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기 작가와 <계간 미스터리> 79호 함께 읽기

D-29
원효대사 해골물 느낌? ㅋㅋ
전 표지를 보면서 깨진 뚝배기에 담긴 오레오 밀크를 떠올렸습니다. 물론 직관적인 상상이고, 나아가서는 한니발의 대미를 장식하는 렉터박사의 충격적 시식 장면이 연상되더군요. 혹은 저 식탁에서는 오래도록 우유 비린내가 풍기겠구나라는 현실적인 생각도 들었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셨나요? 자유롭게 상상의 나래를 펼쳐주세요~
인디안밥 가루 내면 귓밥이라고...... 아, 아니 우유에 타면 재빠르게 먹어야 됩니다. 안그러면 푹 젖어서 곤란한 상태가 되지요.^^
@미스와플 맞아요. 우유에 타면 지체 없이 바로 먹어야 하죠.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미스와플님, 제 세대이신 것 같다는... ^^
윽... 파는 곳도 없지만 앞으로 인디안밥을 보면 귓밥이 떠오를 듯 ㅎㅎㅎㅎ
계간 미스터리가 화요일 도착예정이었는데 어제 오늘 입고지연으로 발송이 늦어진다는 문자를 받았어요.ㅠㅠㅠ 저는 다음주에 참석해야 될 것 같습니다. ;_; 표지는 그냥 딱 직관적(?)으로 수프가 쏟아지는 걸 연상했어요. ㅎㅎ
아아. 우유가 아니라 수프일수도 있겠군요. 걸죽한 크림스프~ 계간 미스터리 무사히 댁까지 도착하기를 기원합니다. ^^
전 택배 봉투 뜯자마자 표지를 보고는 '와~'하는 탄성을 질렀는데 제 머릿속인 줄 알았습니다..ㅎㅎ 전 하얀건 제 머릿속,, 검은건 커피 원두가 떠올랐습니다. 저같은 직장인들의 모습을 표현한게 아닌가 싶었어요. 지쳐 엎드린 사람의 머릿속은 그저 하얗기만 하고... 그 사이사이 카페인으로 가득 채워진... 좀 슬픈 모습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아아 직장인의 비애...ㅠ_ㅠ 결국 곧 머리속 우유는 텅 비고 따끈한 커피가 차오르려나요.
제 (고된 직장일에 시달리며 매일 울부짖는) 친구도 비슷한 평가를 하더라고요. 잔뜩 찌들어있는 내 머릿속 같다며... ㅠㅠ
저는 표지를 보며 번데기 생각이 났습니다. 번데기를 우유에 넣고 끓이다 쏟으면 저런 모양새가 아닐까… 실제 그림 작가님은 뭘 표현하신 건지 궁금하긴 하네요
뜬금없지만 소주에 번데기가 땡기네요. ㅎㅎㅎ 작가님을 소환할 수 있었으면 직접 물어볼 수 있을텐데... 저도 궁금합니다.
일단 표지 그림은 김나훔 작가님 작품이고 2018년 작. 제목은 '시리얼'이네요. 작가님의 다른 그림도 찾아봤는데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ㅎㅎㅎ
@홍정기 응? 제목이 시리얼이라면... 홍정기 작가님, 저, 미스와플님이 정답자 아닙니까...?
정답이 너무 쉬웠다는 ㅎㅎㅎㅎ
@홍정기 ㅎㅎ 근데 저 우유가 신의 한 수 였어요. 만약에 피였다면. 으으. 그나마 우유에 시리얼이어서 덜 무서워진 것 같아요. 작가님의 창의성에 경의를 표합니다.
저도 다른 분들처럼 시리얼이 먼저 떠올랐네요ㅋㅋㅋ 표지를 보고 떠오른 이야기라면 특수설정 느낌으로, 머리가 깨져 살해당한 사람은 그날 아침에 먹었던 음식이 뇌수처럼 쏟아져서 수사에 참고할 수 있다는 설정인데, 머리에서 시리얼이 쏟아져나온 피해자의 집엔 포장지나 우유곽 등 시리얼을 먹은 흔적이 없었다? 그런 이야기가 문득 떠오르네요ㅋㅋㅋ
재미있을 거 같은데요? 뭔가 등장인물 이름도 음식 이름 가져와서 (참가하신 다른 분 닉네임이지만) '미스 와플' '에르큘 푸아그라' '셀러리 퀸' '설로인 홈스' 처럼 하면?
두부로 머리가 깨져죽은 구라치 준의 소설이 떠오르는 흥미로운 이야기였습니다. ㅎㅎㅎ 표지로 특수설정 신작 하나 나오나요?
저는 이번 표지는 좀 끔찍해서 자꾸 외면하게 되네요; 책을 안볼땐 뒤집어두고 있어요.. 근데 표지에 대한 다른분들의 의견을 듣는건 여전히 재미나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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