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 8.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읽고 알아가요

D-29
1-2 "무언가 특별한 업적을 남기지 않으면 도태될 수 도 있다는 불안감이 개인의 성취동기를 극대화시켰다고 생각한다" 살아남아야 하는 현실은 인간의 능력을 극대화 시키는 것 같아요. 불안감에 기죽지 않고 이겨내면 초인적인 능력이 발휘되는 것 같아요.
특정 상황에서 스스로 재생하고, 자라고, 진화하는 정보처리 장치를 만들 수 있다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p.19, 1948년 강연석상에서 노이만이 주장한 오토마타 이론 일부,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노이만이 사망한 후 그의 이름은 프린스턴 고등연구소에 몸담고 있던 쟁쟁한 학자들의 명성에 가려 빠르게 잊혔다. 가끔 그가 언급되는 문헌에는 냉철하고 차가운 전사戰士의 이미지와 함께 '머리에 쥐가 날 정도로 어려운 문제를 고안한 사람'으로 표현되고 한다. 그러나 노이만이 남긴 업적은 지금도 사방 곳곳에 널려 있다.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서문. 폰 노이만, 인간 이상의 인간. 20쪽,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1-2 그것은 일부 사회적 요인들이 동시에 작용한 우연의 산물이었다. 무언가 특별한 업적을 남기지 않으면 도태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개인의 성취 동기를 극대화시켰다고 생각한다.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p.36,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그것은 일부 사회적 요인들이 동시에 작용한 우연의 산물이었다. 무언가 특별한 업적을 남기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잇다는 불안감이 개인의 성취 동기를 극대화시켰다고 생각한다.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p.36,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1-2. 1장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문장을 적어주세요. 1940년대에 미국의 원자폭탄 개발 프로젝트에 차출되어 로스앨러 모스에 모인 과학자와 기술자 들은 헝가리 출신 사람들을 가리켜 '화성인'이라 불렀다. 머리가 기가 막히게 좋은 그들이 마치 외 계인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코딱지만한 나라에서 어떻게 걸출한 수학자와 과학자가 그토록 많이 배 출될 수 있었을까? 그 비결은 화성인들 사이에서 도 의견이 분분했지만, 한 가지 가설에는 모두 동 의하는 분위기였다. "우리가 화성인이라면, 우리 중 하나는 아예 다른 은하에서 온 별종 중의 별종 이다." 1963년에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헝가 리 태생의 미국인 물리학자 유진 위그너는 이 수 수께끼 같은 '헝가리 현상'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그런 건 없어요. 헝가리 사람도 다른 사람들과 비슷해요. 단, 설명이 필요한 딱 한사람이 있는데, 그가 바로 폰 노이만 입니다." p. 23
그것은 일부 사회적 요인들이 동시에 작용한 우연의 산물이었다. 무언가 특별한 업적을 남기지 않으면 도 태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개인의 성취 동기를 극대화시켰다고 생 각한다.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36,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특정기간에 과학 천재가 무더기로 쏟아져나온 '헝가리현상'이 당시 헝가리 사회에 만연했던 2개의 사조, 즉 '자유주의와 봉건주의'의 산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다시 말해 유태인에게 관대했던 헝가리의 분위기가 하룻밤 사이에 바뀔 수도 있었기에, 오직 살아남기 위해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20세기 초에 유태인 학자가 사회의 민감한 부분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헝가리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분야는 수학과 물리학뿐이었고, 이 분야에서 성공하면 출신 성분에 상관없이 공정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한몫했다.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p.36,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수학, 과학과 워낙 거리가 멀어서 이론을 설명하는 부분이 많으면 어쩌나 싶었는데요. 글자만 읽을 수밖에 없는 부분이 없지는 않았으나 너무 많지도 않았고 폰 노이만의 시대를 함께 산 다양한 인물들을 설명하는 부분들을 중심으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1장에서는 ‘헝가리 현상’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미국의 원자폭탄 개발 프로젝트에 차출된 인물 중 헝가리 출신이 많았던 이유와 함께 노이만의 유년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유대인이라는 정체성이 과학의 폭발적 발전과 연결돼 있네요.
어떻게 이런 천재를 지금까지 모를 수가 있죠. 아인슈타인은 귀가 닳도록 들었으면서도 폰 노이만은 처음 들어본 이름이라는 게.. 경제학자는 '게임 이론' 으로 이미 알고 있겠지만 아인슈타인 정도는 과학 공부를 하지 않아도 아는 이름이잖아요.. 이런 천재의 이름을 이제야 처음 듣는다는 게 굉장히 미안해 지는 서문이었어요.
헝가리 현상에 대한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그 원인에 대한 여러 분석 중 노이만 스스로는 위기감을 느낀 개인들이 생존을 위해 발휘한 초인적인 힘 덕분이라고 한 점에서 노이만이 당시에 느꼈던 시대적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오펜하우머보다는 더 재미있는거 같습니다. 과학자들의 지식은 잘모르는데도 잘 읽힙니다. 앞으로 노이만의 활약상이 기대됩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스케일 크게 도서관을 사주던 모습 부럽습니다. 저도 도서관을 그냥 사야겠습니다. ㅎ
아버지는 물질보다 마음으로 사는 삶을 중요하게 여기던분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27,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모임지기님 질문에 대한 답글이 아니더라도 자유롭게 글 남겨도 되죠? 2장 무한대가 좀 괴로웠는데 3장 양자역학은 고통스럽네요. 4장 맨하튼 프로젝트부터는 술술 넘어갈 거라고 기대..해도 되겠죠?ㅎ
"노이만이 사망한 후 그의 이름은 프린스턴 고등연구소에 몸담고 있던 쟁쟁한 학자들의 명성에 가려 빠르게 잊혔다. 가끔 그가 언급되는 문헌에는 냉철하고 차가운 전사戰士의 이미지와 함께 '머리에 쥐가 날 정도로 어려운 문제를 고안한 사람'으로 표현되고 한다. 그러나 노이만이 남긴 업적은 지금도 사방 곳곳에 널려 있다." 서문. 20쪽 - 죽음과 함께 잊혀질 이름과 업적이 아님에도 빠르게 잊혀져 갔다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반면, 그가 세운 새로운 이론들이 현재까지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입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 2장 무한대를 넘어서 - 수학을 위기에서 구한 10대 소년 ■■■■ 1장 재밌게 읽으셨나요? 폰 노이만의 어린 시절, 그 천재성이 어마어마하죠? 상상 그 이상입니다. 하하. 저는 이 책을 읽기 전 ‘폰 노이만’이라는 인물의 삶이 현재 한국을 살아가는 나에게 어떤 시사점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어요. 그런데 ‘한국어판 서문’에 이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어요. ‘20세기 가장 똑똑한 사람, 존 폰 노이만에 관한 이 책을 선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그는 아인슈타인보다 더 똑똑했죠. 하지만 “반세기 전에 죽은 헝가리계 미국인 수학자의 연구가 오늘날 한국인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놀랍겠지만, 제 대답은 폰 노이만만큼 한국의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과학자나 지식인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한국이라는 나라의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과학자 이야기라니. 2장도 얼른 읽고 싶어요. (궁금증이 커지는 중) 2장에서는 폰 노이만의 10대 시절이 펼쳐집니다. 특히 제목에도 나오듯이 ‘수학’이야기가 매우 중요해요. 저는 그래서 이번 2장의 특별질문으로 ‘수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나요?’를 넣어보았어요. 연관된 경험이나 체험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학창시절 수학만 좋아했다거나 수학 빼고 다 좋아했다거나… 등등이요. 좋아하는 수학자 또는 수학 이론이 있다면 소개해주셔도 좋구요. 그럼 우리 재미있게 읽고 3장에서 만나요!
우리나라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포자 아닌가요? ㅎㅎ 저도 괜히 허세 부리면서 이과 갔다 폭망한 케이스입니다. 별로 후회라는 걸 안 하는 성격인데, 인생에서 가장 첫 후회를 한 것이 지금까지도 '고등학교 때 이과 선택'입니다. 그렇다고 인생이 딱히 엇나가지는 않았고, 덕분에 대학에서 같은 학과의 좋은 친구들을 만난 것도 바꾸고 싶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공대를 나온 남편이 수학에 대한 문제나 얘기가 나올 때 그냥 슥슥 문제를 푸는 걸 보면...저 자식...이러면서 겉으로는 욕을 하지만, 왜 그의 뇌와 나의 뇌는 다른 걸까...그런 의문점들이 들어 더 책을 읽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학 과학 천재들을 보면 입 벌리고 부러워 하는 것 같고요. 그런면에서 폰 노이만은 천재들 중의 천재인지라 더 궁금한 사람입니다.
학창시절에 수학을 포기하지는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맹목적으로 공부한 것 같습니다. 암기 과목처럼요. 깊이있는 공부라기 보다는 왜 그런 공식이 생겼는지도 모르고 그냥 외웠어요. 그러다보니 지금 생각나는 것이 없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2-1. 여러분은 2장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흥미롭게 느꼈던 부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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