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2. 너의 퀴즈

D-29
준결승에도 진출 못했던 그 때 그 시절 27살의 내가 조금 창피하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는 그 기억으로 이렇게 여러분들과 만나고 즐거운 퀴즈도 선사하고, 시놉 쓸 재료도 생기게 됐으니 역시 인생은 도전이 중요한 것 같아요.
역시 퀴즈는 인생이고 인생은 퀴즈인가 봅니다! ^^
퀴즈가 준 선물이 뜻밖에 크고 푸짐했네요!
미스와플님도 미스와플 좋아하시죠? 제가 너무 좋아해서^^
네. 진짜 좋아합니다. 플레인 와플이 제일좋아요.
앗 와플님도 ㅋㅋ 오늘 대화방 너무 웃겨요 ㅋㅋ
^^ 즐겁게 참여해주셔서 저도 기뻐요. ^^
@미스와플 도랑 치고 가재 잡고 가재 튀김까지!!! ㅎㅎㅎ
앗 코믹작가님으로도 손색이 없으셔요^^
제가 피곤해서 자다 이제 일어났네요. 인상적인 부분은, 아마 다른 분들은 뽑지 않았을텐데, 주인공이 자신 같은 전문가들이 문제 버튼을 누르는 타이밍을 얘기하면서 문제 출제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부분이었습니다. 예를들면 128쪽 '군더더기 없는 문제는 출제하지 않는다' 154쪽 '이 경우 문제로서 아름답지 않다' 162쪽 '아름답지 않다' 198쪽 '정답을 맞히지 못할 문제를 만들어서는 안 되고 되도록 오답 수도 줄여야 한다. 그렇다고 쉬운 문제만 낼 수도 없다.'
군더더기 있는 문제는 선호하지 않으므로 이런 문제는 거의 출제되지 않는다.
너의 퀴즈 p.128, 오가와 사토시
@김영민 저는 주인공이 이렇게 출제경향을 분석하는 장면이... 마치 형사가 수사하거나 탐정이 추리를 하는 과정처럼 느껴졌습니다. :-)
얼마나 퀴즈의 달인들이면~~ 뭐 문제 출제 알바도 했다고 하니!
@김영민 작가님 환영합니다 ^^ 계속 기다렸어요. 오... 출제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장면이 있었군요.
참가자의 시선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라, 출제자의 입장은 간과했는데. 그러고보니 그 또한 인상적이었네요.
출제자의 출제 의도를 파악한다는 건 퀴즈뿐만이 아니라 시험계 전반의 상식과도 같은 일이긴 하죠 ㅋㅋ 말씀하신 걸 보니 어떤 시험 문제 나올지 고민하던 옛 생각 떠오릅니다. 으악... ㅋㅋㅋ
저는 학원 선생님이라 문제를 많이 푸는데 문제에도 아름다움이 있을수 있다는 걸 매우 공감합니다. 왜냐. 문제에서 '아름다움'은 문제를 푸는 사람이 논리적으로 딱딱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길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고3들이 치는 수능에서도 통용됩니다. 수능, 6월,9월 모의고사를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수학문제를 지금까지는 많이 만들었습니다. 대통령이 사교육에 개입하기 전까지는... 여튼, 문제가 아름다움을 가지지 않으면 푸는 입장에서 고역이고, 더는 풀고싶지 않게됩니다. 실제로 그런 수학문제집도 도태되고. 이는 문제를 내는 입장이라 볼 수 있는 추리작가들에게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영민 작가님만의 철학이 느껴지는 답변 감사합니다. ^^ 미스터리를 쓰는 작가는 독자에게 되도록이면 ‘아름다움’이 있는 문제를 내야겠군요.
아름다운 문제와 풀이... 작가님 얘기를 보니, 영화로도 나왔었는데, <박사가 사랑한 수식>이란 소설이 떠오릅니다.
저 그거 너무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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