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기 작가와 <계간 미스터리> 79호 함께 읽기

D-29
우유에 말아먹는 비 씨리얼계의 양대산맥이죠 ㅋㅋ 표지는 인디안밥보다는 죠리퐁에 좀 더 가까울 거 같네요
@무경 갑자기 죠리퐁이 너무 먹고 싶어집니다. ㅎㅎㅎ
마쉬멜로가 박힌 오레오 포스트가 가장 그림과 가까울듯 합니다. ㅎㅎ
제가 아는 바로는, 인디언밥 하면, 일단 대한민국 내에서는 두가지가 존재합니다. 그 하나는, 그룹 놀이 중 이루어지는 벌칙의 한 형태로, 벌칙을 받는 이를 엎드리게 한 다음, 다른 이들이 애워싸고서 일순간 "인디어어언..."하며 가운데 엎드린 이의 등을 북처럼 동시에 모두 두드립니다. 그런 다음, "밥"을 동시에 외치며 둘러싼 이들이 최후의 일격을 벌칙자의 등에 가하는 것으로 종료됩니다. 제법 귀엽기도 하고, 때로는 굉장히 처절하기도 합니다. 다른 하나는, 연황색의 바삭거리는 식감의 옥수수 맛의 과자로, 주로 우유에 말아먹는, 1970년대 중반 경에 농심에서 출시한 과자의 한종류 입니다. 널리 알려진 바로는, 너무 오래 불리면 곤죽이 되는 특징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역에 따라 건빵과 함께 따스한 설탕물에 불려 먹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논외로, 한때 인디언이 아니라 '아메리칸 원주민'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정작 그들은 뭐든 개의치 않으며 역사적인 이유가 숨어있는 인디언이라 부르는 것도 무방하다는 의견이 있어서 현재로는 혼용되고 있습니다. 혹여, 잘못된 정보가 있거나 추가정보가 있으면 알려주시면 수정, 반영토록 하겠습니다만은, 일정시간 (29분) 후에는 수정이 불가한 것으로 압니다. 그건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인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추가/수정이 필요없을 정도로 적확하고 은혜로운, 인디언밥 트리비아 감사합니다. 여기서 언급된 밥은 농심에서 출시한 과자의 한 종류가 되겠죠. ㅎㅎㅎ 인디언에 대해 곁가지로 뻗어나가자면 '아가사 크리스티'의 불멸의 역작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가 인디언과 깊은 연관이 있는 작품이고 [열개의 인디언 인형]이란 제목으로도 출간됐죠. 이후로 클로즈드 서클에서 시신과 함께 발견되는 인디언 인형이 클리셰처럼 쓰이고 있고요. ㅎㅎㅎ
아가사 크리스티 작품에 등장한 인디언! 네. 기억났습니다. 역시 작가님이십니다^^
@Henry 님, 계간방에서도 지적이고 차분한 면모는 계속되는군요. ‘현대 인류사 _인디언밥’ 파트를 엿본 기분입니다. ^^ 재미있는 의견 잘 읽었습니다.
@박소해 작가님과 비슷한 생각을 했어요. 우유에 초코 시리얼, 그런데 거기에 독이 들어있어 먹다가 쓰러진... 엉뚱한 상상을 해봤는데요. 아무튼, 미스터리에 어울릴만한 그림이라 좋았습니다.
@파랑나비 제 동네 단골서점에서도 계간 미스터리를 여러 부 주문해 주셨는데 서점지기 분도 ‘미스터리’에 어울리는 표지라고 하시더라고요. ^^
역시 숙취에는 우유와 오레오죠! 물론 그릇은 두개골 그릇으로....
인디아나 존스 2 같은 느낌으로... 말이죠?
원효대사 해골물 느낌? ㅋㅋ
전 표지를 보면서 깨진 뚝배기에 담긴 오레오 밀크를 떠올렸습니다. 물론 직관적인 상상이고, 나아가서는 한니발의 대미를 장식하는 렉터박사의 충격적 시식 장면이 연상되더군요. 혹은 저 식탁에서는 오래도록 우유 비린내가 풍기겠구나라는 현실적인 생각도 들었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셨나요? 자유롭게 상상의 나래를 펼쳐주세요~
인디안밥 가루 내면 귓밥이라고...... 아, 아니 우유에 타면 재빠르게 먹어야 됩니다. 안그러면 푹 젖어서 곤란한 상태가 되지요.^^
@미스와플 맞아요. 우유에 타면 지체 없이 바로 먹어야 하죠.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미스와플님, 제 세대이신 것 같다는... ^^
윽... 파는 곳도 없지만 앞으로 인디안밥을 보면 귓밥이 떠오를 듯 ㅎㅎㅎㅎ
계간 미스터리가 화요일 도착예정이었는데 어제 오늘 입고지연으로 발송이 늦어진다는 문자를 받았어요.ㅠㅠㅠ 저는 다음주에 참석해야 될 것 같습니다. ;_; 표지는 그냥 딱 직관적(?)으로 수프가 쏟아지는 걸 연상했어요. ㅎㅎ
아아. 우유가 아니라 수프일수도 있겠군요. 걸죽한 크림스프~ 계간 미스터리 무사히 댁까지 도착하기를 기원합니다. ^^
전 택배 봉투 뜯자마자 표지를 보고는 '와~'하는 탄성을 질렀는데 제 머릿속인 줄 알았습니다..ㅎㅎ 전 하얀건 제 머릿속,, 검은건 커피 원두가 떠올랐습니다. 저같은 직장인들의 모습을 표현한게 아닌가 싶었어요. 지쳐 엎드린 사람의 머릿속은 그저 하얗기만 하고... 그 사이사이 카페인으로 가득 채워진... 좀 슬픈 모습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아아 직장인의 비애...ㅠ_ㅠ 결국 곧 머리속 우유는 텅 비고 따끈한 커피가 차오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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