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기 작가와 <계간 미스터리> 79호 함께 읽기

D-29
책 받아 놓고 막상 펼칠 엄두를 못 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가 거기 떡하니 크게 박힌 제 사진 때문입니다...('너 누구냐'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얼른 펼쳐서 다른 글들 봐야 하는데...
저는 그 사진 너무 좋던데요.ㅎㅎ 디자이너분도 사진이 좋아서 레이아웃을 크게 잡으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궁금해서 슬쩍 사진만 펼쳐봤습니다. 흑백이기도 하고 자세와 표정의 카리스마가 완연합니다. 작품도 기대 중이고요.
반갑습니다. 받아들고, 표지에서 감탄했어요. 개인적으로는 가을호 표지가 가장 인상깊습니다. 은근히 첫 대화의 물꼬를 표지로 트게 되지 않을까, 하는 진행방식까지 기대하게 되더라는요! 흐흐. 잘 읽겠습니다. 이번에도 감사히!
적확한 예측! 역시 고수십니다. ㅎㅎㅎ
안녕하세요! 계간 미스터리 책 받았는데 표지부터 강렬했습니다. 또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지 설렙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드디어 모임이 오픈됐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앞선 계간 모임과 마찬가지로 표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보려 합니다. 지금까지 계간 미스터리의 표지는 매번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번 호는 이제껏 표지중 역대 최고(?)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호 표지를 보고 어떤 이야기를 상상하셨을까요?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해주세요~ ^^
역대급을 매번 경신하는 표지디자인입니다. 사실 충분히 불쾌한 상황의 이미지인데도, 첫느낌은 무언가 개운한 느낌이었습니다. 아마도 쏟아져나오는 이미지와 컬러조합일거라 짐작해봅니다. 내용적으로는 바쁜 현대인의 영양부족이 떠올랐습니다. 먹고 마시는 음식 뿐만아니라, 서적, 영상물, 음악 등의 고른 섭취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로 일괄 배설해내고야 마는 상황을 표현하는 듯 보였습니다.
@Henry 역시, 헨리☆님. 통찰력있는 견해입니다. 현대인의 모습을 반영했다는 말에 동감합니다.
개운하다는 말씀에 동감합니다. 묘하게 경쾌한 느낌까지 받았어요. ㅎㅎ 정보 과잉 시대에서 다양한 매체를 소화하지 못하고 결국 넘쳐버리는 모습을 묘사한 듯도 합니다. 뭐든 적당한게 제일 이죠. ㅎㅎㅎ
저는 우유와 펄(타피오카)를 떠올렸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거라서 제일 먼저 생각난거 같습니다.
쫄깃하고 쫀듯한 타피오카!!! 갑자기 공차가 마시고 싶어지네요. ㅎㅎㅎ
제가 저 표지 그림 보자마자 떠올린 게... '폭음하고 다음날 숙취로 잔뜩 고생할 때 가장 하고픈 거'를 그렸다는 거였습니다.(응?)
@무경 음... 무경 님이 사회파에 가까운 의견(현실적)을 내놓으셨다면 전 머릿속이 꽃밭이로군요... 전 왜 이번 가을호 표지를 보고 흰 우유와 조리퐁을 생각했을까요? 어렸을 때 흰 우유에 조리퐁 타먹는 걸 좋아했거든요. 그래서일까요? 이번 가을호 표지에 친근감(?)을 느낍니다. ㅎㅎ
전 인디언밥에 우유를 타먹었는데 ㅎㅎㅎㅎ 젊은 사람들은 모를듯. ㅋ
@홍정기 글쵸. MZ 세대들은 인디언밥을 모를 수도 있지요 ㅎㅎㅎ 모임에 와계신 MZ 여러분, 혹시 인디언 밥을 아시나요? ㅋㅋ
우유에 말아먹는 비 씨리얼계의 양대산맥이죠 ㅋㅋ 표지는 인디안밥보다는 죠리퐁에 좀 더 가까울 거 같네요
@무경 갑자기 죠리퐁이 너무 먹고 싶어집니다. ㅎㅎㅎ
마쉬멜로가 박힌 오레오 포스트가 가장 그림과 가까울듯 합니다. ㅎㅎ
제가 아는 바로는, 인디언밥 하면, 일단 대한민국 내에서는 두가지가 존재합니다. 그 하나는, 그룹 놀이 중 이루어지는 벌칙의 한 형태로, 벌칙을 받는 이를 엎드리게 한 다음, 다른 이들이 애워싸고서 일순간 "인디어어언..."하며 가운데 엎드린 이의 등을 북처럼 동시에 모두 두드립니다. 그런 다음, "밥"을 동시에 외치며 둘러싼 이들이 최후의 일격을 벌칙자의 등에 가하는 것으로 종료됩니다. 제법 귀엽기도 하고, 때로는 굉장히 처절하기도 합니다. 다른 하나는, 연황색의 바삭거리는 식감의 옥수수 맛의 과자로, 주로 우유에 말아먹는, 1970년대 중반 경에 농심에서 출시한 과자의 한종류 입니다. 널리 알려진 바로는, 너무 오래 불리면 곤죽이 되는 특징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역에 따라 건빵과 함께 따스한 설탕물에 불려 먹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논외로, 한때 인디언이 아니라 '아메리칸 원주민'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정작 그들은 뭐든 개의치 않으며 역사적인 이유가 숨어있는 인디언이라 부르는 것도 무방하다는 의견이 있어서 현재로는 혼용되고 있습니다. 혹여, 잘못된 정보가 있거나 추가정보가 있으면 알려주시면 수정, 반영토록 하겠습니다만은, 일정시간 (29분) 후에는 수정이 불가한 것으로 압니다. 그건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인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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