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엽, 김원영 작가님의 『사이보그가 되다』 함께 읽기

D-29
문제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손상’을 제거해야 한다는 생각이 사회의 지배적인 관점이라는 것이다. 치료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관점은 현실에서 장애인들이 지금보다 더 잘 살아갈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지워버린다.
사이보그가 되다 p81, 김초엽, 김원영
저도 이 대목에 밑줄이에요. 이 책을 읽고 이전엔 생각해보지 못한 문제입니다. 장애인의 현재 상태 그대로 받아들이교 교정? 치료? 해야하는 존재로 인식하지 말아야 한다는 듣고보니 당연한 말을... 지금 사회는 그렇지 못한게 분명하죠.
기술은 우리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지만, 우리 모두를 더 ‘인간적’으로 만드는 것은 아니다.
사이보그가 되다 p101, 김초엽, 김원영
장애가 있다는 것이 그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뜻은 아니지만, 장애인에게 적절한 도움과 접근성을 갖춘 환경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장애가 부정적인 낙인의 총체로 작용하는 사회에서는 ‘적절한 환경과 조건에서 장애인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선택지는 사라지고, 장애는 완전한 무능 혹은 그 여부를 증명해야 하는 의심의 대상으로 이원화된다.
사이보그가 되다 p123, 김초엽, 김원영
사이보그를 상상하는 사람들이 그리는 세련되고 효율적인 삶 속에는 기계를 유지하고 보수하는 일상의 불편함이 제거되어 있다. 사이보그 신화는 사이보그의 현실이 기계와의 불완전한 동거, 즉 불화에 가깝다는 사실을 은폐한다.
사이보그가 되다 p138, 김초엽, 김원영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두 잘 읽고 계신가요?! 저는 이제 3부를 지나고 있는데요~ 기억에 남는 문장이나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은 부분 있으시면 자유롭게 올려주세요 :)
장애disability는 단지 몸의 특정한 기능이 결여dis-ability된 상태가 아니라 ‘정상이 아닌 몸’이라는 사회적 평가를 획득한 일종의 신분(지위)에 가깝다. 따라서 고도로 발전한 테크놀로지가 기능의 결여를 보완한다 해도 여전히 장애는 존재할 수 있다.
사이보그가 되다 6장 장애-사이보그 디자인, p155, 김초엽, 김원영
시사IN <모든 사람에게 사이보그 속성 있다> 김초엽 · 김원영 인터뷰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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