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란 무엇인가?』 혼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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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직원들에 대한 대우는 잘 알려져 있다. 그들은 행복과 생산성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생각에 대해 확신한다. 《뉴욕 타임스》에서 구글 대변인은 이렇게 언급했다. 구글의 대변인 조던 뉴먼에 따르면, 구글의 다양한 사무실과 캠퍼스는 회사의 가장 중요한 철학을 반영하고 있는데, 이것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고 가장 생산적인 직장’을 만드는 데 있다(《뉴욕 타임스》 2013).
재미란 무엇인가? 5. 직장에서의 재미, 벤 핀첨
많은 경영철학 문헌에서 직장에서의 재미에 관한 담론은 고용주와 관리자 들이 직원들에게 권장하는 재미와는 다른 종류의 관계를 강조한다. 이것은 1980년대의 공격적인 ‘맥주 파티’ 문화가 아니라, 일과 삶의 균형, 노동자들의 육체적·정신적 행복에 대한 관심으로 보이는 보다 더 기쁨을 주는 사람 중심의 접근이다. 이것은 어떤 경우에는 현실적일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직장에서의 재미를 더 폭넓게 경험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그 담론은 충성심을 불러일으키고 집중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이것이 바로 앙드레 고르가 복종이라 부르는 과정이다.
재미란 무엇인가? 5. 직장에서의 재미, 벤 핀첨
재미는 현재 충실함의 한 멋진 예이다. 바로 그 순간 그것이 그리고 아름다운 이유는 그 순간 우리는 자유롭고, 우리는 바보 같고, 우리는 억제에서 벗어나서 그것에 대해 그 순간에는 생각할 필요가 없게 된다. 끊임없이 자신을 판단하는 내면과의 대화해야 해. 해야 하나? 그렇지. 그런가?’와 같은 것들에서 자유로워진다. 우리는 그저 그 순간을 즐기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재미의 가장 좋은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재미란 무엇인가? 벤 핀첨
재미는 만들어지기 어렵고, 재미가 어떤 느낌인지를 설명하기 위해 감정의 수준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분석은 재미의 경험에 상반되는 것이다. 만일 재미를 어떻게 느끼는지 그 순간을 분석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한다면, 즉시 재미가 사라지고 말 것이다. 이러한 제약 조건들을 고려할 때, 재미의 느낌에 대한 글이 별로 없다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감각적인 세계에 기인한다. 따라서 재미에 대한 현상학적이거나 구체적인 묘사는 언어의 제약 때문에 어렵게 여겨진다. 우리는 어떻게 재미를 느끼는지를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어휘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이것이 경이로운 감정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재미란 무엇인가? 벤 핀첨
우리가 가정하는 것은 사회적인 구조나 조정된 정의 밖에 있는 것들이다. 우리는 그저 행복의 느낌을 갖고자 한다. 그저 재미있고자 한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정의하거나 이해하는 방법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재미란 무엇인가? 6. 현상학적 재미란 무엇인가?, 벤 핀첨
만약 재미가 일상의 스트레스를 일시적으로 완화시키는 것이라면,—종종 노력에 의해서 가능하다고 정의되는—오히려 재미는 노력이 되어서는 안 된다. 재미있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는 안 된다. 재미는 그렇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재미란 무엇인가? 6. 현상학적 재미란 무엇인가?, 벤 핀첨
대부분의 유머와 웃음은 사회적 관계, 자아와 타자의 연계를 함의하고 있다. 혼자서 간지럼을 태울 수 없는 것과 같이, 자기 혼자 농담을 던지고 혼자 만담 놀이를 할 수는 없다. 농담과 같은 사건은 최소한 두 사람이 있어서 성공이나 실패를 판가름할 수 있다. 나는 관찰할 사람이 거기에 없다면 어떤 일이 재미있었는지 아닌지를 주장할 수 없다. 유머의 역동성의 어떠한 적절한 이해도 사회적 분석을 포함해야 한다.
재미란 무엇인가? 7. 재미와 회상, 벤 핀첨
재미는 복합적인 것이다. 순간에 경험되지만 또한 담론이기도 해서, 사후 회고적으로 적용되는 것이다. 사회집단을 하나로 결속하는 접착제이기도 하고, 개인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알려주기도 한다. 규칙도 없고 동시다발적인 어떤 것이지만, 최근에는 조직화된 형태로 향하는 운동의 일부가 되었다. 학교와 일터는 학생이나 노동자 들이 통제와 생산력에 대한 욕망에 대적하면서 자율성과 근심을 드는 의지의 전쟁터다. 중요하기도 하고 하찮기도 하다. 우리의 재미 경험은 온전히 우리 것이지만, 재미로서 인식되기 위해 타인과 공명되어야 한다. 즐거움과 행복과 관련이 있지만, 그 둘과 거리가 있다. 이 책은 이런 복잡성을 단순화시키려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복잡성을 알리고 어느 정도까지는 칭송하기까지 했다.
재미란 무엇인가? 8. 에필로그, 벤 핀첨
고 일상적인 근무 시간에 재미를 규제하는 환경 속에서 보낸다는 것이 명확하다. 사람들은 생산 시간에서 대화가 통제되는 환경에서 잡담을 재미있는 것으로 묘사했다. 결국 이 데이터는 일이 그리 재미없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재미나 재미의 부재를 묘사하는 방식에서, 오늘날의 일이 1940년대나 1950년대 직업에 대한 묘사와 유사하다는 점이다. 지난 70년간 직업의 형태가 엄청나게 변했음에도, 재미와 관련하여 직무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상대적으로 바뀌지 않았다.
재미란 무엇인가? 8. 에필로그, 벤 핀첨
재미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일시성의 특정한 국면이 있다. 경험적으로 우리는 언제 재미가 시작되고 멈추는지, 그것을 변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이 관념은 즐거움이 그러하듯, 과거와 미래와 같이 시간의 흐름에 따른 반향이 없다. 행복만이 이런 속성을 가진다. 별도의 순간들이 보존되는 것으로 재미를 이해하는 이 과정은 어린 시절에 시작된다. 글렌 등이 제안했듯, 자신들이 연구한 어린아이들은 재미와 놀이와 관련된 시간의 경계를 상당히 뚜렷하게 제시했다. 사실, 재미가 끝나면 놀이도 끝나는 것으로 분명히 제시했다. 이 해석은 활동과 연계되어 너무나 선명해서, 재미있는 시간들을 쉽게 변별할 수 있다. 사람들은 그 자신들이 재미를 시간과 특별하고 명시적으로 이해했다. 물론 이는 사람들이 행복이나 즐거움의 기간들을 변별하지 못한다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이 시간의 지속성과 선명함은 행복이나 즐거움의 본질적 핵심으로 이해되지는 않는다. 재미와 관련해서만 꼭 그러한 것이다.
재미란 무엇인가? 8. 에필로그, 벤 핀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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