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참여가 늦었지만 쭉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제주4.3사건과 미스터리를 절묘하게 엮어낸 박소해 작가님의 <해녀의 아들>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요~ 최근에 읽은 한정현 작가의 <마고>도 그렇고 이번 호에 실린 <치지미포, 꿩을 잡지 못하고>도 그렇고 역사와 미스터리라는 조합은 상당히 궁합(?)이 잘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숨겨져 있었거나 드러나지 않았던 과거의 사실 혹은 인물들에게 목소리를 부여하는데 있어 미스터리라는 장르의 활용은 꽤 긍정적으로 읽힙니다. 특히 제주도에 사시는 듯한 박소해 작가님의 현실감 넘치는 묘사도 한 몫 한 듯하고요. 예고하신대로 좌승주 형사의 첫 장편소설은 <해녀의 아들> 이야기를 기점으로 전개될까요? 프리퀄이 될 거라 하셨지만 <해녀의 아들>은 이 자체로도 완결성이 있는 작품이라 장편에 어떻게 녹여내실지 내심 궁금하네요^^~ 계간지에 작품을 내실 때 이미 구상한 장편의 일부만 발표하신 건지, 이 작품을 쓰시고 장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서신 건지도 궁금합니다^^.
박소해
@투콤마
안녕하세요. 인스타그램에 이어 그믐에도 참여해주셔서 기뻐요. :-) 소설을 좋게 봐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잘 읽으셨다니 그저 감 사할 따름이지요.
동의합니다. 미스터리는 역사적 비극 속에 스러져간 원혼들의 목소리를 드러내는데 효과적인 장르입니다. 저 역시 거기에 초점을 맞추어 계속 집필을 해나갈 생각입니다. 역사 미스터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부장르를 쓸 계획이지만요.
말씀드린 대로 <해녀의 아들>은 좌승주 첫 장편의 프리퀄이 될 예정입니다. <해녀의 아들> 속 등장인물들이 그대로 승계되구요. 임 계장의 재판장면이 나올 지도 모릅니다. 육지에서 온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고요. 생각해둔 줄거리가 있지만 아직은 더 매만져 봐야 합니다. 관심을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좌승주 첫 장편인만큼 많이 생각하고 많이 고뇌해서 쓰려고 합니다. 계속 응원해주세요. :-)
나비클럽마케터
벌써 모임 마지막 날이네요.
한창 더웠던 여름에 가을호를 준비하면서 진짜 가을이 오긴 오려나, 올 여름은 정말 길다 했었는데
갑자기 초가을 없이 본격적인 가을이 찾아와 오히려 당황스럽습니다.ㅎㅎ
긴 명절과 연휴 덕에 모두 잘 쉴 수 있었지만 모임 진행에는 애로사항이 있을 수밖에 없는 몇주였는데 많이 애써주신 홍정기 작가님과 함께 참여해주신 독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정말 많은 작가님들께서 본인의 작품에 대해 말씀 나눠주셔서 제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흥미로운 나눔이 많은 모임이었습니다:)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몇 분께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밤비@추읽남@무경@미나가 @henry
위에 언급된 분들은 그믐 아이디와 기프티콘을 받으실 연락처를 문자로 알려주시길 바랍니다(070-7722-3751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계간 미스터리>는 2023년 겨울호 때도 그믐에서 독서모임을 진행하니 그때도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홍정기
마케터님도 수고하셨습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홍정기
이제 14시간 남았습니다만,
마지막 불꽃을 태울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단편들외에 이야기들도 자유롭게 해주세요.
백휴 작가님의 장편 [탐정 박문수]도 불판에 올려둡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
무경
<탐정 박문수>에 대한 평가는, 지난 호에 이어 이번에도 보류하려 합니다. 일단 지난 호에 실린 분량이 발단과 전개의 초반부 느낌이었다면, 이번 호에는 여러 사건들이 쾌속으로 진행되면서 사건 깊은 곳에서 아른거리는 어두움이 여럿 보여서 좀 더 빠르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언제 어떤 결말로 이 작품이 찾아올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호의 특집 가운데서는 가장 앞에 실린 두 특집이 좋았습니다. 읽는 재미보다는 특집에서 짚어주는 내용이 예전 혼자 막연히 생각했거나 어디서 귀동냥하듯 주워들은 것들을 체계적으로 혹은 한 단계 깊게 생각하도록 정리하고 이끌어주는 내용이었거든요.
결론: 이번호도 재미있었다. 신인상 받은 사람은 좋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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