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3. 모든 것의 이야기

D-29
네~~ 저도 처음에 읽었을 때 들었던 생각이에요~~ 궁금합니다 :)
@슈피겔 좋은 질문이요. 궁금했는데, 묻지 못했던 걸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파랑나비 저도 @슈피겔 님이 이 질문 해주셔서 고맙기만 합니다 ㅎㅎㅎ
특별한 이유는 없었습니다. (진지하게) 저의 잠재의식 속에 무언가 이유가 있었을 수는 있겠지만요. 그리고 저는 시공간이 뒤에서 앞으로, 과거에서 미래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여기 펼쳐져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과거라고 믿는 것과 미래라고 믿는 것이 사실 함께 "있다"고요. 그런 점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배치가 큰 의미가 없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김형규 지금 이 말씀은 테드 창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나 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어라이벌>이란 영화에 나오는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외계종족을 떠올리게 하네요. 어떤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시간순의 배치가 의미가 없었다는 이야기시군요.
네. 테드 창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는 저도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그 작품에서 직접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대중적인) 물리학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김형규 테드 창은 대단한 작가님이지요. 장편 안 쓰기로도 유명하고요. 언젠가는 그분의 장편을 볼 수 있을까요? 한편으로는 그분의 작업 스타일이 단편/중편에 최적화된 것처럼 보이기도 해요. :-) 실은 저도... 과학지식을 좀 쌓고 싶어서 이번달부터 과학서적 읽기 모임에 가입했어요. 여기서 과학을 좀 배워서(?) @김형규 작가님처럼 sf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
@박소해 작가님의 sf 기대합니다!!
@Henry 님 기다렸는데... 많이 바쁘셨나보군요. ^^ 계셨다면 더 풍성한 채팅이 되었을 텐데... 기대와 응원에 감사 드립니다. :-) 열심히 구상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추미스, 호러, 판타지를 써왔으니 이제 그 목록에 SF를 더할 차례입니다. 물론 @김형규 작가님 말씀대로... 세세한 장르 구분에 의미를 두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저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고 싶을 뿐이죠. 다만 제가 구상하는 이야기에 SF란 장르의 옷이 잘 어울릴거라 생각하고 있지요... :-) 만약 제가 SF를 쓴다면 그 이유 때문일 겁니다.
이야기를 어떤 적절한 형식에 담아내느냐의 문제이지, 본질은 이야기라는 말씀, 많이 공감됩니다. 그 이야기의 샘이 끊임없기를 지지하며 응원합니다!!
아 그렇군요! 의미가 없다는게 저에게는 더 의미로 다가오네요 ㅎ 실제 시간이 과거에서 미래로 흐른다는건 인간이 정의한 것일 뿐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교양과학서적인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가 생각이 나네요.
@marty @파랑나비 오옷 비슷한 궁금증을 가지셨다니 감사합니다 ㅎㅎ @박소해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아까 여랑 님이 조금 괴로워(?) 하셨는데... 이제 <구세군> 이야기를 해볼까요?
구세군. 너무나 멋진 소설이었습니다. 세상은 더 미쳐버렸고 교묘하게 사람을 지배하게 되었는데 언제 어떤 시대라도 바꾸려 움직이는 사람이 있고 목숨을 걸고 지키려는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가 인상깊었습니다
목숨을 건 싸움, 세상을 구하는 싸움, 이런 주제를 쓰고 싶었거든요. 어쩌면 미래를 배경으로 하지만 과거의 이야기일 수도 있고요. 구한다는 것은 무엇이고, 가능한지, 필요한지, 그리고 왜 내가? 이런 질문들을 지난 시대의 기억과 경험 속에서 묻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김형규 아... 그래서 <구세군>을 쓰게 되신 거였군요. 궁금한 게 좋아하는 sf 작가가 있다면? 작가님 단편에서... 치열한 독서의 흔적이 엿보입니다만...
단연 테드 창입니다. 듀나도 좋아하고요.
@김형규 후후 테드 창 좋아하실 줄 알았습니다... 사실은 저도 그렇습니다. (수줍) 듀나 작가님 작품집도 즐겨 읽는 편이고요. 첫 사랑은 아시모프입니다. ^^ 초등학교 때 파운데이션 시리즈로 시작했어요 ㅋㅋ
저도 어릴 때 아시모프부터 읽었어요~ 반갑습니다^^
아시모프의 로봇형사가 저를 에스에프에 입문시켰지요 호호호;;;;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도서 증정] 소설『금지된 일기장』 새해부터 일기 쓰며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난사 사진부와 죽은 자의 마지막 피사체』 김영민 작가님과 함께 읽어요![도서증정-고전읽기] 조지 엘리엇의 『고장 난 영혼』[📚수북탐독] 10. 블랙 먼데이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나를 넘어뜨린 나에게』 함께 읽기 / 책 나눔 안내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내 맘대로 골라보는《최고의 책》
[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그믐밤] 17.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북티크
죽음에 관해 깊이 생각해 봅니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책 나눔] 송강원 에세이 <수월한 농담> 혼자 펼치기 어렵다면 함께 읽어요! 죽음을 사색하는 책 읽기 1[삶의 길. 그 종착역에 대한 질문] ㅡ'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
그믐 앤솔러지 클럽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듣고 이야기했어요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어두운 달빛 아래, 셰익스피어를 읽었어요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한국 장편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수림문학상 수상작들 🏆
[📚수북탐독]9. 버드캐칭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8. 쇼는 없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첫 시즌 마지막 모임!)[📕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6. 열광금지 에바로드⭐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책을 직접 번역한 번역가와 함께~
[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꿈꾸는 도서관> <번역가의 인생책> 이평춘 번역가와 『엔도 슈사쿠 단편선집』 함께 읽기<번역가의 인생책> 윤석헌 번역가와 [젊은 남자] 함께 읽기[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전차 B의 혼잡>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그믐밤] 40. 달밤에 낭독, 체호프 1탄 <갈매기>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요리는 배를 채우고, 책은 영혼을 채운다
[밀리의서재]2026년 요리책 보고 집밥 해먹기[책걸상 함께 읽기] #23.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도서 증정] 소설집『퇴근의 맛』작가와 함께 읽기[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독자에게 “위로와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이희영
[도서 증정] 『안의 크기』의 저자 이희영 작가님,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이희영 장편소설 『BU 케어 보험』 함께 읽어요![선착순 마감 완료] 이희영 작가와 함께 신간 장편소설 《테스터》 읽기
<피프티 피플> 인물 탐구
피프티피플-이기윤피프티피플-권혜정피프티피플-송수정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