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37. <달의 바다>

D-29
2023년 1월 첫 주부터 꼬박꼬박 진행한 [책걸상 함께 읽기]. 안타깝게도 37번째 모임이 열흘 넘게 신청자가 없어서 삭제되었어요. 기욤 피트롱의 『‘좋아요’는 어떻게 지구를 파괴하는가』(갈라파고스)였는데요. '유혹하는 YG'에서 읽기를 권했던 책인데 YG의 유혹이 실패했었나 봅니다. 'YG와 JYP의 책걸상' 독지가(청취자) 여러분이 결번은 보기 싫다고 하셔서, 같은 주에 함께 소개한 정한아 작가가 2007년에 펴낸 첫 장편소설 『달의 바다』(문학동네) 개정판을 함께 읽습니다. 방송을 듣고 이미 읽은 분들이 계셔서 짧게 2주 동안 수다 떠는 방으로 진행합니다. 드라마 <안나>의 원작 『친밀한 이방인』으로 팬이 많은 정한아 작가의 출발점을 살짝 엿봅니다.
결번은 아니되지요.^^ 허겁지겁 검색해서 전자책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개정판은 아니고요. "꿈꿔왔던 것에 가까이 가본 적 있어요? 그건 사실 끔찍하리만치 실망스러운 일이에요." 가 첫 두 문장이네요. 빨리 읽고 돌아오겠습니다.
북토크날 영업당하고(정진영 작가님의 극찬!) 집에오자마자 읽었어요. 단숨에...저는 요즘 너무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젊은 작가가 쓴 소설은 이제 좀 재미가 없다...고 생각하던 참인데, 그 마음을 바로 접게 해주었어요. 작가가 정말로 25살에 쓴 소설이라고??? 아마 놀라움의 이유는 40대가 된 고모의 마음을 쓴 대목때문이었을거에요. 20대의 작가가 20대인 은미와 민이 이야기를 잘쓰는건 그럴수 있을것 같은데, 40대 고모이야기도 이렇게 잘 쓸수 있다니 놀라웠어요. 작가의 상상력을 너무 과소평가했나봐요. 다들 안살아본 인생을 쓰는걸텐데 말이죠. ^^
그믐 참여도를 보면 확실히 소설방이 좀 흥하는거 보면 사람들이 소설을 더 좋아하나거나 부담없이 집어 들거나...'좋아요는 어떻게 지구를 파괴하는가'도 재밌어 보였는데 그렇게 빨리 방을 없애버리실줄이야. >.<
"좋아요가..." 유혹된사람 여기 있습니다. 희토류 관련 작가의 전작까지... 그러니까 앞으로도 유혹을 멈추지 말아주세요!! 방을 모집했었는데 제가 못봤었나보네요. 아쉽... 친절한 이방인은 안 읽었는데 달의바다 가볍게 신청해봅니다. 고고!
진짜 빨리 잘 읽히네요. 재미있게 읽고 방송도 다시 한 번 들었습니다. 초판으로 읽었는데도 오래전에 쓰여진 소설같다고는 느끼지 못했어요. 개정판에서 어떤 부분을 손보셨을지 궁금하네요.
저는 다시 그곳으로 가고 싶었어요. 지구가 알사탕만하게 보이는 곳으로, 그러니까 제 잘못이나 슬픔도 알사탕의 티끌로 보이는 곳으로요. 엄마, 저는 그 모든 순간을 즐겼고 조금도 후회하지 않았어요. 이걸 위해서 희생했던 것들, 제가 저지른 실수와 오류들 말이에요. 사는 게 선택의 문제라면 저는 제 손에 있는것만 바라보고 싶거든요.
달의 바다 - 제12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정한아 지음
아폴로12호의 선장 찰스 콘래드는 지상으로 귀환한 뒤에 유리컵을 스물일곱 개나 깨뜨렸다는 기록을 남겼죠. 우주정거장 생활을 오래한 사람들은 무심코 공중에 물건을 놓아버리고는 바닥에 떨어진 그것을 망연히 바라보곤 해요. 마법이 끝났다는 걸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말이죠.
달의 바다 - 제12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정한아 지음
주인공들이 사귀나 안사귀나도 읽고 싶은 포인트였는데 앞부분에 수술이야기가 나와서 동공지진... 커플의 가능성이 있긴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지금 앞부분 읽고 있어요. ㅎㅎ
드라마 안나의 원작작가라니, 도서관에서 바로 찾아 읽었어요. 아쉽게도 개정판은 아니었지만, 추석날 읽기 딱 좋은 마음 따뜻한 소설이었어요.
읽다가 김초엽 작가의 단편 <나의 우주영웅에 관하여> 이 떠올랐네요. 이야기의 결은 아주 다른데, 이 글에서 재경 이모라는 인물이 비혼모이기도 하고 우주인이 되거든요. 우주가 궁극적인 해방이나 출구(또는 도피)로서의 메타포로 잘 쓰이는것 같아요.
개정판 읽으신 분 안계신가요. 작가님이 어디를 고치셨는지 궁금해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알렙/전자책증정]《서울리뷰오브북스》 2026년 여름호 함께 읽기 모임!당신은 더 잘 쓰게 된다 - 저자와의 대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웰다잉 오디세이로 계속 이어집니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7. 어떻게 죽을 것인가[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
천천히 읽어요
세계문학전집 느리게 읽기 (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
안 노란 책을 찾아라!
안노란 책 리뷰 <지금, 그리고 그때>안노란책 리뷰 <슬픔의 물리학>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안노란 책 리뷰 <영원히 계속되다가 끝이 난다 > 앤 드 마르켄안노란 책 리뷰 <메데이아> 에우리페데스안노란 책 리뷰 <죽은 이는 모두 날아오른다> 요하임 마이어호프
새벽엔 느낌 좋은 소설로 하루 시작해요
[느낌 좋은 소설 읽기] 3.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느낌 좋은 소설 읽기] 2. 오버스토리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
아티초크의 멋진 책!
[아티초크/책증정] 세계 여성 시인선 100『슬픔에게 언어를 주자』와 함께해요.[아티초크/시집증정] 감동보장!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 아틸라 요제프 시집과 함께해요.[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
‘인생 록 음악’ 추천!
[그믐밤] 49. 국제 암석의 날 기념, ‘인생 록 음악’ 추천해주세요[김영사/책증정] 대화도 음악이 된다! <내일 음악이 사라진다면> 함께 읽어요[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새폴스키의 책을 읽습니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6.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다>[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8. <행동>
동구권 SF 함께 읽어요!
[함께 읽는 SF소설] 12.신이 되기는 어렵다 - 스트루가츠키 형제[함께 읽는 SF소설] 11.노변의 피크닉 - 스트루가츠키 형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 4회차[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3) 프랑켄슈타인[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2회차 『로빈슨 크루소』(다니엘 디포, 1719)[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1회차-마션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슬기로운 과학자의 여정
3권의 책 종류
『육식의 종말』완독 하기! (책 증정)[김영사/책 증정] 장안의 화제! 노화과학을 다룬 <우리는 왜 죽는가>를 함께 읽어요 [인플루엔셜/책증정] 진정한 앎은 무엇인가? <지식의 탄생> 읽고 함께 이야기해요!
청명하다, 꾸준히 읽는 중
독서기록용_웍과 칼독서기록용_필요의 탄생독서기록용_제자리에 있다는 것독서 기록용_유성기의 시대, 유행시인의 탄생
삼국지를 가슴에 품다
삼국지 전권독파 - 요시카와 에이지 버전으로[모집] 평생의 숙제 인간관계, 삼국지의 영웅들에게 답을 묻다 (w. 『최소한의 삼국지』)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