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15. 13일의 금요일에 만나요 @사계리 서점

D-29
<바깥 세계> 표제작을 읽었어요. 고어한 장면들이 나와서 읽다가 오싹오싹. 진심 좀 무서웠습니다. 다른 작품들이 코믹 터치가 많이 가미되어 있는데 이 단편은 결이 좀 다르네요.
사랑의 극단은 희생적인 사랑이니까, 숭배자들이 자신을 위해 극한의 고통까지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사실이 청금님을 기쁘게 하는 거야
바깥세계 p.292, 녹차빙수
<충청도에 있는 교회> 대화체도 맛깔나게 잘 쓰시네요. 엄청 재밌게 읽었어요. 길이가 짧아서 아쉬울 정도. 주인공 아주머니의 대사가 아주 현실감 넘칩니다. @사계리서점 말씀처럼 그냥 음성지원이에요. 전 이 소설 뒷 부분 소리내서 읽었는데 위화감 없이 그냥 바로 우리네 어머니들 전화통화 대사에요. ㅎㅎ '충청도에 있는 제목'이라는 과감한 제목도 좋구요, 교회의 정확한 위치는 천안 가서 아산시 가는 길목. ㅋㅋ
그 욥이라는 사람이 창 성령이 충만하고, 믿음이 단단한 사람이라서 그 온갖 괴로움을 겪으면서도 하나님을 놓지를 않아요. 그래서 마지막엔 결국 잘됐잖아. 성경에 틀린 말이 없어. 어려움이 있으면 다 하나님이 연단하라고 그러시는 거라니까. 우리가 할 건 그냥 믿는 것밖에 없어요.
바깥세계 p.299 <충청도에 있는 교회>, 녹차빙수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도우리입니다. 열다섯 번째 그믐밤이 이번주 13일 금요일에 열려요. 신청해주신 분들은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사계리 서점에서 저녁 7시 29분에 만나요 :) *혹시 오프라인 그믐밤에 지금 신청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아래 구글폼 링크를 통해 신청하실 수 있어요~~ https://naver.me/GROdixHm
어느새 이번 주네요! 금요일 만나요~
모임 끝나고 뭐 궁금한 거 생기시면 그것도 답변해 드릴게요! 보르헤스가 말한 것처럼 제가 말하는 게 정답은 아닐 수 있겠지만, 작가의 해석이 궁금하시다면ㅎㅎ
저는 마지막 단편인 [흩어진 아이돌]이 제일 무서웠어요. 왜 그런 말 있잖아요. 귀신보다 사람이 무섭다. 불안한 현실에서 유일한 단 하나의 희망을 끝까지 부여잡으려는 주인공의 모습이 섬찟했습니다. 마지막 대사도 무서웠어요. 주인공에게는 선택권이 없었던 거잖아요. 이 희망을 끝까지 부여 잡아야 하니까. 그 희망을 본인의 현실로 완성해야 했으니까요.
<흩어진 아이돌> 이 단편을 읽고 작가님이 저와 같은 성향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ㅎㅎ (느껴지는 무신론자의 향기) ‘신이’라는 아이의 영어 이름은 혹시 지 투더 오 투더 디 아닙니까? ㅋㅋ 중간에 명진이라는 친구처럼 저도 ‘내가 신을 믿지 않아서 이 모든 불행을 내가 자초한 게 아닐까’ 싶은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성경에 욥이란 친구를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듯 하네요. 믿어도 불행, 안 믿어도 불행이라면 그냥 믿는 게 낫다는 이들도 많죠. “너는 할 수 있어” “너는 잘될 거야” “너는 반드시 행복해질 수 있을 거야” 신이의 희망고문. 그러다 나중에 네까짓 게 믿지 않으면 어쩔거냐는 신이. 얄미워서 때려주고 싶네요.
뒤늦게 참가 신청합니다. 오늘밤 사계리 서점에서 뵙겠습니다~. "기이한 것과 으스스한 것" 지금 막 전자책으로 내려받았는데 얼른 읽고 갈게요. 길지 않은 거 같아서 다행이네요!
안녕하세요. 오늘 책은 [바깥세계]입니다만 안 읽고 오셔도 괜찮아요! 저희가 책소개도 할테고 주로 무써운 얘기 할 거에요 ㅎㅎㅎㅎ 저의 책 영업에 합류해 주세요~ 혹시 서점 전화 통화가 안되는데 대체 위치가 어디야? 싶으시다면 미향 해장국 사계점으로 검색하시고, 주차 하신 뒤에 인스타 디엠 주세요. 제가 마중 가겠습니다. 저녁에 뵈어요!
장작가님이 참석하시려나 보내요. 한국이 싫어서 영화는 보셧나요? 몇 초 만에 biff에서 매진돼서 트레일러만 보았는데 기대됩니다. 올해(내년 개봉인가?) 첫 천만영확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7시 29분 13일의 금요일 그믐밤 사계리 서점에서 북클럽이 있습니다. 주차는 서점 앞으로 편하게 해주셔도 되지만, 찾기가 조금 어렵다!! 하시면 미향 해장국 사계점으로 검색 하신뒤, 주차 후 인스타 디엠 주세요. 마중 가겠습니다. 구픽 출판사 대표님께서 내년 달력을 주셨어요. 오시는 분들께 배부하겠습니다. 음료와 읍내 빵집에서 마련한 모카 케이크를 준비해 두겠습니다. [바깥세계]를 소개하는 자리이기도 하니까요 너무 부담 가지지 않으셔도 됩니다! 무서운 얘기도 잔뜩해요. 우리. 저녁에 만나요~
날짜만으로도 으스스한 13일의 금요일 밤, 앞으로는 산방산, 뒤로는 제주 바다를 마주한 사계리 서점에 도착했습니다 레이 브래드버리, 대프니 듀 모리에, 앤젤라 카터, 조이스 캐럴 오츠, 그리고 수북한 할리퀸 로맨스... 뚜렷한 취향의 책방을 만나면 언제나 응원과 지지를 보내게 됩니다 ♡ 내 인생의 가장 공포스러웠던 콘텐츠, 일상의 공포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나이듦의 공포, 셀프퇴마 에피소드, 너티 퍼티 동굴 사건 등을 이야기했습니다 <곡성> <사바하> <콘스탄틴> <엔젤 하트> <레베카> <디 아이> <셔터> <링>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중간중간 <바깥세계>의 단편들과도 맥락이 닿았고요 이야기는 산방산으로 흘러가 ^^ 라흐마니노프를 들으며 출판, 정치, 게임에까지 이르렀네요 시공간이 주는 마력에 흠뻑 빠질 수 있었던 그믐밤이었어요 ★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밌었어요. 다음에 제가 육지로 가게 되면 1박 2일 토크해요 🙈 [바깥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단편은 역시나 마지막, “흩어진 아이돌”이 대세였어요. @녹차빙수 작가님 이 제목이 가지는 의미가 있을까요! 아이돌이라고 하면 보통 우리가 아는 그 아이돌을 생각하게 마련인데 이야기는 서바이벌 오디션과는 한참 동떨어진 내용 이였잖아요? 누군가를 떨어뜨리니까 어떻게 보면 서바이벌이라고 볼 수도 있긴 하지만!
오오, 여태까지 <아이돌>이 언급된 리뷰들을 보면 해당 단편이 가장 재미가 덜하고 매력이 떨어진다는 평이 중론이었는데 역시 소수 서평으로 독자 취향을 판단하는 것은 위험성이 크군요;; 제목의 ‘아이돌’이라는 단어는 우상이라는 의미로 사용했어요. (위에 김새섬 선생님이 언급하신 바와 같이) ‘신이’라는 이름을 통해서 우상의 가장 대표적인 형태인 신을 암시하기는 했지만, 종교적인 범주를 떠나서 사람이 ‘무언가’를 숭배하게 되는 근본적인 매커니즘과 관련된 공포를 다뤄보고자 했어요. 사람마다 우상을 따르는 이유는 다르겠지만, 안 믿던 신을 믿게 된 사례를 보면 병이나 재난으로 인생이 갑자기 힘들어질 때 믿게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불교도 그렇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교세가 큰 개신교 종파도 엄청나게 기복신앙화되어 있는 걸 보면, 신을 믿는 이유 중 하나는 결국 힘든 인생에서 희망을 찾고 싶기 때문이라고 봐요. 현대에 이르러서 종교는 속화되었기 때문에 종교적인 신 외에 우상의 형태가 다양해져서, 전통적(?)으로는 재림예수나 정도령, 목사나 스님, 무당이나 사주전문가 등을 ‘숭배’하는 형태도 있지만, 자기계발서라던가 인플루언서, 노력만능주의와 같은 성공에 대한 환상, 도박, 주식, 코인 사기, ‘내일은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 벗방BJ나 호스트 같은 유흥직종 종사자, 정치인 등의 형태로도 존재하게 되었어요. 형태도 다르고 숭배하는 깊이도 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의 삶이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주기 때문에 매달리는 것이고, 어느 정도 비이성적인 믿음에 근거한다는 점에서 공통적이죠. ‘아이돌’이라는 건 이런 맥락에서 나온 제목이에요. 동시에 '아이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절구가 잘 맞죠 : ) ‘흩어진’은 이런 우상에 매달리는 매커니즘이 가진 본질적인 한계를 암시하기 위해 사용했어요. 기본적으로 제로섬 게임이거든요. 수능날이 가까워지면 다들 자기가 믿는 종교를 찾아서 자기 가족이 좋은 성적을 받아서 좋은 대학에 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도하지만, 결국 좋은 대학이 수용할 수 있는 인원에는 한계가 있잖아요. 누군가 좋은 대학에 가면 다른 사람은 그보다 못하다고 평가 받는 대학에 가야 하죠. 주식이나 코인은 이런 맥락에서 모범적인(?) 사례고, 사회적 성공을 신화화하는 서사도 마찬가지고요. 결국 같은 것을 숭배하지만, 그 숭배대상은 ‘오직 나에게만’ 좋게 작용해야 하니 결국 하나의 대상이 각각의 사람만큼 다른 형태로 존재하게 되고, 여기서 많은 두려운 일들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해요. 이게 ‘흩어진’이라는 제목의 의도였어요.ㅎㅎ 이런 관점에서 보면, '서바이벌 오디션'이라고 보신 것도 작가 입장에서는 엄청 정곡을 찌르신 분석인 것 같아요!
결국 같은 것을 숭배하지만, 그 숭배대상은 ‘오직 나에게만’ 좋게 작용해야 하니 => 그믐밤 때 저도 잠깐 이야기했는데요, 저는 신은 있을 수도 있지만 그 신이 왜 저의 대입시험을 도와주고 왜 나의 취업, 내 가족의 안녕, 내 건강을 위해야 되는지 그 연결고리를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어요. 신이 뭐가 부족해서 저를 도와주는지... 신의 섭리는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은 나와 무관하다. 그렇다면 나와 무관한 신을 내가 신경 써야 할 이유는 또 무엇일까? 라는 참으로 불경한 생각을 하고있읍죠. ㅎㅎ
너티 퍼티 동굴 저는 너무 무서운데 다른 분들은 좀 시큰둥하신 거 같아서 속으로 실망했답니다. ㅎㅎㅎㅎㅎ "엔젤 하트" 이야기하는데 그 영화 아시는 분이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엔젤 하트 마지막 장면을 다시 보고 싶어서 유튜브에서 검색을 해봤는데 못 찾겠더라고요. 다른 사람들한테는 이 장면이 강렬하지 않은가, 아니면 "엔젤 하트"가 잊힌 영화인가 하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라흐마니노프 참 좋았습니다. 두용이도 가만히 있었으면 좀 카리스마 있게 보였을 텐데...
화제로 지정된 대화
13일의 금요일 그믐밤 북클럽 재밌었어요. 다음에도 오프 모임에 참석할 기회가 오면 꼭 다시 하고 싶습니다. 제가 육지로 가서, 콜라보 처럼 진행해도 될테구요. 자! 오늘 부터는 [귀신이 오는 밤]입니다. 귀신날을 모티브로 이루어진 엔솔로지로, 각각이 다른 작가님들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는 7개의 이야기에요. 그 첫번째 이야기는 배명은 작가님의 1월 16일생 입니다. “귀신날”은 정월 대보름 다음 날인 16일이에요. 그러니까 1월 16일이죠. 이 날은 일을 하거나 외출을 하거나 혹은 남의 집을 방문하면 귀신이 붙어와 앓게 된다고 합니다. 저녁에는 자기 전에 신발을 감추어 두는데, 밤에 귀신이 내려와 신발을 하나 하나 신어보고 제 발에 맞으면 신고 간대요. 그 신발의 주인은 재수가 없거나 심하게는 죽을 수도 있다고 해요. 그래서 신발을 감추거나 뒤집어 놓기도 하고 대문에는 체나 바구니를 걸어 두기도 합니다. 귀신이 대문에서 체의 구멍수를 세다 날이 새면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죠. :)
대보름 다음날이 귀신날이군요. 처음 알았어요. "알쓰"에 이어 새로 듣는 단어가 매일 있네요. 귀신의 강박 장애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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