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의 작가들과 떠나는 온라인 목포 여행!_『소설 목포』 출간 전 이야기]

D-29
간판 이름이 그냥 '평양냉면'이야. 심플한 간판이 마음에 들었던 집이야. 그곳도 좋았지만 게장과 갈치조림으로 유명한 '명인집'에서 맛을 못 본 게 아쉽네. 두 번이나 실패했어.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평양냉면. 명인집. 뭔가 둘 다 심플 그 잡채라 포스가 느껴짐. 소설 목포. 이것도 뭔가 심플 포스.ㅋ 근데 내 소설에서는 목포에서 김밥만 먹었으니 뭔가 좀 슬퍼진다.
나는 이번에 소설을 쓰려고 남편하고 같이 다녀왔어. 장거리 운전을 해서 갔는데 휴게소에 들르는 재미도 있었어. 목포해상케이블카가 특히 좋았는데 새삼 목포가 작고 예쁜도시구나 실감했어. 근데 점심으로 먹은 음식이 참 맛이없어서 아무데나 들어가도 맛집이라는 목포에서 우리 참 운이 없다고 키득거렸어. 저녁은 포차에서 맛있는 거 먹었지만. 당일치기로도 다녀오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해.
목포 작고 예쁜 도시 공감해. 근데 해상케이블카를 타봤다니 부럽다.ㅜ.ㅜ 나는 어쩌다 보니 취재 일 때문에 올해 목포를 세 번이나 갔는데 스케줄 때문에 케이블카를 탈 엄두까지는 못 내고 멀리서 지켜만 보았거든.
빨간색 말고 흰색 케이블카를 추천해. 오천원 비싸지만 밑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스릴만점이야.
오! 짱재미있을 듯. 바닥이 보이는 케이블카라!
와!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으면 다도해가 발아래…근데 난 고소공포증이… +_+
밑에 드러누워봤는데 솔직히 무섭긴 했어. 내가 무거워서 밑으로 빠질까봐 ㅋㅋ
@나도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근데 발밑에 바다가 펼쳐지는 건 진짜 한번쯤 볼 만한 광경일 듯. 게다가 난 바다는 진짜 좋아하거든. 고소냐 바다냐 빨강이냐 하양이냐 다음에 목포에 갈 때까지 고민해볼 듯.
케이블카 설계한 사람들은 빨강이 선호도가 높을거라고 판단한 모양인지 빨강이 두세 대 오면 하양이 한 대 오게 설치를 해놨어. 근데 하양을 타려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하양쪽에 백미터 줄 서 있고 빨강은 사람이 없었어. 빨강 세대는 팅빈채로 보내고 줄지어서서 오래 기다리면서까지 하양을 타는 진풍경이. . ^^;;
(아마도) 13년 전일거야. 목포대학교에 간 적이 있어. 면접을 보러 갔었지. 목포대학교에서 교원을 뽑아 러시아의 모 대학으로 파견하는 것이었어. 면접을 보고, 돌아서는데, 한 학생이 나를 따라와 인사를 했어. 러시아 학생이었어. 그 학생은 내게 꼭 “모 대학”에 가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면 좋다고 했어. “모 대학”이 바로 자신의 “모교”라면서. 이게 나의 첫 목포야. 그때, 요런 걸 느꼈어. 목포가 나를 다른 세계로 연결해주려고 하는 건 아닐까? 목포를 다시 간다면, 또 대학에 가보고 싶어.
@엇 그 말을 들으니 목포대학교도 생각난다. 나도 목포대학교 때문에 목포를 사이버세상에서 처음 접하긴 했어. 코로나 시기에 줌으로 목포대학교 학생들과 줌으로 특강 같은 걸 했는데. 줌 수업이 처음이라 뭔가 구름 속의 수업 같았는데(학생들이 얼굴을 안 깜) 그래서 내겐 작년까지 목포가 현실이 아닌 비현실의 도시 같은 느낌이었어.
현실적이면서 비현실적…병융 말이 너무 공감된다! 게다가 구도심 길을 걷고 있는데 어디선가 ‘기억을 걷는 시간’ 노래가 흘러나오는 거야. 그 노래 아니? 나는 넬의 노래로 기억하는데 요즘 친구들은 블랙핑크의 로제가 부른 ‘기억을 걷는 시간’으로 알더라고…아무튼 목포는 시간 속을 걷고…기억 속을 걷는 뭔가 아련한 느낌을 받았어 나는.
오! 불핑 정말 좋아하는데, 월드 투어 정말 가보고 싶었는데. Blackpink in Your Area!
생각보다 목포는 걸어서, 혹은 자전거로 여기저기를 다닐 수 있는 곳이구나! 유럽의 작은 해안 도시라니 더 궁금해진다. 진영 작가가 목포에서 평양냉면을 먹었다고 했는데, 난 목포에서 평양냉면이 유명한지 처음 알았어 ㅋㅋ 그리고 나 사실 평양냉면도 한 번도 안 먹어봤다..? 전라도는 정말 뭘 먹어도 맛있다는 말 나도 들어본 것 같아 ㅎㅎ 의경 작가가 목포에서 점심으로 무슨 음식을 먹었는지 궁금한데?(노맛집 피하기 꼼수) ㅋㅋㅋㅋㅋ 병융 작가가 중깐을 먹지 못해 소설 주인공에게 중깐을 먹였다는 걸 보고 빵 터졌어. 그게 ‘병융’이라는 이름의 주인공이라는 것도 웃기네
목포에서는 콩국수에 설탕을 넣어 먹는다는 말도 들었어. 그저나저 난 최근 단편 소설에는 계속 주인공 이름을 강병융이라고 하고 있어. 이 이름이 상당히 소설적이라고 우기면서.
정빈! 평양냉면을 한번도 안먹어봤다고? 그럼 당신의 첫 평냉은 목포에서!
평양 냉면 아니, 그냥 둥지 냉면이라도 하나 사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나.
헐. 루블라냐에는 둥지냉면도 없는 거니? 🥲 출판사 대표님께서 <소설목포> 보낼때 둥지냉면도 함께 보냈으면!
팔도 비빔면도 구하기 힘들어. 으흐흐.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괴담 좋아하시는 분들 여기로!
[그믐앤솔러지클럽] 4. [책증정] 도시괴담을 좋아하신다면 『절대, 금지구역』으로 오세요 [책증정] 조선판 다크 판타지 어떤데👀『암행』 정명섭 작가가 풀어주는 조선 괴담[책증정] “천지신명은 여자의 말을 듣지 않지” 함께 읽어요!!
🎵 책으로 듣는 음악
<모차르트 평전> 함께 읽으실래요? [김영사/책증정] 대화도 음악이 된다! <내일 음악이 사라진다면> 함께 읽어요[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차무진 작가와 <어떤, 클래식>을 읽어 보아요. [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수북플러스] 7. 무성음악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그믐이 자신 있게 고른 이 시대의 고전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같이 연극 보고 원작 읽고
[그믐연뮤클럽] 9. 죽은 자를 묻고 그 삶을 이어갈 것인가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그믐연뮤클럽] 8. 우리 지난한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여정, 단테의 "신곡"[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
[그믐연뮤클럽] X [웰다잉 오디세이 2026]
[그믐연뮤클럽] 9. 죽은 자를 묻고 그 삶을 이어갈 것인가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계속계속 책읽기 by Kiara
2024.01.19. <콜카타의 세 사람> 메가 마줌다르2024.01.17. <참 괜찮은 눈이 온다 _ 나의 살던 골목에는> 한지혜2024.01.16. <이 별이 마음에 들어> 김하율2024.01.14. <각자 도사 사회> 송병기2026.01.01. <아무튼, 데모> 정보라2026.01.02. <버드 캐칭>
2026년에도 한강 작가의 책 읽기는 계속됩니다!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작별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2탄)흰 같이 읽어요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소년이 온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책 선물] 한강, 『여수의 사랑』 : 미래가 없는 자들을 위한 2026년의 시작
다정한 모임지기 jena와 함께...어느새 일 년이 훌쩍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2026. 1월] '시쓰기 딱 좋은 날'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박산호 작가의 인터뷰집
[웰다잉 오디세이 2026] 2. 죽음을 인터뷰하다 책 증정 [박산호 x 조영주] 인터뷰집 <다르게 걷기>를 함께 읽어요 [책 증정] <이대로 살아도 좋아>를 박산호 선생님과 함께 읽어요.
<책방연희>북클럽도 많관부!
[책방연희 북클럽] 정보라, 최의택 작가와 함께 <이렇게 된 이상 포항으로 간다> 읽기정명섭 작가와 <어차피 우리 집도 아니잖아> 읽기[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번외편 <내가 늙어버린 여름> 읽기
책으로 하는 세계 여행, 번역가의 가이드로 함께 떠나요.
<번역가의 인생책> 윤석헌 번역가와 [젊은 남자] 함께 읽기<번역가의 인생책> 이평춘 번역가와 『엔도 슈사쿠 단편선집』 함께 읽기<번역가의 인생책> 송은주 번역가와 클라우드 아틀라스 함께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조지 엘리엇
조지 엘리엇의 <미들마치 1> 혼자 읽어볼게요.조지 엘리엇 <미들마치1> 함께 읽기[도서증정-고전읽기] 조지 엘리엇의 『고장 난 영혼』
걸리버가 세상에 나온지 3백년이 되었습니다
[그믐밤] 44. <걸리버 여행기> 출간 300주년, 새로운 세상 상상하기 [마포독서가문] 서로서로 & 조은이책: <걸리버 여행기>로 20일간 여행을 떠나요!<서울국제도서전> 함께 기대하며 나누는 설렘, 그리고 책으로 가득 채울 특별한 시간!걸리버가 안내하는 날카로운 통찰에 대하여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인생 과학책] '코스모스'를 완독할 수 있을까?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