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북스/책증정] 불안, 부담, 자책과 이별하는 실전 심리학 <애쓰지 않는 기술> 읽기

D-29
'상대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용서하라.'는 말. 기억하겠습니다.
1장 읽었습니다. 저는 가을이나 겨울을 싫어하는데 이유가 자꾸 과거도 생각나고 감상에 젖는데 그게 싫었기 때문이거든요. 추운 곳에 있으면 더 자주 과거를 회상하게 된다는 실험이 흥미로웠습니다. 그런데 추억을 소환하는 것이 신체 나이를 젊게 한다니 이제부터는 즐겨야겠습니다. 특히 부모의 옛 추억을 함께 즐기라는 조언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저 스스로가 반성하게되는 말이었습니다. 함께 좋은 추억 나누며 젊어져야겠어요.
아마도 용서하고 싶지 않을 때는 무의식적으로 자세한 기억을 잊지 않으려는 것 같다. 훗날 그 기억을 이용해 상대에게 복수할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잠재돼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너그러운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상처받은 기억을 잘 잊는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상처받은 기억을 잊는 것은 타고난 용서 성향과는 큰 관계가 없으며 중요한 것은 상대를 정말로 용서했느냐에 있다
애쓰지 않는 기술 p.50, 차이위저
누군가로 인해 받은 마음 안의 깊은 상처가 잊혀지지 않아 괴로울때가 있는데, 이런 생각이 잠재되어 있었던것 같네요. 복수에 대한 생각... 누군가를 진심으로 용서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뜻밖인 것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44퍼센트나 된다는 점이다. 어째서 가족들을 만나는것이 스트레스일까? 평소 가족 관계가 서먹해 명절에 다 같이 모이는 일이 불편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가족을 너무 중요하게 여기는 바람에 가족이 명절을 즐겁게 지내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심하게 걱정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세심함이 스트레스를 낳은 경우다.
애쓰지 않는 기술 p.55, 차이위저
어린시절부터 장남이셨던 아버지덕분에 명절이면 모든 친척분들이 집으로 오셨던 기억이 나네요. 음식을 준비하시던 어머니를 도와야 해서 힘들고, 친하지않은 사촌들과의 만남이 참으로 어색하고 불편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랑을 완벽한 결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연인을 자신의 완벽한 반쪽이라고 여긴다. 그래서 다툼이 생기거나 힘든 일이 닥치면 연인이 생각만큼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서로의 관계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연인과 함께하는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충돌과 역경을 비교석 잘 극복하는 편이다. 연인과 다투거나 힘든 일이 닥쳤을 때 그것을 두 사람이 서로 맞지 않는 탓으로 돌리지 않고 사랑이라는 여정 위에서 만나는 작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애쓰지 않는 기술 p.96, 차이위저
2장 사랑의 기술 잘 읽었는데요. 사랑하는 사람을 <여행의 동반자>로 여기는 커플이 관계가 오래간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연인 사이뿐만아니라 모든 인간 관계에서 적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3장은 일의 기술을 다루었는데, 목표보다 계획을 공개하라는 글이 좋았습니다. 자신의 목표를 주변에 공언하는 것이 좋다는 말은 들었는데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는 것이 실천 동기부여에 더 낫다는 것이 설득력있었습니다. 4장은 행복의 기술이었는데, <야식이 당길 때는 눈부터 붙여라>에서 잠이 부족할 때 식욕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의 적인 야식을 끊고 잠을 충분히 자야겠다는 생각했습니다.
그 순간의 풍경, 소리, 향기에 집중하라 인간의 주의력은 한계가 있어서 잡다한 일이 너무 많으면 눈앞에 있는 아름다운 것을 보지 못하고 지나친다. 여행을 하거나 공연을 관람할 때 모든 장면을 다 기억하고 싶다는 이유로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데 집중하다 보면 세세한 아름다움을 놓쳐 버린다. 또 카메라는 시각적으로만 기록할 수 있지만 우리 기억은 시각 정보만 저장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신비한 두뇌는 청각, 후각, 촉각, 심지어 감정까지 모두 저장한다. 그러므로 사진 찍는 데만 집중하다 보면 그 순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놓치게 된다. 너무 아깝지 않은가? 다음 여행에서는 카메라를 내려놓고 눈과 마음으로 아름다움을 느끼는 시간을 늘려 보는 것은 어떨까?
애쓰지 않는 기술 p.207, 차이위저
목표를 주위에 알리는 경우 타인의 칭찬과 응원을 듣게 되고 그것만으로도 만족감을 느끼며 마치 목표가 이미 이루어진 듯한 착각이 든다.
애쓰지 않는 기술 p.160, 차이위저
'용서의 법칙' 부분을 인상 깊게 읽으신 분이 많네요. 마음의 상처가 작더라도 하나둘 쌓이면 어느새 꽤 크게 느껴지고, 없애기가 쉽지 않은데요. 응어리진 마음을 스스로 풀 수 있게 된다면 조금 더 사는 게 수월해질 것 같습니다. 2~4장 이야기를 나누어주신 분도 계신데요! '사랑의 기술', '행복의 기술', '일의 기술' 파트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있다면 자유롭게 나누어주세요:) 책에 있는 48가지 '애쓰지 않는 기술' 중 실전에 적용해본 것이 있다면 나누어 주셔도 좋겠습니다. 저는 추석 때 여행을 다녀왔는데 '카메라의 주의력 분산 효과'를 떠올리며 이번 여행에서는 사진을 찍는 대신 눈에 많이 담아보려고 노력했어요. 확실히 두 눈으로 오랫동안 바라본 풍경과, 뺨에 스치는 바람의 촉감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목표를 주위에 공개하고 자주 선언하듯 살아가면 뱉은 말 때문에 목표를 이루려고 더 열심히 할 거라 생각했지요. 근데 이 대목을 읽고 나니 어쩌면 자기 위안에 지나지 않았구나 싶습니다. 정말 내적인 추진력이 강한 사람은 조용히 꾸준하게 자신이 할 것을 찾아 해나가는 사람인 것이겠죠. 허공에 울리고 끝나버리는 꽹과리 같은 사람이 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저는 2장 사랑의 기술에서 문간에 발/머리 들여놓기요. 사적인 관계 뿐 아니라 여러가지 일들에서 아니다 싶을때 명심하고 역으로 적용하면 나를 지키는데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사람은 친한 사이일수록 상대의 이해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어서 자기도 모르게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소통하게 된다. 친하다는 이유로 묵계에 의존하며 상대가 당연히 자기 생각을 알 것이라고 자만하는 것이다. 그 때문에 친한 관계가 오히려 소통의 오류를 낳는 원인이 된다.
애쓰지 않는 기술 p.103, 차이위저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가족, 친구, 연인 관계에서 너무 나 중심적으로만 행동한 건 아닌지 늘 염두하며 살아가야 겠다고 느꼈네요. 늘 함께하는 사이일수록 이런 점을 놓치기 쉬운데, 계속 상기시키면서 지내보려 합니다.
저도 이 문장이 와닿았습니다. 은근히 실천하기 어렵습니다. 어제 서울둘레길 북한산 코스 돌면서 제가 주로 사진찍었는데 자제하고 동행인들에 사진부탁하고 저는 눈에 담아보았습니다. 확실히 산행이 더 풍성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풍경을 눈에 담는 연습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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