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3. 모든 것의 이야기

D-29
이렇게 채팅으로 대화하는 형식인가요?ㅎㅎ 신선하네요!
@윤명한 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네 바로 여기서 채팅으로 독서토론합니다. 부담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오세요~^^
어제 오늘, 바쁜 와중에 짬내서 중간 정도 읽어본 제 소감은.. 굉장히 난해하다는 것이었습니다. ㅎㅎ 아직 소설을 다 읽지 않아서 이런 느낌이 드는 것 같은데, 모든것의 이야기, 대림동에서 실종 편은 뭔가 큰 도입부의 프롤로그만 본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에 모든것의 이야기를 다 읽고 난 후에 든 생각이, 뒤의 단편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얽혀있고 나중에 어떠한 연결포인트가 발생하는 뭐 그런 흐름의 소설인가 생각했었는데, 대림동에서의 실종을 읽으니.. 또 그런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박소해 작가님처럼 모든것의 이야기편을 읽으며 생각나는 영화는 '클라우드 아틀라스' 였습니다. 엄청난 시간을 거치며 무한한 윤회를 반복하는 상황 속에서 스쳐지나가는 전생의 인연, 알수없는 끌림 같은 것들이 발생하는 그런 면에서 이 영화가 떠오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는 예전에 읽었던 박민규 작가님의 소설 '카스테라'와 비슷한 분위기라고 느꼈습니다. 소재가 독특하다는 것과, 사회의 아픔을 소설에 녹여내어 표현하는 부분에 있어서 그렇게 느낀 듯 합니다. 암튼, 다 읽어보고 라이브채팅에서 보다 심도있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슈피겔 님 반갑습니다. ^^ 어떤 감상을 들고 오실지 궁금하군요. 이따가 라이브 채팅에서 만나요!
삶은 끝났다. 그리고 새 삶이 시작될 것이다.
모든 것의 이야기 <모든 것의 이야기> 중, 김형규
김형규 작가님이 책을 내시고 처음으로 독자분들과 소통하는 자리라 작가님께도 나비클럽에도 무척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얼른 8시가 됐으면!
@나비클럽마케터 님이 함께하신다니 든든합니다. :-) (외롭지 않아요. 후후)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먼저, 김형규 작가님을 소개합니다. (책 안의 소개와 같은 내용입니다) 인간과 사회, 시공간과 빛의 속도 같은 것에 관심이 많다. 대학에서 동양사를, 대학원에서 러시아 현대사와 시베리아의 역사를 공부했다. 여러 학교에서 강의했고 대책 없이 출판사를 만들어서 된통 고생한 시절도 있었다. 역사 분야의 책을 몇 권 짓거나 우리말로 옮겼다. 2021년 〈대림동 이야기〉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받았다. 현재 변호사로 일하며 소설을 쓰고 있다. 법률문서에 치여 살면서도 늘 아름다운 문장을 쓰고 싶다고 생각한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21세기로 귀환한 참여문학, 미학적 리얼리즘 서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작가의 출현 김형규 첫 소설집 참여문학의 계보를 잇는 현실적이고 사회비판적인 소설집이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우리가 붙잡을 수 있기를, 투쟁. — 정보라(소설가) 이런 이야기를 써 줘서 감사하다. 오랜만에 읽는 굵은 선을 가진 소설. — 김민섭(사회학자) 당신이 몰랐던 이야기가 《모든 것의 이야기》 안에 담겨 있다. — 장일호(시사in 기자)
대림동은 분지예요. 아무 건물이나 옥상에 한번 올라가서 보세요. 신도림동, 신길동, 신대방동, 구로동의 고층 아파트가 사방을 둘러싸고 있어요. 거인의 성벽처럼요. 대림동은 아파트가 거의 없잖아요. 그래서 그 성벽 바깥에 있는 사람들은 여기서 누가 뭘 하면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보지 못하는 거예요.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거죠. 제대로 된 이름도 없고요. 조선족, 중국 동포, 그런 이름들도 웃기잖아요.
모든 것의 이야기 <대림동에서, 실종> , 김형규
나는 문을 열고 들어선다.
모든 것의 이야기 '모든 것의 이야기', 10쪽, 김형규
내가 문을 열고 나아간다
모든 것의 이야기 김형규
-제 뒷사람이 되시죠.
모든 것의 이야기 '구세군', p240, 김형규
13일 금요일에 라이브 날이라니, 뭔가 미스테리 냄새가 납니다.《모든것의 이야기》안에 크게 사회파 소설과 SF 소설이 단편으로 모여있는데요. <대림동에서, 실종>은 어떤 영화를 연상시키는, 당선작이라는 느낌이 풀풀 나는 작품이었습니다. 반면 <모든 것의 이야기>는 특이한 구조와 서사방식의 작품으로 저의 sf취향과 달라 힘들게 읽었습니다. 마치 sf의 옷을 입은 미스테리 소설 같았어요.
정말 13일의 금요일이네요 ㅎㅎ
@무경 @미스와플 @여랑 @파랑나비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제 15분 뒤면 라이브 채팅이 시작됩니다. 김형규 작가님이 함께하실 예정입니다. 질문 목록 머릿속에 담아오셨죠? :-)
작가님 오늘도 반갑습니다~
@여랑 와주셔서 정말 반갑습니다! :-)
@모임 이제 12분 남았습니다. ㅎㅎ
@모임 참여하실 분들 슬슬 노트북이나 폰 앞으로... 모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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