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출판사] 에리히 프롬 신간 <희망의 혁명> 함께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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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예출판사 마케터 H입니다! 문예출판사에서 두번째 독서 모임을 시작합니다. 2주 동안 함께 읽을 도서는 에리히 프롬의 <희망의 혁명>입니다. 이 책의 씨앗이 된 것은 1968년 미국 반전운동의 물결 속에서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선 유진 매카시 상원의원을 향한 에리히 프롬의 열렬한 지지였습니다. 프롬은 매카시의 정치적 윤리관과 반전 세계관에서 희망을 발견해 '정치적 대안에 관한 메모'를 썼지요. 매카시의 경선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프롬의 긴 메모는 추후 <희망의 혁명>이라는 책으로 재탄생되었습니다. 인간이 기계 속 톱니바퀴로 전락한 사회 / 인간의 행복에 복무하기 위해 기술이 존재하는 사회 프롬은 두 가지 길의 교차로에서 인간은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되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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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동안 <희망의 혁명>을 읽고 함께 이야기 나눌 분들은 아래의 구글폼을 작성해주세요. https://forms.gle/WUxKBdRoSfdSh7uJ8 선착순 10분에게 도서 각 1부를 제공합니다! (발송 일자 : 9월 4일) 책을 받지 못해도 직접 준비한 책으로 자유롭게 참여 가능합니다 :-) * 신청 기간 : 9월 1일(금) ~ 9월 7일(목) * 모임 기간 : 9월 8일(금)~9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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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임 안내 1. 2주 동안 정해진 분량대로 책을 읽습니다. - 9월 8일(금) ~ 9월 10일(일) 61p까지 - 9월 11일(월) ~ 9월 14일(목) 112p까지 - 9월 15일(금) ~ 9월 17일(일) 171p까지 - 9월 18일(월) ~ 9월 22일(금) 282p까지 2. 총 5번의 미션을 모두 수행해주신 분들께 문예출판사 신간 1부를 증정합니다. 3. 책을 읽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질문을 올려주세요. 담당 마케터와 편집자가 충실히 답변해드립니다! 그럼, 희망의 길 앞에서 여러분들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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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예출판사 마케터 H입니다. 10분께 <희망의 혁명> 발송 안내 문자드렸습니다! 문자를 받아보지 못한 분들은 개인적으로 책을 준비해 모임에 참여해주세요 :)
전 떨어졌나보네용..^^ 하시는 모든분들 2주간 행복한 독서해요~
책 잘 받았습니다. 주말에 열심히 읽고 글 쓰겠습니다!!!
앗! 늦게봤군요. 좋아하는 작가인데... 이 책은 처음 접합니다. 두근두근.
직접 준비한 책으로 참여시는 구글폼 작성 안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고나님! 구글폼은 도서 증정 이벤트를 위한 것으로 준비한 책으로 참여할 시엔 작성안해주셔도 됩니다 :)
오늘부터 모임 시작이네요. 책도 잘 받았습니다. 올려주신 분량에 맞춰 따라갈게요.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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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출판사] 에리히 프롬 신간 <희망의 혁명> 함께 읽기 안녕하세요. 문예출판사 마케터 H입니다. 오늘부터 <희망의 혁명> 독서 모임이 시작됩니다. 감사 인사는 에리히 프롬이 쓴 <희망의 혁명> 초판본 서문의 한 단락으로 대신하고 싶어요. "이 책은 앞서 펴낸 나의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개인적 현실과 사회적 현실, 현 상태의 유지를 지지할 목적으로 소중한 아이디어를 오용하고, '제멋대로 곡해해서 사용하는' 이제올로기를 구분하려 애썼다. 전통적인 사고의 가치를 하찮게 여기는 젊은 세대에게는 가장 급진적인 발전이라도 반드시 과거와 연속성이 있어야 한다는 내 확신을 강조하고 싶다. 인간의 지성이 이룩한 최고의 업적을 내던져버리고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고, 젊음만으로는 부족하다!"(6p) 한 문장 한 문장 천천히 곱씹으며 정성스러운 독서를 해보아요. 우리 모두 화이팅! ★ 함께 읽기 : 9월 8일(금) ~ 9월 10일(일) 61p까지 미션 1 - 에리히 프롬은 1장 교차로에서 "어쩌면 지금 가장 불길한 것은 우리가 시스템의 통제권을 잃어가고 있는 듯하다는 점이다."라고 말합니다. 최근 쏟아지는 AI, 챗GPT에 관한 뉴스를 보고 있으면 프롬이 걱정하던 세계가 현실이 되었음을 실감하게 되는데요. 지난 5월 'AI의 대부'로 불리던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학 교수는 "나는 이것이 구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려하지 않고 AI의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떠났다"고 말하며 구글에 사표를 내기도 했죠. 힌턴 박사는 AI 기반의 챗봇이 거짓되고 왜곡된 사실을 퍼트리고, 가짜 사진을 만들어 유통하는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또한 AI 기술이 비서, 번역가 등 인간의 직업을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죠. 23년 최고의 이슈라고 할 수 있는 AI, 챗GPT에 대해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I 개발에 속도 조절이 필요할까요? 지속해야 할까요? *참고자료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59652
프롬이 말한 "시스템의 통제권"이란 문제에 있어서도 AI의 속도조절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기술이란 것이 왜 필요할까를 보면 인간에게 편리성을 주기 위해서죠. 그런데 지금 AI의 수준은 문장을 다 만들어 낼 정도로 급속하게 진행하고 있어요. 휴대폰이 나왔을 때 저는 어른이 되고 난 이후에 휴대폰이란 것을 접했지만, 지금의 아이들은 휴대폰을 이미 태어나면서 보고 자랍니다. 즉, 생각하는 기능, 뇌를 안쓰고 받아들이는 환경에서 자라게 되는거죠. 그래서 지금 아이들을 보면 문해력도 딸린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리고요, 휴대폰으로 인한 각종 사고와 범죄도 많이 일어나게 되었죠. 이런 기술 증가 속도나 보급력 등을 비교해보면 AI는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우리 일상에 침투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기술도 인간이 개발한 것인데 오히려 인간이 통제력을 상실하는 그런 시대가 올 것 같다는 우려도 사실 큽니다. 저는 편리성이라는 미명하에 개발되는 기술이 결국 부메랑이 되어 인간이 기술에 예속되지 않을까 우려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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