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를 직접 보진 못했지만 양자역학 등에 관심이 있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꾸준히 속도에 맞추어 완독하고 싶은기대감이 생기네요 :)
[그믐북클럽] 8.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읽고 알아가요
D-29

20일

스마일씨
맞아요. 영화를 봤는데 폰 노이만은 나오지 않았던 것 같네요. 폰 노이만과 오펜하이머는 같은듯 다른 두 사람인 것 같아요.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고 부모가 학습적으로 성장하도록 전폭적 지지를 해주었지요. 둘 다 암으로 죽고. 다른 점은 오펜하이머는 반공은 아니었고, 폰 노이만은 반공주의자?.. 근데 왜 영화에 안 나왔을까요..🤔

Daydreamer
영화를 아직 보진 않았지만, 오펜하이머 뿐만 아니라 양자역학 그리고 당시의 과학자들에게도 관심이 생겨서 신청했어요. 책이 어서 도착하길 기다립니다.

가리봉탁구부
안녕하세요~ 저는 폰 노이만의 크게 신세를 지고 있는 수많은 개발자 중 1인입니다. 현대의 컴퓨터 구조를 만든 폰 노이만이 아니었다면 개발자라는 직업이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아쉽게도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도 아직 읽지 못했고, 영화 오펜하이머도 보지 못했습니다. 책을 먼저 보고 영화를 봐야겠다는 쓸데없는 고집에 둘 다 놓치고 말았네요. 아무래도 영화를 먼저 봐야겠습니다.

솔빛
영화 아이맥스로 봤어요. 전 영화는 재밌었고 연기도 인상적이었는데요. 감독이 자기를 투영했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오펜하이머에 굉장히 공감해서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첫 핵폭발 시험때 영상이 인상적이었어요. 영화 보고 이 책도 궁금했는데 이렇게 북클럽 참여해서 좋네요
리테
학창시절 양자역학을 포기했었는데 영화 오펜하이머를 본 후로 다시 과학에 관심이 생겼어요. 폰 노이만은 컴퓨터 발전과 수학에 많은 업적을 남긴 천재로 알고 있는데, 이름만 무수히 들어본 그의 생애가 기대됩니다.

매일그대와
책 배송 받기전에 워밍업 삼아 영화 오펜하이머 보고왔습니다. 영화가 굉장히 철학적이고 슬펐습니다. 순수학문으로, 공학으로, 정치적인 도구로 .. 노이만은 어떤 학문을 한, 어떤 사람이었을까 기대됩니다.

글빛
안녕하세요^^ 인사가 늦었습니다. 오펜하이머 평전을 읽고 나서 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원작폭탄, 핵물리학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책을 통해서였습니다. 이번에 폰 노이만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두근두근
리브
안녕하세요. 북클럽 신청하고 바쁜 일정으로 이제야 참여합니다.
영화 오펜하이머는 못보고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는 읽었습니다. 폰 노이만과 오펜하이머의 관계도 이책에 등장할지 궁금하네요. 읽어보면 알겠죠. 늦었지만 부지런히 따라가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그믐클럽지기
■■■■ 추천의 글 & 한국어판 서문 & 서문 & 1장 부다페스트의 수학 천재 - 헝가리 현상의 비밀 ■■■■
이제 책을 다들 받아보셨나요? 꽤나 두껍죠? 보라색의 다양한 기호들과 폰 노이만의 얼굴이 굉장히 인상 깊습니다. 엄청난 이야기들이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자아내요.
여러분, ‘천재 과학자’하면 누가 떠오르나요? 아인슈타인…? 그렇다면 혹시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을 읽기 전, 폰 노이만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 있나요?
‘수학, 물리학, 기상학, 경제학, 통계학, 컴퓨터 공학에 이르기까지 20세기 과학사에 있어서 아인슈타인 이상의 족적을 남겼다고 평가받는 인물.’ 그런데 왜 우리는 아인슈타인은 아는데 ‘존 폰 노이만’은 잘 알지 못 할까요? 그의 업적이 이렇게나 많은데 말이죠.
저는 사실 이 책을 보기 전까지, 폰 노이만에 대해서 들은 적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제목을 봐도 뭔가 와닿는 게 없었어요. 그런데 서문과 1장만 슬쩍 보았는데, 궁금함이 확 생겼습니다. 천재의 삶이지만 이 책이 ‘위인전’은 아니어서요. 앞부분만으로도 이 책이 꽤나 궁금해집니다.
1장에서는 폰 노이만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그는 어린 시절부터 ‘인간 계산기’로 정평이 나 있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똑똑했을까요? 그럼 우리 부러움을 안고 그의 어린 시절 이야기로 들어가볼까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그믐클럽지기
1-1. 여러분은 1장(추천의 글, 서문 포함)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흥미롭게 느꼈던 부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스마일씨
이름만 들어본, 폰 노이만은 대단한 사람이었네요. 그가 죽고나자 빠르게 잊혔다는게 의아할 정도입니다.
수학 뿐 아니라, 정치, 경제, 심리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꿰뚫어 본 그의 통찰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이후 내용이 궁금하네요.
'오펜하이머는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밈이 있는데, 오펜하이머에 폰 노이만을 넣어도 될 듯 싶어요.
유복했던 유년시절과 자식의 교육에 열성적인 부모, 그리고 책과 가까운 환경, 조부로부터 받은 영향 등 오펜하이머와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오펜하이머가 다닌 유대인 학교와 폰 노이만이 다니 김나지움도 비슷한 것 같고요.
저자의 표현대로 '노인만에게는 모든 조건이 유별난 수학적 능력을 함양하기에 알맞은 조건으로 세팅되었던 것'같습니다.

Daydreamer
“ 노이만은 자신과 비슷한 세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헝가리 현상을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그것은 일부 사회적 요인들이 동시에 작용한 우연의 산물이었다. 무언가 특별한 업적을 남기지 않으면 도태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개인의 성취 동기를 극대화시켰다고 생각한다." ”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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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dreamer
헝가리 현상에 대한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그 원인에 대한 여러 분석 중 노이만 스스로는 위기감을 느낀 개인들이 생존을 위해 발휘한 초인적인 힘 덕분이라고 한 점에서 노이만이 당시에 느꼈던 시대적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메롱이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를 읽다가 포기한 트라우마가 있는 저로서는 의외로 도입부가 흥미진진하게 넘어가서 당황스러웠습니다. ‘헝가 리 현상’이라 불렸던 천재들의 시절이 어떻게 형성되었는가를 정치 사회적인 맥락에서 짧게 나마 짚어준 것도 좋았고요.

메롱이
아울러 운동을 너무 안 했는데 그래서 빨리 돌아가신 걸까요? 하지만 20세기 초반 미국인 평균 수명을 고려하면 적당한 수명을 유지했던 거 같긴 합니다.

siouxsie
개인적으로 천재들을 전기적으로 그린 책을 좋아합니다.(위인전이 이래서 잘 팔리나 봅니다.) 사람들이 딱 좋아할 만한 소재인 천재에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특이한 교육을 받으며 자란 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서문~1장까지 펼쳐져서 제가 2장을 읽고 있는지조차 모를 정도였습니다. 안 그래도 헝가리 출신의 수학천재를 보면서 테슬라가 생각나서...이 동네는 애들이 뭘 먹고 자랐길래? 라는 생각을 했는데, 헝가리 출신의 외계인들이 3개의 유명한 김나지움에서의 특별한 교육을 받고 자라서라는 분석도 흥미로웠고요. 첫 부분부터 아주 재미있네요!

글빛
1장 (추천의 글, 서문 포함) 흥미롭게 느꼈던 부분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사진에서 열한 살의 폰 노이만이 수학 문제 풀기에 몰입하는 장면에 인상적이었어요.

신이나
그 시대에 왜 그렇게 천재적인 학자들이 많이 나왔는가? 부다페스트에 있는 '3대 명문 김나지움'인 민타 김나지움, 파로시 김나지움, 레알스콜라 등의 교육시스템에 있다는 부분이 흥미로웠어요. 각 학생의 특성에 맞는 학교를 잘 찾아갔기에 헝가리에서 그 많은 학자들이 탄생했던 것이 아닐까요? 어린 시절에 아버지 믹사의 영향도 큰 것 같아요. 열일곱살 천재 노이만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마키아벨리1
1장에 잠깐 등장하는 유체역학자 폰 카르만의 자서전 wind and beyond를 학생시절에 추천받아 무척 흥미롭게 읽은 적 있습니다. 이 책을 읽을 때는 중간에 폰 노이만이 나올 떄가 가장 흥미로왔는데 이번에 폰 노이만 전기를 읽을 때는 폰 카르만이 등장하니 반갑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대 헝가리에서 (주로 유태인들이기는 하지만) 뛰어난 인물들이 많이 나타나게 된 배경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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