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겔님이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말씀하셔서 반가웠습니다.^^
[박소해의 장르살롱] 3. 모든 것의 이야기
D-29

이지유

슈피겔
넵 ㅎㅎ 저도요!

슈피겔
@박소해 저도 욘 포세 작가님에 대해 최근 노벨상때문에 알게 되었는데 그런 독특한 형식이 있었군요 ㅎ 신기합니다.

무경
아시모프를 SF가 아니라 그분의 과학 썰? 로 먼저 접한 기억이 납니다 ㅋㅋ 최근 '파운데이션' 시리즈 초반부를 찾아 읽었고요. 예전에 여럿 읽었는데, 왜 막상 기억이 안 나는지... ㅠㅠ

슈피겔
형식이 독특한 소설 하니 떠오르는 작품이 코맥 맥카시님의 <더 로드> 가 생각납니다. 사실 이번 모든것의 이야기를 읽을때도 딱 이 소설이 생각났는데요, 왜냐하면 문장이 문단 구분도 문장기호도 하나 없이 먹먹하게 흐르는게 꽤나 유사하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미스와플
아 그 소설 저도 잘 읽었습니다.

박소해
<더 로드>를 아직 읽지 못했는데 살펴봐야겠네요. 코맥 맥카시 작가님이 얼마 전에 돌아가셔서 슬픕니 다... 올해 밀란 쿤데라 작가님도 돌아가셨고...

미스와플
😭

슈피겔
@박소해 헉 그러셨군요ㅠㅠ 안타깝습니다 ㅠ 거장들이 사라졌군요

박소해
@슈피겔
네... 돌아가셨어요 ㅠ 흑.
김형규
저도 읽지 못했는데 찾아 읽겠습니다. 오늘 고마운 숙제를 잔뜩 받아가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박소해
@김형규
지금까지 작가님의 소설집 <모든 것의 이야기>에 나온 다섯 가지 단편에 대한 질문과 의견을 주고 받았는데요. 이번엔 거꾸로 김형규 작가님께서 저희에게 질문을 던지시거나, 앞으로의 집필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김형규
이번 책에 실은 작품은 이미 제 손을 떠났으니, 이제 고마우신 독자님들의 것이 되었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읽으셨는지 등 여쭙는 것은 실례일 듯합니다. 다만 저도 하고 싶던 이야기를 다 했으니, 이제 더 밖으로 또는 더 안으로 나아가서 새 이야기들을 찾아봐야 할 것 같아요. 우선은 내년 초까지 장편 초고를 완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지금 계획으로는 <구세군>을 장편으로 다시 써보려 하고 있어요.

미스와플
와~~기다리겠습니다

이지유
오 구세군이 장편 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박소해
와! 결국 <구세군>이 장편화되는군요? 기대됩니다, 작가님! ^^

무경
장편의 긴 호흡으로는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내실지, 기대하겠습니다!

슈피겔
와우~~ 기대 한가득입니다!

미스와플
노벨상 하니 떠오른 터키의 오르한 파묵 님은 어떤 소설에서 4페이지 분량의 한문장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대로 번역해야한다 하셔서 그렇게 번역하셨다고 하네요. 찾아봐야되는데 읽기 힘들.....

박소해
@미스와플 여담인데, 오르한 파묵님은 원체 부잣집 출신이고 소설로 돈도 많이 버셔서... 실제로 ‘순수 박물관’을 지으셨다고 하네요. 와... 이건 정말... 성공한 인생이로구나. (부러움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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