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 8.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읽고 알아가요

D-29
노이만과 오펜하이머의 어린 시절이 비슷하네요. 아버지의 교육관, 부유한 가정환경에 천재성, 그리고 맨해튼 프로젝트까지. '헝가리 현상'은 참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굉장한 인물인데 이름이 생소한 것이 신기할 지경입니다. 가정교육, 그리고 학교교육이 천재를 길러낸 것 같네요
진보에는 치료법이 없다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p.9,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그믐 진도에 맞춰 읽기는 되는데 쓰기는 아직이네요. 진도를 따라 읽고 그때그때 쓰면 좋으련만,,, 다 읽고 나서 정리해봅니다. 이 책은 저에게 '현대 과학의 토대를 축조한 인물' 폰 노이만이 덜 알려진 이유를 알게 되는 과정이었습니다. 너무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쳤던 거죠. 한마디로 정리할 수 없이 많은 업적을 쌓다보니 오히려 주목도가 떨어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하나가 절대적이었다면 그 분야의 최고라는 인식이 생겼을텐데 말입니다. 폰 노이만이 "자신이 촉발한 혁명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원자폭탄 제조에 참여했던 일보다는 "말년에 떠올렸던 오토마타를 인생 최고의 업적으로 여"겼던 것일까 생각해봤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1-2. 1장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문장을 적어주세요.
어느 날, 어린 노이만은 저녁 식사 시간에 과학을 주제로 열민 토론을 벌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떠올렸다.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은 자신의 모국어를 배우는 데 걸리는 시간이 거의 동일하다. 그렇다면 두뇌가 인지하는 제1언어는 무엇인가? 두뇌는 어면 방식으로 자기 자신과 소통하는가?' 이것은 그가 죽는 날까지 파고들게 될 중요한 문제였다.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1장. 부다페스트의 수학 천재 30p,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 노이만은 자신과 비슷한 세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헝가리 현상을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그것은 일부 사회적 요인들이 동시에 작용한 우연의 산물이었다. 무언가 특별한 업적을 남기지 않으면 도태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개인의 성취 동기를 극대화시켰다고 생각한다." ”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p36,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 28/노이만은 운동에도 별 관심이 없었다. 그가 하는 유일한 운동이란 장거리 산책(그것도 정장을 빼입은 채)뿐이었으며 평생 격렬한 운동을 하지 않았다. 그의 두 번째 아내인 클라라가 스키를 타자고 권했을 때 노이만은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이혼을 권했다고 한다. - 36/그것은 일부 사회적 요인들이 동시에 작용한 우연의 산물이었다. 무언가 특별한 업적을 남기지 않으면 도태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개인의 성취 동기를 그대화시켰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서 유태인에게 관대했던 헝가리의 분위기가 하룻밤 사이에 바뀔 수도 있었기에 오직 살아남기 위해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했다는 것이다.
16p : “노이만은 인간보다 훨씬 우월한 종의 후손인데, 인간을 열심히 연구하여 평생 인간을 완벽하게 흉내 내면서 살았다.”
노이만 형제의 가정교육은 아침에 시작되어 저녁까지 계속되었으며, 매일 새로운 주제를 선택하여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20세기 중반에 노이만이 수학 분야에 남긴 업적은 지금 들여다봐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치밀하고 정교하다. 미래에 일어날 일을 어찌 그토록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었는지,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이다. p17
삼형제 중 막내인 미클로스는 훗날 과거를 회상하며 "아버지는 물질보다 마음으로 사는 삶을 중요하게 여기던 분"이라고 했다.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내가 민타 김나지움에서 가장 확실학 배운 것은 특별한 사례들로부터 일반적 결론을 이끌어내는 귀납적 추론이었다. 그리고 이 논법은 향후 나의 삶을 요약하는 키워드가 되었다.
진보에는 치료법이 없다.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p9,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이 검증 과정을 통과하지 못한 정리는 폐기되어야 한다." 진리라는 개념 자체가 총체적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열일곱 살의 천재 노이만이 실력을 발휘할 때가 된 것이다.
문장모임은 아직 댓글 태그가 익숙치 않아서 1-1로 위에 태그해버렸네요. 제가 노이만에게서 찾을 수 있던 저와의 유일한 공통점이라서 인상이 깊었어요.
막넷동생 미클리소는 훗날 이 일을 회상하며 말했다. "제 형(노이만)이 훗날 컴퓨터를 설계하면서 왜 그토록 펀치카드에 집착했는지, 이제 이해가 되실 겁니다." 1장에서 하나의 문장을 뽑으라면 이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개발을 업으로 삼고 있다 보니 노이만이 컴퓨터 설계했을 당시의 주변 상황에 관심이 많이 가네요.
노이만은 자신과 비슷한 세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헝가리 현상을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그것은 일부 사회적 요인들이 동시에 작용한 우연의 산물이었다. 무언가 특별한 업적을 남기지 않으면 도태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개인의 성취 동기를 극대화시켰다고 생각한다." -p.42 헝가리 현상을 예전에 접했다가 이 책에서 언급하는 것을 보고 아는 내용이 나와서 반갑기도 했고, 노이만의 평가가 당시 헝가리의 사회적 상황을 엿보게 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내가 만약 이런 시대 속에 태어났다면 어찌 살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1-2. p.17 수학은 우주를 이해하고 서술하는 데 가장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과학적 언어이다. 20세기 최고의 과학자인 아인슈타인조차도 "경험과 무관한 사고의 산물이 어떻게 현실 세계를 그토록 정확하게 서술할 수 있다는 말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했을 정도이다. p.36 노이만은 자신과 비슷한 세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헝가리 현상을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그것은 일부 사회적 요인들이 동시에 작용한 우연의 산물이었다. 무언가 특별한 업적을 남기지 않으면 도태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개인의 성취동기를 극대화시켰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서 유태인에게 관대했던 헝가리의 분위기가 하룻밤 사이에 바뀔 수도 있었기에, 오직 살아남기 위해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20세기 초에 유태인 학자가 사회의 민감한 부분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헝가리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분야는 수학과 물리학뿐이었고, 이 분야에서 성공하면 출신 성분에 상관없이 공정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한몫했다.
“아버지는 물질보다 마음으로 사는 삶을 중요하게 여기던 분”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p.27,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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