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2. 너의 퀴즈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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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안녕하세요. 10번째 서평단 주인공은 김재수 님이십니다. 서평단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바로 모임방에 참여신청 해주셔서 감사해요. ^^ 여러분, 미스터리 장르를 읽는 이유, 경찰이나 탐정이 나오지 않는 재미있는 미스터리에 대해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면 여기에 마음껏 펼쳐주세요. 전 밤에 다시 들어오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호러만찬회'때 책만 겨우 읽고 참여를 못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ㅠㅠ 이번에는 조금이라도 참여할 수 있게 되길 바라고 있는데, 현생이 도와줄지 모르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서평단 되신 분들, <너의 퀴즈> 책이 도착했을까요? 책 받은 분들은 손들어 주세요.^^ 독서를 마치면 Sns에 간단한 리뷰 게재 요청드립니다. <너의 퀴즈> 관련 토론은 다음주부터 하려고 해요. :-)
오늘 책 받았습니다.^^
오! 빨리 도착해서 다행입니다. :-) 즐독해 주세요, @김영민 작가님!
"손" 오늘 도착했습니다^
@Henry 하핫, 재미있게 읽어주십시오! ^^ 헨리님만의 독특한 시선 기대하겠습니다.
넵! 오후에 받았습니다.:) 근데 책은 주말에 읽어야 할 것 같아요.ㅜㅜ 읽으면 sns에 올릴게요.
@이지유 네! 책 무사히 도착했다니 다행입니다. ^^ 즐거운 독서 되시길...
네~! 책 받았습니다! 다 읽고 SNS에 올리겠습니다~!
@김재수 안녕하세요? 책 잘 받으셔서 다행입니다. 리뷰와 의견 개진 기대하겠습니다. ^^ 편안하게 부담은 갖지 마시고 활동하실 수 있는 만큼 해주시면 됩니다!
제가 읽은 미스터리소설을 떠올려보니 상당수의 작품이 크든 작든 다 탐정역이 있었습니다. 경찰이 등장하는 소설은 원래 잘 안 좋아하고. 탐정이 안 나왔지만 재밌게 읽은 소설은 미스터리소설이 아니고. 그래서 영역을 좁은 의미의 추리소설에서 스릴러로 좀 넓혀보면 소네 케이스케의 <열대야>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단편집인데 그중 표제작인 열대야 단편을 읽으면서도 충격받고 마지막 결말에도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미스터리 소설은 결말 부분을 읽는 데서 오는 놀라움 때문에 읽습니다. 트릭이든 반전이든.. 그래서 저는 열린 결말을 안 좋아합니다.
@김영민 결말 반전의 짜릿함이야말로 미스터리의 가장 큰 매력이죠. 저에겐 <방주>가 그런 소설이었습니다. 소네 케이스케 작가님의 <열대야>는 중고로 어렵게 구했는데 그래서인지 작품의 힘인지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 짧은데도 불구하고 구성이며 캐릭터이며 복선이며 트릭이며 반전이며 나무랄 데가 없었던 작품이었습니다. 같은 소설을 좋아해서 반갑네요! 장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도 즐겁게 읽었습니다.
저는 책을 아직 못 받은거 같은데.. 받는대로 읽어보겠습니다! 저는 지금도 추리/미스터리/스릴러 소설을 너무 좋아하는데 어릴적부터 읽었던 셜록홈즈 시리즈에 영향을 많이 받은 듯 합니다. 그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보이는 작은 것들로부터 단서를 끌어내서 큰 문제를 논리적으로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그렇게 신기하고 통쾌하고 감탄스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지적 호기심 때문에 인문, 자연과학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접하고 있지만 역시나 좋아하는 장르라고 한다면 단연 추리/미스터리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인상깊에 읽었던 책은 미스터리 장르라로 말하긴 좀 애매할 순 있지만, 미나토 가나에의 '고백' 이라는 책입니다.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영화화도 되어서 아시는 분이 많으시겠지만, 정말 마지막 페이지의 놀라움이 워낙 강렬해서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차분하고 조용히 전개되다가 폭탄처럼 터지는 결말은 정말 일품이었다고 생각하며, 많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있는 책입니다.
@슈피겔 저와 비슷하시군요. 전 초1 때 친구집에 있던 셜록 홈즈 단편선으로 미스터리에 입문했어요. 그 이후로 아직까지도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지요. 허허허. 미나토 가나에 작가님의 <고백>은 이야미스 장르에서 두고두고 회자하고 있는 걸작 오브 걸작이죠. <고백>을 맨 처음 읽었을 때에는 엄마가 되기 전이었는데, 엄마가 된 후에 다시 읽는 <고백>은 부들부들 분노로 떨면서 읽게 되더라고요. 차분하고 침착한 일상으로 시작해서 마지막은 고요하지만 거대한 분노로 끝나죠. 맨 뒤의 반전이 짜릿, 통쾌하면서도 으스스했죠. 저는 개인적으로 미나토 가나에 작가님의 <야행관람차> <N을 위하여>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모성>도 그렇게 재밌다고 추천을 많이 받았는데, 사놓고 아직 읽지 못했어요. 곧 읽어야죠. ^^ 의견 감사합니다.
@박소해 역시 셜록 홈즈의 영향력은 대단하군요! ^^ 말씀하신 미나토 가나에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ㅎ <모성>은 신간 나왔다는 소식에 바로 사서 읽어봤는데.. 저는 영 별로였습니다 ㅠ 고백의 후광이 너무 컸던 걸까요 기대치가 한 껏 높아져있었다는걸 감안해도 너무 공감할수 없는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로 인해 힘들게 완독하였습니다. ㅠ 작가님의 인생의 역작이라고 홍보를 했었는데, 그래서인지 더 실망한거 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이니 참고만 해주십시오!
@슈피겔 넵. <모성> 아직 읽기 전이라 슈피겔 님 의견 참고만(?) 하겠습니다. :-)
책 받은 거 늦게 신고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을게요!
안녕하세요? marty입니다. 이사한다고 이래저래 정신없는 와중에 독서모임방만 들어오면 피로가 사ㅡ악 물렀거라 합니다. 얼마 안됐지만 이 시간이 벌써부터 제 일상 중 금쪽이가 되었어요~ 이번에 보내주신 책도 기쁜 마음으로 잘 받았습니다. '호러만찬회' 가 전에 살던 곳에서 받은 마지막 책이었다면, '너의 퀴즈' 는 지금 사는 곳의 첫 번째 책이 되었네요. 이렇게 일부러라도 의미 부여하는 게 제 소확행의 비결이라는 건 좀 TMI ㅋㅋ;;; 암튼 SNS리뷰도 기쁨 가득 담아보려 합니다. 제가 미스터리를 읽는 이유는...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는 시각이 더욱 풍부해지기 때문이에요. 특히 읽고 나서부턴 인간 본연의 악한 마음, 부도덕한 행동, 각종 결핍에서 오는 충동적인 선택 등에 점점 관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물론 다양한 시각, 기발함, 짜릿한 전율 등 좋은 쪽으로도 많이 생각하고 있구요ㅎㅎ 이제껏 읽고 짧게나마 쓴 독후감을 쭈욱 살펴보니 경찰이나 탐정이 수사하지 않는 미스터리물은 많이 없더라고요. 그래도 하나 꼽자면 '도덕의 시간' 이 있습니다. 영상 저널리스트와 다큐멘터리 감독이 예전 사건을 인터뷰하고 파헤치는 과정을 그리는데요. 내용을 떠나 제일 좋았던 건 제가 모르는 직업의 세계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그들의 고충도 조금 알 수 있었다는 겁니다. 호불호가 갈리고 평도 나뉘지만 그럴수록 나는 오히려 미치게 좋그등요~~!! 아무쪼록 이번 '너의 퀴즈' 로 즐거운 대화 나누면서 내 마음의 복잡한 퀴즈들도 뜻하지 않게 풀려버리는 그런 마법같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marty 와. 이사의 끝과 시작을 장르살롱과 함께 하시는군요. ^^ 멋집니다.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는 시각이 더욱 풍부해진다... 좋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엔 범죄자가 무조건 나쁘다라는 명제보다는 그 범죄자가 왜 그런 죄를 저질렀을까에 관심이 많거든요. 그러다 보니 미스터리 독자에서 미스터리 글노동자로 변하게 된 것 같습니다. 오, <도덕의 시간>은 제가 좋아하는 오승호 작가님 소설이로군요. 영상 저널리스트와 다큐멘터리 감독이 탐정이 되어 수수께끼를 파헤친다니 무척 흥미롭습니다. 마침 <너의 퀴즈>를 낸 블루홀식스에서 나왔군요. 저는 최근에 오승호 작가님의 <폭탄>을 아주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일부 대사가 너무 좋아서 따로 수첩에 적어놨을 정도죠. 특히 테러범으로 추정되는 남자와 형사들이 취조실에서 나누는 팽팽한 긴장감이 있는 대화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꼭 영화로 만들어줘!”속으로 빌면서 읽었습니다. 그 외에는 <히나구치 요리코의 최악의 낙하와 자포자기 캐논볼>을 읽었는데요. 이또한 즐겁게 읽었습니다. 오승호 작가님 작품은 주로 블루홀식스 출판사에서 내고 있습니다. 오승호 작가님은 재일교포 3세이자,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추리소설 작가로, 마티 님이 읽으신 <도덕의 시간>으로 제61회 에도가와 란포 상을 수상하셨다고 해요. <폭탄>은 2023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1위, 2023년 ‘미스터리가 읽고 싶어!’ 1위였으며 서점대상 4위, 나오키상 후보에도 올랐던 소설이죠. 여러분의 추천 덕에 제 (읽을) 책 목록이 풍성해지고 있네요. :-)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말씀주신 대로 <너의 퀴즈> 덕분에 우리 마음의 복잡한 퀴즈들도 다 풀게 되면 좋겠네요. 인생은 소설처럼 간명하지 않고, 인생의 미스터리는 좀처럼 풀리지 않으니... 그래서 우리가 미스터리를 읽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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