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중고 북토크 9월 - 작은 아씨들

D-29
작은 부분 하나까지 정성들여 읽은 @육개장 님은 따뜻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
1. 저는 아무래도 조와 가장 닮은 것 같아요! 다른 자매들처럼 얌전하거나 그런 성격은 아니라...ㅎㅎ 그리고 제가 잡생각이 많은데 조도 상상력이 풍부하니 어느정도 공통점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자매들 중에서 활발하고 적극적인 조가 그나마 저와 비슷한 듯 합니다~
맞아요!!!! 조의 상상력은 정말 상상 이상입니다~~~ @육개장 님의 상상력이 궁금합니다~~~ ^^
2. 제가 닮고 싶은 인물은 베스입니다! 베스는 남들이 쓰다가 버린 인형도 누구보다 아끼며 대해줬고 남들과 다른 자매들에게도 불평을 하기 전에 먼저 배려하고 희생하는 태도가 보여서 비록 소극적이어서 다른 이와 어울리는 게 힘들지는 몰라도 베스가 굉장히 사려 깊은 사람이라는 게 느껴졌어요. 저도 베스의 따뜻함을 닮고 싶네요..
베스가 인형과 노는 부분에서 따뜻함을 찾은 @육개장 님 마음이 참 따뜻합니다~ 전 베스가 인형놀이만 해서 살짝 안타까운 지점도 있었거든요~~~
3. 제 친구 중에 다른 친구들을 잘 챙겨주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메그처럼 맏이라서 주변인들을 잘 챙겨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걔도 남동생들이 있다보니 동생들을 챙겨주면서 자연스럽게 그런 면을 가지게 된 걸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 친구가 더 이해됐네요. 그리고 메그가 동생들을 사랑하면서도 힘들어하는 부분을 봤는데 그 친구도 동생들을 챙기느라 힘들 것 같아요..ㅠㅠ
정말 아름다운 대목입니다!!! 저는 소설 속 이야기를 통해 '타인의 삶'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참 좋더라구요~~ ^^
상상력이 풍부한 조의 눈에는 이 훌륭한 저택이 찬란한 광채와 환희로 가득 차 있으나 그 누구도 이를 즐기지 못하는 마법에 걸린 궁전처럼 보였다.
작은 아씨들(영화 공식 원작 소설 오리지널 커버) p.105, 루이자 알코트
로런스가의 삭막한 저택을 보고 조가 했던 생각인데 이 이후로 직접 로리에게 찾아가 같이 놀아주고 로리를 웃게 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조의 상상력도 놀라웠지만 새끼고양이들과 간식만으로 삭막했던 저택을 활발하게 바꾼 조가 마치 마법사처럼 느껴졌어요!
3. 제 주변에 에이미와 비슷한 성향의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의 행동이 이해가 안 갈 때가 많았었는데, 에이미를 통해 들여다보니 약간은 이해하게 된 것 같기도 해요. 그래도 여전히 저와는 맞지 않는 듯하네요… ㅎㅎ
ㅎㅎㅎㅎ 빵터졌습니다~~~~ 에이미와 닮은 친구를 연상했으나,, 나랑은 안 맞아!!! 맞아요!!! 누구나 다 나랑 맞으면 그건 비현실적일 거에요~~ 저도 잘난 맛에 사는 '에이미'는 저랑 안 맞아요!!!
여러분의 참여로 이번 9월 <작은 아씨들>도 댓글 150개를 넘겼습니다~~ (격하게 축하축하!!!!) 이 책을 읽으며 나 자신뿐만 아니라 내 주변의 다른 사람의 모습을 떠올리고 그 사람을 조금은 이해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우리가 이렇게 두꺼운 책을 도전해봤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시험이 끝나면 <작은 아씨들> 영화도 찾아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 직전이라 마음이 무거웠을텐데... 잘 해준 우리 '북토크' 친구들에게 감사인사 드립니다!!!! 남은 연휴 잘 보내고!!! 우리 10월 책은 시험 후에 시작합시다!!! 고맙고 사랑합니다~~~ ^^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도서 증정] 정재승, 김경일 추천 도서『집단 망상』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비공개 PDF 제공] 미출간 신간 <슈퍼 아웃풋 공부법> 먼저 읽고 이야기 나눠요! [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전차 B의 혼잡>[도서증정] [발행편집인과 함께 읽기] 《일본의 조선 강점, 1868-1910》[도서 증정] 논픽션 <두려움이란 말 따위>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동아시아)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내 맘대로 골라보는《최고의 책》
[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그믐밤] 17.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북티크
🎨책과 함께 떠나는 미술관 여행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책증정] 미술을 보는 다양한 방법, <그림을 삼킨 개>를 작가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그믐 앤솔러지 클럽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책을 들어요! 👂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Nina의 해외에서 혼자 읽기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위화의 [인생]강석경 작가의 [툰드라]한 강 작가의 소설집 [여수의 사랑]
⏰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1일 오프라인 북토크 예정!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AI 에 관한 다양한 시선들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결과물과 가치중립성의 이면[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AI 이후의 세계 함께 읽기 모임
독자에게 “위로와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이희영
[도서 증정] 『안의 크기』의 저자 이희영 작가님,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이희영 장편소설 『BU 케어 보험』 함께 읽어요![선착순 마감 완료] 이희영 작가와 함께 신간 장편소설 《테스터》 읽기
한 해의 마지막 달에 만나는 철학자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9. <미셸 푸코, 1926~1984>[책걸상 함께 읽기] #52.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도서 증정]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괘씸한 철학 번역>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증정]《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
<피프티 피플> 인물 탐구
피프티피플-이기윤피프티피플-권혜정피프티피플-송수정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