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중고 북토크 9월 - 작은 아씨들

D-29
2. 또 마치 부인의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을 항상 너그럽게 대해 주고 또 타인을 돕는 마음까지 가지게 만들어주는 모습이 올바른 부모가 가져야 할 태도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쵸!!!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해주는 마치 부인, 그리고, 아이가 힘든 부분을 자신의 경험을 빌어 말해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건, 조언이나 교훈이 아니라 공감일 겁니다. 이 공감이 요즘 학부모들이 하는 공감과는 다른 느낌이지라 더 인상적입니다!!!
1. 저와 닮은 인물은 '조'라고 생각해요. 그 이유는 '조'가 책을 많이 좋아하기 때문이죠. 저도 책을 아주 많이 좋아하거든요. 제 성격이 '조'의 성격과는 닮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저는 '조'처럼 그렇게 명랑하고 활동적이지는 않아서요.
@ㅈㅏ연 님이 책을 좋아하는 거 인정!!! 늘 도서관에서 나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조의 활달한 성격은 @ㅈㅏ연 님과 다르지만~~ 일부분의 교집합이 있는 건 좋네요~ ^^
2. 제가 닮고 싶은 인물은 '조'와'마치 부인의 남편'이에요. 저는 '조'의 명랑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닮고 싶어요. (자신감이 자만이 되지 않는 선에서) 자신감 넘치는 삶은 멋지잖아요. 마치 부인의 남편이라 살짝 이상할 수도 있지만 마치 부인의 그 넓은 아량은 거의 다 마치 부인의 남편으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안다면 그리 이상하지 않을 거예요.(소설 속에 마치 부인이 조에게 사실을 고백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조, 마왕을 만나다' 챕터에서 나오는 사실이에요.) 아무튼 저는 마치 부인의 남편이 마치 부인에게 좋은 영향을 준 것처럼 저도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더라고요. ㅎㅎ
오~~ 맞아요~~ 조의 아버지는 간접적으로 등장을 하죠!!! 특히, 넓은 아량을 갖고 아내의 단점이 보일 때 은밀한 수신호로 진정할 수 있게 시간을 준다든가, 공간을 분리할 수 있게 기회를 부여하는~ 정말 보기 힘든 남편인 거 같습니다~ ^^
크리스마스 날 아침 자기들 몫은 남한테 줘버리고 빵과 우유만으로도 만족하는 이들 자매보다 더 기분 좋은 사람은 도시 전체를 통틀어 아무도 없었으리라. "우리 자신보다 이웃을 더 사랑한다는 건 좋은 일인 것 같아!"
작은 아씨들 (영화 공식 원작 소설·오리지널 커버) p.43,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강미경 옮김
아직 어린데도 크리스마스에 본인들의 좋아하는 음식들을 기꺼이 양보한다는 게 대단했고 이걸 보면서 내가 얼마나 이웃에 무관심했는지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앞으로는 엘레베이터에서 이웃을 마주치면 제가 먼저 인사하고 친해져보고 싶네요..
저도 이 문장을 읽고 정말 놀랐어요.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것을 줄 수 있는 아씨들을 보면서 제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네요~~ 이들의 가정도 '가난'한데.. 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음식을 나누고, 아침에 굶었던 모습은, 내가 실천하기 힘든 모습이라 더 경건하게 느껴집니다~~~
둘은 아무도 없는 복도에서 멋들어지게 폴카를 추었다.
작은 아씨들 (영화 공식 원작 소설·오리지널 커버) p.72,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강미경 옮김
솔직히 이걸 보고 개인적으로 역시 서로 말도 잘 통하는 로리랑 조가 제일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로리가 나중에 에이미랑 결혼하게 되는 게 아쉬웠습니다...
앗!!! 스포!!!!! ㅎㅎㅎㅎ 인연은 정말 알 수 없죠!!!! 장담할 수 없는 게 삶인 거 같아요~~~
"아, 다시 짐을 지고 갈 생각을 하니 너무 끔찍해." 무도회 다음 날 아침 메그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이제 휴가가 끝났다고 생각하니, 즐거웠던 지난 한 주 동안의 기억이 자꾸만 떠올라 지겨운 일상에 적응하기가 더 어려운 것 같았다.
작은 아씨들 (영화 공식 원작 소설·오리지널 커버) p.79,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강미경 옮김
저도 휴일이 끝나면 너무 일상을 보내는 게 힘들어서 공감됩니다...게다가 지금은 추석인데 시험 전이라 더 힘든 것 같아요ㅠㅠ
맞아요. 휴일 후에 다시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게 제일 버겁더라고요. 이번 연휴가 끝난 후의 저희의 모습도 이렇겠죠..? ㅠㅠ
휴일에도 시험이 있어 많이 풀어지지 않았을 것 같지만.. 그래도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엔 어렵죠~~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길!!! 응원합니다~~ ^^
모든 학생들이 다 힘든 '명절 연휴'를 즐기?고 있을 거 같아 아쉽습니다!!!! 시험을 먼저 보고 명절을 맞이 했다면!!! 신나게 놀았을텐데... '짐'을 지고 노는 것도 아니고, 쉬는 것도 아닌 시간이라니... 어서 지나가길!!!!
세상에는 베스처럼 수줍음을 잘 타고, 말이 없고, 구석 자리에 앉아 있다 필요할 때만 모습을 드러내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는 걸 너무 즐거워해서 오히려 누구에게서도 그 희생을 인정받지 못하는 소녀들이 많다. 그러나 우리는 화덕 위의 작은 귀뚜라미가 노래를 멈추고 나면, 따뜻한 햇살이 침묵과 응달을 남겨둔 채 모습을 감추고 나면, 그때서야 비로소 그들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작은 아씨들 (영화 공식 원작 소설·오리지널 커버) p.91,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강미경 옮김
이걸 보고 소중한 건 잃고 나서야 알게 된다는 얘기가 떠올랐습니다. 늘 주변에 있는 것에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어쩌면 이 구절이 나중에 베스가 죽는 걸 암시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조가 베스와 가까이 지냈던 만큼 많이 힘들어하기도 했고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김영사/책증정] 문명의 종말과 재건의 연대기 《아포칼립스》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웰다잉 오디세이로 계속 이어집니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7. 어떻게 죽을 것인가[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
천천히 읽어요
세계문학전집 느리게 읽기 (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
안 노란 책을 찾아라!
안노란 책 리뷰 <지금, 그리고 그때>안노란책 리뷰 <슬픔의 물리학>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안노란 책 리뷰 <영원히 계속되다가 끝이 난다 > 앤 드 마르켄안노란 책 리뷰 <메데이아> 에우리페데스안노란 책 리뷰 <죽은 이는 모두 날아오른다> 요하임 마이어호프
새벽엔 느낌 좋은 소설로 하루 시작해요
[느낌 좋은 소설 읽기] 3.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느낌 좋은 소설 읽기] 2. 오버스토리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
아티초크의 멋진 책!
[아티초크/책증정] 세계 여성 시인선 100『슬픔에게 언어를 주자』와 함께해요.[아티초크/시집증정] 감동보장!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 아틸라 요제프 시집과 함께해요.[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
‘인생 록 음악’ 추천!
[그믐밤] 49. 국제 암석의 날 기념, ‘인생 록 음악’ 추천해주세요[김영사/책증정] 대화도 음악이 된다! <내일 음악이 사라진다면> 함께 읽어요[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새폴스키의 책을 읽습니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6.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다>[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8. <행동>
동구권 SF 함께 읽어요!
[함께 읽는 SF소설] 12.신이 되기는 어렵다 - 스트루가츠키 형제[함께 읽는 SF소설] 11.노변의 피크닉 - 스트루가츠키 형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 4회차[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3) 프랑켄슈타인[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2회차 『로빈슨 크루소』(다니엘 디포, 1719)[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1회차-마션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슬기로운 과학자의 여정
3권의 책 종류
『육식의 종말』완독 하기! (책 증정)[김영사/책 증정] 장안의 화제! 노화과학을 다룬 <우리는 왜 죽는가>를 함께 읽어요 [인플루엔셜/책증정] 진정한 앎은 무엇인가? <지식의 탄생> 읽고 함께 이야기해요!
청명하다, 꾸준히 읽는 중
독서기록용_웍과 칼독서기록용_필요의 탄생독서기록용_제자리에 있다는 것독서 기록용_유성기의 시대, 유행시인의 탄생
삼국지를 가슴에 품다
삼국지 전권독파 - 요시카와 에이지 버전으로[모집] 평생의 숙제 인간관계, 삼국지의 영웅들에게 답을 묻다 (w. 『최소한의 삼국지』)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