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책방] '한국작가들' 함께 읽기6탄. 태도에 관하여_임경선

D-29
저도 처음 읽을땐 조금 냉소적인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또한 따끔한 부분이 있었고요. 근데 사실 따끔한 일침이 따끔하게 느껴져야 각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우리가 변해간다 해도 결코 변하지 않을 일에 대한 좋은 태도들을 내 안에 차곡차곡 쌓아나가고 싶다. '변화'라는 개념은 전혀 새롭거나 화려한 것이 아니다. '변화'는 '변하지 않는 것'에서 온다.
태도에 관하여(양장본 HardCover) 임경선
이 책에서 좋았던 문장하면, 우선 이 문장부터 떠올라서 올려봅니다:)
확고한 생각이나 단단한 가치관이 되어주는 것들은 자발적으로 경험한 것들을 통해서 체득된다. 최선을 다해도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없을 때가 있다. 가을에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 )
저도 텅텅텅님이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좋습니다 :D
자식은 부모라는 껍질을 나와야 어른이 된다. 성장은 나의 부모가 나처럼 한낱 불완전한 인간임을 깨닫고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태도에 관하여(양장본 HardCover) 같은 불완전한 인간 68쪽, 임경선
이 문장을 고르면서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을 떠나보낼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됐어요. 자식이 부모라는 껍질을 깨려고 할때 부모 스스로 나올 수 있도록 금을 내주어야 하겠죠. 모두가 불완전한 인간이라는 것을 깨닫는다면 자식이 부모에 대한 원망이나, 부모가 자식에 대한 한탄이 없을 것같아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어른스러운 부모가 되어 주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이 구절에서 많은 생각을 했어요. 어린시절의 부모가 나를 홀대했던 기억들이 커서는 원망이 되기도 하고 미래를 발목잡는 비루한 과거가 되어 괴로웠던 적도 있었던 것 같아요. 생각을 달리 하여 그때의 부모도 미숙한 한 사람이었음을 이해하니 좀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쉽게 읽으면서 깊이 생각하게 하는 글들이 참 많네요. <태도에 관하여> 책 너무 좋아요.
임경선 작가님의 글은 한줄 한줄 의미있게, 그리고 주제를 향해 직진으로 관통하는 느낌이라 참 좋습니다.
연애는 부모가 나를 사랑한 이래로 나의 존재가 타인으로부터 긍정을 받는 유일한 경험일지도 모른다. 더불어 나밖에 모르던 내가 타인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소중한 경험이다. 그래서 고통스러워도 손해 본다고 해도, 상처받는다고 해도, 온몸과 마음을 다해서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을 해두어야 할 것 같다.
태도에 관하여(양장본 HardCover) 임경선
세상에서 가장 물리적으로 가까이 있으면서 가장 알기 어려운 것이 나다
태도에 관하여(양장본 HardCover) 19, 임경선
가장 안타까운 것은 실패하고 싶지 않으니까 어느 쪽도 선택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주저앉는 것이다.
태도에 관하여(양장본 HardCover) 24, 임경선
저도 이 문장에도 밑줄 그었어요. 나 그 자체를 인정하고 한 발자국이라도 나아보려고 하는 건 용기가 필요한 거 같아요. 가끔은 막상 해보니 별 건 아닌 경우도 있는데.. 주저주저하게 되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모임으로 재독을 하고 있는데요 역시 또 다른 부분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자발성이라는 것이 말로 하기는 쉽지만 스스로 뭔가는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큰 일인 것 같습니다. 저는 자주 아주 자주 하고 싶다고 생각한 일을 생각만 하고 안 하거든요. 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것도 선택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해야지~ 하고 싶다~ 하고선 안 하는 것이 안타깝다는 저자의 말에 끄덕였습니다. 나는 뭘 그렇게 선택하지 못하고 주저앉고만 있는 건지... 빠른 결정을 하는 사람이 부럽기도 합니다.
그러게요 저도 마찬가지에요. 그럼에도 정말 간절해지는 순간 선택하고 행동이 먼저 발동되는 경우들도 있었던 것 같아요.
만일 그때 내가 다른 선택을 했었더라면 어땠을까, 라며 또 하나의 인생을 자신에게 주어진 옵션이라고 제멋대로 상상하던 나는 뭐랄까, 내가 현재 살고 있지 않은 대안의 삶에 멋대로 싸움을 붙인 후 알아서 지고 있었다.
태도에 관하여(양장본 HardCover) 태도에 관하여, p.25, 임경선
계속 부모 이슈를 붙들고 산다면 어쩌면 내가 일부러 부모로부터 벗어나지 않으려는게 아닌지 냉정하게 자문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상처를 소중히 하려는 심리가 작동하는 것은 그 상처를 소중히 하지 않으면 그 외에 소중히 할만한 게 별로 없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사실상 그쯤 되면 그건 부모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문제인 것이다
태도에 관하여(양장본 HardCover) 태도에 관하여 p.67, 임경선
저도 이 문장이 참 정곡을 찔렀어요.
가사 분담 문제가 어려운 이유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적으로 규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태도에 관하여(양장본 HardCover) p82, 임경선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소설 함께 읽기/책 증정] 장편소설 <소프트랜딩> 함께 읽기 [책 증정] <탐정 소크라테스> 조영주 작가와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한 권을 넘을 때마다, 우리의 세계관은 한 뼘씩 더 넓어집니다
올해는 토지를 읽읍시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1. <김규식과 그의 시대> (1)[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2. <김규식과 그의 시대> (2)
오늘 밤, 당신의 위로가 되어줄 음식 이야기
디저트와 브런치 제대로 만들어보기솥밥 제대로 만들어보기[밀리의서재]2026년 요리책 보고 집밥 해먹기
버지니아 울프의 다섯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아티초크/책증정]버지니아 울프의 가장 도발적인 에세이집 『누가 제인 오스틴을 두려워하랴』
3월 17일, 그믐밤에 만나요~
[그믐밤] 45. 달밤에 낭독, 체호프 3탄 <바냐 아저씨>[그믐밤] 43. 달밤에 낭독, 체호프 2탄 <세 자매>[그믐밤] 40. 달밤에 낭독, 체호프 1탄 <갈매기>
라아비현의 북클럽
[라비북클럽]가녀장의 시대 같이 읽어보아요[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1탄) 작별하지 않는다 같이 읽어요[라비북클럽] 김초엽작가의 최신 소설집 양면의 조개껍데기 같이 한번 읽어보아요[라비 북클럽] 어둠의 심장 같이 읽어보아요(완료)
📝 느리게 천천히 책을 읽는 방법, 필사
[ 자유 필사 ], 함께해요혹시 필사 좋아하세요?필사와 함께 하는 조지 오웰 읽기[책증정]《내 삶에 찾아온 역사 속 한 문장 필사노트 독립운동가편》저자, 편집자와 合讀하기
쏭이버섯의 읽기, 보기
모순피수꾼이름없는 여자의 여덟가지 인생왕과 사는 남자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나의 인생책을 소개합니다
[인생책 5문5답] 42. 힐링구 북클럽[인생책 5문5답] 43. 노동이 달리 보인 순간[인생책 5문5답] 44. Why I write
우리 입말에 딱 붙는 한국 희곡 낭독해요!
<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편견을 넘어 진실로: 흑인문화 깊이 읽기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5.대항해시대의 일본인 노예, 루시우 데 소우사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4.아이티 혁명사, 로런트 듀보이스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3.니그로, W. E. B. 듀보이스
The Joy of Story, 다산북스
필연적 혼자의 시대를 살아가며 같이 읽고 생각 나누기[다산북스/책 증정] 박주희 아트 디렉터의 <뉴욕의 감각>을 저자&편집자와 같이 읽어요![다산북스/책 증정] 『공부라는 세계』를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 증정] 『악은 성실하다』를 저자 &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도리의 "혼자 읽어볼게요"
김홍의 <말뚝들> 혼자 읽어볼게요.박완서 작가님의 <그 많던 싱아~>, <그 산이 정말~> 혼자 읽어볼게요.마거릿 애트우드의 <고양이 눈1> 혼자 읽어볼게요.마거릿 애트우드의 <고양이 눈2>도 혼자 읽어볼게요.
유쾌한 낙천주의, 앤디 위어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1회차-마션[밀리의 서재로 📙 읽기] 9. 프로젝트 헤일메리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