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번외. <위어드>

D-29
저도 참석합니다!
최재천 교수님께서 추천하신 책이라 구입했던 책인데 읽을 계기를 만나게 되어서 기쁩니다 ^^
아메리칸프로메테우스... 함께여서 완독할 수 있었어요. 이번에도 도전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30일)부터 『위어드』 함께 읽기 시작해요. 이번에는 4주로 읽는 기간을 넓게 잡아 놓았어요.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사이언스북스)나 『권력과 진보』(생각의힘)처럼 매일, 매주 읽는 분량을 공지하겠지만, 참고만 하시고 각자의 호흡대로 따라오시면 됩니다. 뒤따라오시는 분들이 올려주시는 인용이나 의견은 먼저 읽으신 분은 복습하는 의미가 있으니까요. 이 책의 목표는 크게 네 가지입니다. 하나는 진화에서 ‘문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밝히는 것. 둘은 지금까지 서양 중심으로 진행되어 온 인간을 대상으로 한 연구 대상 샘플이 얼마나 편향되어 있는지를 밝히는 것. 셋은 그 샘플의 주류인 ‘WEIRD(위어드)’가 다른 문화권과 어떻게 다른지 설명하는 것. 넷은 도대체 그 차이는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밝히는 것. 와, 넷 다 만만한 작업이 아니겠죠? 그래서 이 책은 셋과 넷을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하나와 둘을 독자에게 이해시키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머리말에서는 하나, 둘, 셋, 넷을 모두 보여주는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내용의 밀도가 높아? 이렇게 겁먹지 마시고 차근차근 자기 호흡을 찾으면서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위어드』는 머리말과 총 네 파트 14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전체 본문 분량은 번역판 기준으로 약 600쪽으로 『권력과 진보』와 비슷합니다. 그래서 1주에 한 파트씩 읽어보려고 합니다. 이번 주에는 ‘머리말’과 ‘파트 1’ 약 200쪽을 읽습니다. 평일에 20~30쪽씩 읽으시고 주말에 남은 부분을 보충하는 식이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9월 25일)은 ‘머리말’을 읽고서 인용과 의견을 나누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다시 읽으면서 여러분과 호흡을 맞출게요.
위어드,WEIRD가 무슨 의미인지 알게 됐어요. 기독교의 확산이 문해력의 도약을 가져왔다니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여성교육, 여성의 문해력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대목이 놀라웠습니다. 기독교란 종교에 무지하기 때문에 생각해보지 않았거든요. 손원평의 <아몬드>를 읽으면서 브로카, 베르니케 영역을 알게 되었는데 다시 만나 반가웠어요
따라서 읽고 쓰는 능력은 유전적 차이와 상관없이 문화가 사람들을 생물학적으로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문화는 우리의 지각 능력, 동기, 성격, 감정과 여러 가지 정신적 측면뿐만 아니라 우리의 뇌 구조, 호르몬, 해부학적 구조까지도 변경할 수 있고 변경한다.
위어드 - 인류의 역사와 뇌 구조까지 바꿔놓은 문화적 진화의 힘 p.27, 조지프 헨릭 지음, 유강은 옮김
느리게 읽는 사람이다보니 읽으면서 쓰기까지 부지런을 떨지 못했습니다. 끝까지 다 읽고 나니 뭔가 정리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모임 마지막 날이네요. 기록 삼아 인상적이었던 대목들을 '문장 수집'으로 남기겠습니다. '읽고 쓰는 능력'을 서술한 첫 부분이 대단히 흥미로웠고 책 중간에 좀더 자세한 서술이 있길 바랐어요. 기대와 다르게 문해력에 대한 부분이 뒤쪽에서는 크게 다뤄지지 않아 아쉬웠네요.
오늘부터 시작이군요! 잘 따라가보겠습니다 .
지금 막 머리말 읽었는데 흥미롭군요. 개인적으로 개신교와 카톨릭 둘 다 익숙해서 금방 이해가되네요. 제가 예전에 읽었던 이런 종류의 책중에는 모든 문제나 이슈를 오직 하나의 이론/답으로 몰아가는 성향의 책들이 종종 있어서 조심스런 의심을 하면서 읽으려고하는데 그믐지기 YG님과 참여분들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아직 '권력과 진보'도 다 못읽었지만 ㅎㅎ. 마침 연휴가 다가오니....곧 넘어가겠습니다~ :)
읽고 쓰는 능력은 유전자 차이와 상관없이 문화가 사람들을 생물학적으로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문화는 우리의 지각 능력, 동기, 성격, 감정과 여러 가지 정신적 측면뿐만 아니라 우리의 뇌 구조, 호르몬, 해부학적 구조까지도 변경할 수 있고 변경한다
위어드 - 인류의 역사와 뇌 구조까지 바꿔놓은 문화적 진화의 힘 27, 조지프 헨릭 지음, 유강은 옮김
모든 개인이 스스로 성경을 읽어야 한다는 종교적 믿음은 유럽을 필두로 나중에는 지구 곳곳에서 남녀 모두의 문해력 확대로 이어졌다. 광범위한 문해력은 사람들의 뇌를 바꾸고, 기억, 시각 정보 처리, 얼굴 인식, 정확한 셈, 문제 해결 등과 관련된 영역에서 인지 능력을 바꾸어 놓았다.
위어드 - 인류의 역사와 뇌 구조까지 바꿔놓은 문화적 진화의 힘 38~39, 조지프 헨릭 지음, 유강은 옮김
'문화'와 '심리학'을, 또는 '심리학'과 '생물학'을 결코 분리해서 생각할 수는 없다. 문화는 우리 뇌의 연결 구조를 물리적으로 바꿈으로써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을 규정하기 때문이다.
위어드 - 인류의 역사와 뇌 구조까지 바꿔놓은 문화적 진화의 힘 40, 조지프 헨릭 지음, 유강은 옮김
이로써 신경과학과 전 지구적인 심리학적 다양성에 관한 질문은 문화 진화와 역사에 관한 질문으로 바뀐다.
위어드 - 인류의 역사와 뇌 구조까지 바꿔놓은 문화적 진화의 힘 조지프 헨릭 지음, 유강은 옮김
머릿말의 사례가 흥미로우면서도 문화와 생물학의 관계를 효과적으로 설명하고있네요. 심리학, 생물학, 인류학 등을 모두 아우르는 분석이 인상적입니다. 머릿말을 읽고 목차를 봐도 살짝 아리송했는데, @YG 님의 안내글이 전체 구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1871년 이 당시에 이렇게 정확하고 세세한 인구조사가 시행된 게 신기하네요.. 그런데 그 당시에 이루어진 문화적 차이에 의해서 생물학적 변화가 이루어졌다는 인과관계로 보기에는 여전히 근거가 좀 부족하지 않나 싶은데요.. 아직은 머릿말이어서 근거가 정확히 안 나와서 너무 일반화하는 기분이 들지만.. 앞으로 어떻게 그 근거를 제시할지가 궁금해지네요.
죄송한데 저는 이걸 1월에 세일 때 산 kindle 원서로 읽고 있어서 인용은 원서대로 할게요. Literacy changes people's biology and psychology without altering the underlying genetic code. Culture can and does alter our brains, hormones, and anatomy, along with our perceptions, motivations, personalities, emotions, and many other aspects of our minds.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9월 26일)과 내일(9월 27일)은 파트 1의 1장을 함께 읽어봐요. 1장에서는 '위어드'가 다른 문화권과 또렷하게 다른 특징을 일별한 (헨릭의 연구를 포함한) 선행 연구를 쭉 나열하고 있습니다. '앗, 이건 어디서 본 것 같은데?' 하고 고개를 갸우뚱했다면, 맞습니다. '심리학계의 구루'로 불리는 대가 리처드 니스벳의 영향을 많이 받은 연구랍니다. 헨릭도 니스벳과 함께 연구했던 적이 있고요. 그의 대표작 『생각의 지도』(김영사)는 아주 유명하죠. 『사람일까 상황일까』(심심)는 심리학계의 고전입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저널리스트 말콤 글래드웰 글의 상당수는 『사람일까 상황일까』의 사례 연구를 쉽게 풀어쓴 것일 뿐이죠. 니스벳 책 가운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책은 『마인드웨어』입니다. 혹시 가족, 친척, 지인 가운데 대학생이 있다면, 꼭 이 책을 추천해 주세요. 생각하는 법을 알려주는 아주 좋은 책입니다.
생각의 지도 - 동양과 서양, 세상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동.서 사고방식의 차이를 논증하는 책. 문화심리학자인 저자는 여타 학문에서는 인지하고 있지만 심리학적으로 생소한 동.서양인들의 심리적 차이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 학문의 측면에서 이론화했다. 동양은 전체를 종합하는 반면 서양은 분석하는 경향을 보이고, 동양은 경험을 중시한다면 서양은 논리를 중시한다.
사람일까 상황일까되풀이하고 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생각의 지도》로 동서양의 차이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미시간대학교 심리학과 석좌 교수 리처드 니스벳과 ‘기본적 귀인 오류’라는 사회심리학 핵심 개념을 만든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 교수 리 로스는 《사람일까 상황일까》에서 동조, 이타성, 갈등 해결, 집단 행동 등 60여 년간 진행된 사회심리학의 주요 연구들의 의미를 짚어내며 ‘성격보다 상황이 인간의 행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역설한다. 누구나 어떤 종류든 개인의
마인드웨어말콤 글래드웰이 “내 인생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이자, 내 세계관의 원천”이라고 찬사한 그가 이번에는 인간의 인지 과정에서 일어나는 불완전한 허점을 파헤치고 합리적 추론을 이끌어내는 생각의 작동 원리를 심도 있게 밝힌 수작 『마인드웨어』로 돌아왔다. ‘마인드웨어’란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거나 의사결정을 하는 데 생각이 어떻게 작동되는지를 정리한 과학적 ‘추론 규칙’의 총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추론 규칙을 일상과 비즈니스 문제에 폭넓게 적용하는
그러나 대중적인 논픽션 작품만이 아니라 교과서와 학술 저널에 실린 자료의 대부분이 실제로 인간 심리에 관해 말해주는 게 아니라 WEIRD의 문화심리를 반영할 뿐임이 드러났고, 많은 심리학자와 경제학자들은 여전히 충격을 받거나 부정한다. 경고의 목소리가 나온 지 오래된 지금도 실험 연구 참가자의 90퍼센트 이상이 여전히 WEIRD다. 그렇지만 좋은 소식은 몇몇 학문 분야의 연구자들이 이 문제에 전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과학적 장비가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위어드 - 인류의 역사와 뇌 구조까지 바꿔놓은 문화적 진화의 힘 p.89, 조지프 헨릭 지음, 유강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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