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 추석특집: <김약국의 딸들> 완독해요

D-29
((총평 혹은 후기)) 연휴에 읽으면서 책 사이사이 추석 모습이 그려져 시절이 딱 좋구나 생각했습니다. 방대하고 깊은 시간의 흐름과 등장인물을 한 권으로 보고 담기에 공부가 얕은 제가 보기에 놓치는 것이 있을까 조바심도 나고 걱정도 되었습니다만, 많은 분들의 댓글보면서 공부도 하고 이해의 폭도 넓힌 것 같습니다. 감사해요. 읽기는 진작 다 읽었으나, 어쩐지 진이 빠진 기분이랄까, 김약국 이대로 못 보낸다는 느낌에 갈무리가 늦었습니다. '한 권으로 느끼는 토지' 같았던 "김약국의 딸들", 그믐과 다산책방 덕분에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 마무리 및 총평 ■■■■ <김약국의 딸들>과 함께 한 올 추석, 어떠셨나요? 그믐북클럽 추석특집 마지막날입니다. 독서 진도표에 적어두었듯이 이제 오늘이면 추석특집은 끝나요. 오늘 자정이 지나면 더 이상 글을 남기실 수 없다는 점 알고 계시죠? 책을 읽었지만 아직 답변을 달아주지 못 한 분들이 계시다면 모임이 닫히기 전까지 꼭꼭 글 남겨주셔요. 그동안 계속 답변 남겨주신 분들 중에서도 혹시 놓친 질문이 있다면 오늘까지 살펴보시고, 미처 남기지 못한 답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석특집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모임이 종료되기 전까지,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마지막 글로 남겨 주세요. 모든 질문에 답을 해주신 멤버분들에게는 이메일로 그믐북클럽 추석특집 수료증을 전달하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마음 편한 책만 읽고 있어서 독서편식을 줄여하지 하던 참이었어요. 그래도 혼자서는 시도하지 못했을텐데, 그믐과 함께 해서 완독할 수 있었어요. <김약국네 딸들>을 읽으며 인물들의 불행과 감정이 너무 버거웠지만, 당시를 살아가던 사람들의 인생을 함께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김약국의 딸들을 읽은 2023년의 추석 연휴가 끝이났네요! 뭔가 뿌듯함을 느낍니다. 클럽지기님 덕분에 완독할 수 있었네요. 다음번에 통영에 갈 때는 아마 느낌이 남다를 것 같기도해요. 가을은 건너뛰고 겨울이 성큼다가온 것 같네요.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사실 추석연휴 동안 하루 낮정도 그리고 그날 밤새가며 책을 완독하였습니다. 중반부로 갈 수록 바람잘날 없던 김약국네 집 이야기에 완전히 빠져들었거든요. 그래서 아쉽게도 그때그때 진도에 맞춰 글을 쓰기가 애매해졌네요. 그 점이 아쉽네요. 그렇지만 박경리 작가님의 토지를 읽는 와 중에 뜻깊은 쉼을 느낄 수 있던 책이었습니다. 다양한 인간군상의 모습들을 김약국네 기족들을 중심으로 펼쳐져 만났던 그 시간이 좋았습니다. 인간사 희 노 애 락 이 4가지 요소가 버무러져 이루어지는게 인생인데 그 안에서 같이 웃고 울고 참담하고 안타까웠던 감정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애착이 갔던 용옥이나 한실댁 도저히 인간으로 볼 수 없었던 기두의 아버지 서영감... 그리고 각자 인생을 마주하는 모습들....그 안에서 저도 제 인생을 되돌아보게됐습니다. 책을 통해서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과 그 안에서의 저에 대한 성찰도 같이 돌아보는 좋은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소설을 읽을때 등장인물 한명한명에 많이 집중하는 편이예요. 그렇게 읽다보면 캐릭터들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기도 하고, 스토리도 더 재밌게 읽혀서 그건 장점인것 같아요. 근데 이번 책처럼 좀 과하게 몰입한 경우엔 각 인물들이 겪는 비극에 너무 감정소모를 하다보니 소설 전체를 보지 못하는 단점도 있어요.(-ㅅ-); <김약국의 딸들>을 혼자 읽었다면 아마 읽는 내내 투덜거리다가 끝내는 이게 뭐야- 하고 책을 집어던져버렸을지도 모르겠어요..ㅋ 근데 모임을 하며 같이 읽으니 다른분들이 올려주신 감상들을 보면서 제가 놓치고 넘어간 다른 의미들을 실시간으로 깨달으며 읽을 수 있어서 그게 참 좋았습니다.
박경리소설은 처음이라서 이번에 보며 깜짝놀랐습니다. 왜 유명하인건지 단번에 이해됐달까요. 정말 내곁에 사는 이웃의 일대기를 보는듯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흡입력이 좋았던 것 같아요. 영상으로도 꼭 봐야겠습니다. 시험기간이라서 기간에 맞춰 파바박 읽지 못했는데 그래도 다 읽고 싶어서 이제야 총평을 남기네요. 다른 분들을 생각들을 들을 수 있어서 더 박진감 넘치고 재밌었던 독서였던 것 같습니다. 모두 수고하셨고 좋은 나날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아
제자리에 다시 옮기는 마무리, 총평 그리고 .. 연휴에 읽으면서 책 사이사이 추석 대목의 모습이 그려져 시절이 딱 읽기 좋구나 싶었습니다. 방대하고 깊은 시간의 흐름과 등장인물을 한 권으로 보고 담기에 공부가 얕은 제가 보기에 놓치는 것이 있을까 조바심도 나고 걱정도 되었습니다만, 많은 분들의 댓글보면서 공부도 하고 이해의 폭도 넓힌 것 같습니다. 감사해요. 읽기는 진작 다 읽었으나, 어쩐지 진이 빠진 기분이랄까, 김약국 이대로 못 보낸다는 느낌에 갈무리가 늦었습니다. '한 권으로 느끼는 토지' 같았던 "김약국의 딸들", 그믐과 다산책방 덕분에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내가 살고있는 원주의 대표하는 작가분이 박경리 선생님이고 그 영향으로 유네스코 책의 도시로 선정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경리 선생님의 책을 읽어본 적이 없어서 이번 북클럽을 신청하게 되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했다. 전지적인 시점이라하더라도 마치 일인칭으로 경험한 듯 인물 한 명, 장면 하나를 서사하고 묘사하는 것에서 거장의 힘이 느껴졌다. 위대한 작가의 위대한 작품!
드디어 끝났네요. 수료증 ^^ ㅋㅋㅋ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토지의 압축판 같은 느낌의 작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마지막날까지 <김약국의 딸들>을 읽고 이야기 나눠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여러분과 함께였기에 <김약국의 딸들>을 완독할 수 있었어요. 너무 뿌듯합니다. 모임이 종료되더라도 이 모임의 글은 계속 남아 있으니까요, 남겨주신 이야기 잘 읽어보겠습니다. 여러분도 생각나실 때 찾아와서 살펴봐주세요. 우리가 23년 추석 때 나눈 이야기들을요. 저는 그럼 다음 북클럽 소식도 전해볼게요, 기대해주세요!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제 삶이 평탄했다면 글을 쓰지 않았을 것입니다. 삶이 문학보다 먼저지요.” (박경리)
5-2. 새터 아침장은 언제나 활기가 왕성한 곳이다. 무더기로 쏟아놓은 갓 잡은 생선이 파닥거리는 것처럼 싱싱하고 향기롭다. 삶의 의욕이 넘치는 규환 속에 옥색 안개 서린 아침, 휴식을 거친 신선한 얼굴들이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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