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한 책in그믐] ③ 『오로라 2-241』 함께 읽기

D-29
제가 사과를 아주 좋아합니다. 어느 땐 상자째 사서 먹곤 하지요. 물론 가족들과 함께요 ^^ 그런데, 올해는 가격이 정말 상상초월입니다. 성인 남자 주먹만 한 것 한 알에 3천 원은 기본이네요. 모양도 예쁘고 나름 당도가 좋다고 하는 것은 더 비싸고요. 시장 가격이 이렇습니다. ㅠㅠ (아, 물론 추석이 코앞이라 감안해야겠지만요) 이렇게 된 게 농사가 안됐기 때문이고, 그건 기후 때문이고, 그건 또 인간 때문이겠지요? 아침에 아래 기사를 보고 나가, 과일 가게 앞을 지나쳤는데... 참 슬펐습니다. 다른 분들도 기사 한번 읽어 보세요. https://naver.me/FWfejRlO
솔바람님 안녕하세요! 좋은 기사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후위기나 지구온난화가 이제는 정말 멀지 않은 현재의 우리 이야기 같아요. 이러다 사과가 너무 비싸져서 멸종하는 것은 아닐까 모르겠어요.. 솔바람님이 좋아하시는 사과를 오래오래 다함께 먹을 수 잇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지 고민이 되는 시간입니다..
사과의 가격이 폭등한다는 것은 말씀대로 농사의 영향이 큰 것 같아요. 저도 과일 중에서 사과를 참 좋아하는데 기사를 보니 심각성이 느껴지네요 ㅠㅠ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이 현상을 바라보고 또 해결할 수 있을지 다 함께 고민해 보고 싶습니다.
<오로라 2-241>이라는 제목이 흥미로워요. 굉장히 sf적이기도 하고, 2-241이라는 숫자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도 궁금해져요. 표지 색감이 쨍한 편이라, 얼핏 보았을 때는 중앙의 원형이 행성이나 별인 줄 알았어요. 자세히 살펴보아야 사과라는 걸 알 수 있었는데요. 사과가 이야기에 어떻게 녹아 있을지 궁금증이 들었어요.
저는 표지를 보고 사과 모양의 행성이 떠올랐어요. SF라는 장르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데 『오로라 2-241』은 과연 어떤 내용일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눠보았으면 좋겠네요. 무척 기대됩니다!
모두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저는 긴 연휴 동안 『오로라 2-241』을 다시 꺼내 읽어보았답니다. 모임의 일정이 연휴 기간과 겹쳐 진행이 살짝 더뎌졌네요 ㅠㅠ 급한 감이 있지만 『오로라 2-241』을 읽어나가며 인상 싶은 문장, 기억에 남는 문장을 서로 공유해 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이 『오로라 2-241』을 읽으면서 직접 뽑은 문장들이 궁금하네요!
"잘라 버리면 저기 호두나무가 있었다는 걸 잊고 말 거야. 우리가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도 잊어버릴 테고."
오로라2-241 p. 201, 한수영
지난 주말에 <오로라 2-241>을 쭉 읽었는데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얘기도 많이 나오지만, 사실 책에서 더 중심은 사과인 것 같지만, 호두나무 이야기가 계속 머릿속에 남아 공유해봅니다.
가물 때는 말로라도 비를 뿌려줘야 헌다. 비온다. 비온다. 비오신다. 나무들은 다 알아듯는다. 알아들어서 참고기다릴 힘을낸다.
오로라2-241 p.198, 한수영
저는 외할아버지의 영농일기가 인상 깊더라구요. 나무들은 다 알아듣는다는 말이요. 어쩌면 자연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생명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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