자치단체가 위탁해서 운영하는 곳이라면 조금 낫지 않을까 싶었는데 착각이었다. 접수 전화가 하루에 최소 수백통씩 밀려들었는데 24시간 3교대로 일해도 손에 쥐는 월급은 고작 최저임금 수준이었다. 월세와 생활비를 빼면 남는 돈이 거의 없었다. 하루 벌어 하루 먹는. 일상이 쳇박퀴 돌 듯 계속 이어졌다. 그런데도 상담원으로 취직할 수밖에 없엇던 이유는 하나, 내게 면접 기회를. 쥰 곳이 콜센터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아르띠잔] 《소설 목포》 함께 읽기 183페이지
위에 내용 처럼 저도 콜센터에서 근무 해서 진짜 열학. 하다는건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거의 5년 근무하고 퇴사 했는데 급여는. 최저 근무 수준이고 업무 스트레스도 꽤 많은 편이기도 했고 스트레스 최고인게 코렌터이기도 해요 그래서 저 마음을 알겠네요
김준1님, 반갑습니다. 소설과 영화, 기사 등을 통해 그 단면을 접하는 것만으로도 만만치 않는 환경임이 느껴지는데 직접 경험하셨다니 이번에 '안부'를 읽으며 많은 생각이 드셨을 듯해요. 그동안 공감한 문장과 감상을 담은 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소설 목포" 함께 읽기에 와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17일 동안 함께 읽고, 공감한 문장 올려주시고, 소설을 읽은 감상과 느낌, 마음을 담은 글을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소설 목포"에 관심 갖고 모임 방에 와주신 분들도 고맙습니다. 폭염으로 힘들었던 여름이 천천히 저물고 찬 공기가 조금씩 스미기 시작한 9월입니다. 9월 시작부터 절반 가까이 여러분과 책에 대한 이야기 나누면서 소설을 더 깊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함께 읽으며 잊었던 기억이 떠오르기도 했고, 오늘은 또 어떤 글이 올라왔을지 궁금해하며 보냈습니다. "소설 목포"에서 여덟 편의 소설과 함께 여덟 분의 작가님들을 만나 반가웠습니다. 함께 읽기 모임이 끝나갈 무렵 목포에서 목포 문학박람회가 열렸고, "소설 목포" 작가님들이 몇몇 문학행사에 참여하셨습니다. 선상에서 열린 북토크가 있었고, 작가와 함께하는 목포투어가 있었습니다. 저도 목포에 내려가 박생강 작가님, 백이원 작가님, 김경희 작가님, 아르띠잔 대표님, 독자님과 함께 목포를 걸었습니다. 목포 해관, 목포 근대역사관, 이난영&김시스터즈 전시관, 목포 오거리문화센터, 목포 대중음악의 전당, 차범석 작은 도서관... 비가 내렸다 개었다, 를 반복하는 길을 걸었습니다. 해설사님이 오셔서 역사와 숨은 사연을 들려주셔서 목포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목포는 이야기가 있는 도시라는 느낌입니다. 저도 목포에 대해 얘기하니 이야기가 계속 샘솟는 듯합니다. 이 공간에서 여러분과 함께하며 주고받은 이야기가 시간을 더하며 또 다른 이야기로 탄생할 거라 믿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이야기 속에서 많은 감정을 느끼고 앞으로 나아가길 기원합니다.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아르띠잔에서 이어질 여러 도시를 담은 누벨바그 시리즈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처음 모임 공지하며 말씀드린 이벤트2는 모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신 분 중 다섯 분을 선정해 누벨바그 시리즈 또는 "소설 목포" 표지가 담긴 에코백을 드리는 거였지요. 다음 주에 선정되신 분들께 개별적으로 연락하고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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