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이게 정답이죠! 그렇죠!
[박소해의 장르살롱] 2. 너의 퀴즈
D-29

무경

예스마담
저도 실화 인데요. 딸내미가 초1때 ○×퀴즈에 나갔는데 마지막 문제에 안 움직이고 서있다가 1등 했어요..

무경
어? 어째서인가요? 궁금...!

예스마담
물고기는 눈을 뜨고 자나였는데 혼자 고민하느라 안 움직이고 다른 아이들은 우르르 반대편에 서서 1등 먹었죠.

무경
오...! ㅋㅋㅋ 멋진(?) 결말이네요!

미스와플
맞춘 순간의 짜릿함은 진짜 무엇과도 바꾸지 못할 것 같아요. 틀렸을 때 자기 자신에 대한 실망감과 부끄러움은 또 이루 말하기 어려워요. 이 책의 두 결승 진출자는 그걸 다 이겨낸 것 같아요.

미스와플
아! 그러셨군요. 만화 영심이에서 퀴즈 나갔다가 일단 눌렀는데 생각안나서 '몰라요' 했는데 정답이었습니다. 조선시대의 시조. '작자 미상'

예스마담
같다고 보면 되겠네요. 저도 지켜보면서 얼마나 웃기던지..너무 빨리 끝나서 선생님이 당황하시더라구요^^
marty
106페이지였어요. 칼을 보러 다니는 장면 즈음 나옵니다.

미스와플
준결승에도 진출 못했던 그 때 그 시절 27살의 내가 조금 창피하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는 그 기억으로 이렇게 여러분들과 만나고 즐거운 퀴즈도 선사하고, 시놉 쓸 재료도 생기게 됐으니 역시 인생은 도전이 중요한 것 같아요.

Henry
역시 퀴즈는 인생이고 인생은 퀴즈인가 봅니다! ^^

무경
퀴즈가 준 선물이 뜻밖에 크고 푸짐했네요!

예스마담
미스와플님도 미스와플 좋아하시죠? 제가 너무 좋아해서^^

미스와플
네. 진짜 좋아합니다. 플레인 와플이 제일좋아요.

예스마담
앗 와플님도 ㅋㅋ 오늘 대화방 너무 웃겨요 ㅋㅋ

미스와플
^^ 즐겁게 참여해주셔서 저도 기뻐요. ^^

박소해
@미스와플
도랑 치고 가재 잡고 가재 튀김까지!!! ㅎㅎㅎ

예스마담
앗 코믹작가님으로도 손색이 없으셔요^^

김영민
제가 피곤해서 자다 이제 일어났네요. 인상적인 부분은, 아마 다른 분들은 뽑지 않았을텐데, 주인공이 자신 같은 전문가들이 문제 버튼을 누르는 타이밍을 얘기하면서 문제 출제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부분이었습니다. 예를들면 128쪽 '군더더기 없는 문제는 출제하지 않는다' 154쪽 '이 경우 문제로서 아름답지 않다' 162쪽 '아름답지 않다' 198쪽 '정답을 맞히지 못할 문제를 만들어서는 안 되고 되도록 오답 수도 줄여야 한다. 그렇다고 쉬운 문제만 낼 수도 없다.'

김영민
군더더기 있는 문제는 선호하지 않으므로 이런 문제는 거의 출제되지 않는다.
『너의 퀴즈』 p.128, 오가와 사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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