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분야의 지식과 거기서 파생된 혜택을 (특허의 관점에서) 누구나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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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
“ 노이만은 우리 마음속에 엉켜 있는 거미줄을 말끔하게 제거했다. 그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다.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막강해진 계산 능력이 과학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 침투하여 세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제 우리는 결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다. ”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p.284,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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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이
- 201/노이만을 심미주의자라 할 수는 없겠지만 에니악을 대하는 그의 태도는 신실한 칼뱅주의자가 중세의 화려한 성당에 들어가서 프레스코화에 하얀 회칠을 하고 쓸데없이 화려한 장식을 사정없이 지워버린 행위와 비슷하다.
- 227/튜링머신도 머릿속에서만 진행되는 일종의 사고실험이었다.
- 241/폭탄보다 강력한 게 세상에 어디있나? 당연히 있지요. 바로 컴퓨터입니다.
모시모시
“ 연방법원의 최장기 재판 기록을 세운 이 기나긴 소송전에서 결국 법정은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에 “어느 누구도 독점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그로부터 약 10년 후, 미국에서는 “기업 비밀을 지양하고,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공유하여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자”는 오픈소스운동open source movement이 일어나 수많은 발명가와 혁신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 컴퓨터 분야에서 이런 분위기가 초창기부터 조성될 수 있었던 것은 노이만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5장. 컴퓨터의 탄생,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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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렐류드
노이만의 아내클라라는 튜링머신을 색다른 관점에서 평가했다. "옛날 기계들이하나의 음만 나오는 뮤직박스였다면, 다목적 기계는 다양한 곡을 연주하는 악기와 같다.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227, 아난요 바타차리 야 지음, 박병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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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레이
5-2
ENIAC과 EDVAC에 대한 지적재산권 및 특허권 관련 소송은 행후 수십년 동안 계속 되어싿. 노이만이 살아 있었다면 1973년 10월 19일에 내려진 최종 판결에 매우 흡족했을 것이다. 그때 담당 판사는 디지털 전자 컴퓨터를 '만인의 소유'로 선언하면서 기니긴 논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컴퓨터의 개발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다르게 만들어 놓았지요. 그 컴퓨터 특허가 한 개인의 소유라면 이렇게 빠른 개발도 없었을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도 없을 지도 모르겠네요. 노이만이 연구 결과를 개인의 소유가 아닌 공동 소유임을 널리 알리고자 한 노력의 결실인 듯합니다.
흥하리라
물론 군사적으로 끔찍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지만, 원리적으로 가능한 일을 포기하는 건 과학자의 도리가 아니지.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p.197,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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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씨
“ 복잡한 계산에 지쳐 머리가 아파올 무렵, 갑자기 추상적 사고(계산)보다 훨씬 유용한 방법이 떠올랐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게임을 100번 해서 몇 번이기는지 세어보는 게 낫지 않을까? ”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5장 248p,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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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씨
“ 튜링이 논문을 쓰던 무렵, ' 컴퓨터'는 기계가 아니라 어떤 특정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칭하는 단어였다. 당시에는 연필과 종이를 펼쳐놓고 탁상용 계산기계 앞에서 일하는 사람을 컴퓨터라고 불렀는 데, 치밀하고 꼼꼼한 일 처리가 생명이었기에 대부분이 여성이었다 (그러나 튜링은 이들을 언급할 때 남성형 대명사를 사용했다). ”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5장. 226p,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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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씨
놀랍게도 괴델은 자신이 구축한 계에서 진행되는 모든 논리연산
logial operation이 그에 해당하는 산술연산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5장.216p,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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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닿늘
5-2.
노이만은 자신이 발명한 기계의 잠재적 가치를 알
고 있었을까? 그렇다. 누구보다 정확하게 알고 있
었다. 그는 1955년에 컴퓨터의 전체적인 능력이
1945년 이후로 매년 거의 두 배씩 향상되어왔음
을 지적했고. 그 후에도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이
라고 했다. 노이만의 예측은 집적회로 integrated
circuit에 들어가는 회로소자의 개수가 매년 두 배
씩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Moore's law'을 연상
시킨다. 이것은 인텔 Intel의 공동 창업주였던 고든
무어 Gordon Moore가 1965년에 했던 말인데,
연도로 보나 경험치로 보나 노이만이 원조였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현대 컴퓨터의 기초인 논리학과 수학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했던 사람이 그것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영향력, 그리고 운영 능력을 최고 수준으로
발휘하면서 더욱 강력한 기계가 만들어지도록 밀어
붙이는 추진력까지 갖췄다니, 인류의 역사에 이런
인물이 또 나올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노이만이 세
상을 떠난 후, 비글로는 다음과 같은 글로 그를 추모
했다. "노이만은 우리 마음속에 엉켜 있는 거미줄을
말끔하게 제거했다. 그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다.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막강
해진 계산 능력이 과학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 침투
하여 세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제 우리는 결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다." (p.258~259)
꽃의요정
5장 초반에서 중반까지는 이 문장이 핵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괴델이 증명한 "수학이 완전하거나 자체 모순이 없음을 증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전에 어떤 강연에서 '인터넷'을 개발한 사람들이 돈을 받지 않고 무료로 배포한 것은 경이로운 일이라고 한 것을 듣고 이 페이지를 읽어 더 감명 깊었던 것 같습니다.
238p : 연방법원의 최장기 재판 기록을 세운 이 기나긴 소송전에서 결국 법정은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에 "어느 누구도 독점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그로부터 약 10년 후, 미국에서는 "기업 비밀을 지양하고,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공유하여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자"는 오픈소스운동이 일어나 수많은 발명가와 혁신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 컴퓨터 분야에서 이런 분위기가 초창기부터 조성될 수 있었던 것은 노이만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리브
수학적 진실은 '이곳'에 있지 않고 '저 너머'에 존재한다. 따라서 수학은 발명된 것이 아니라 발견된 것이다.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p.215,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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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내음
이 기계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우리의 시야를 훨씬 넘어서 있기 때문에, 지금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문제가 존재하는지조차 모르고 있을 겁니다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p.242,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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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dreamer
물론 군사적으로 끔찍한 결과가 초래될 수도 있지만, 원리적으로 가능한 일을 포기하는 건 과학자의 도리가 아니지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p197,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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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Mondo
다시 말해서, 수학에는 '수학으로 증명할 수 없는 참인 명제'가 존재한다는 뜻이며, 더 간단히 줄이면 '수학은 태생적으로 불완전하다'는 뜻이다.
누구
“ 현대 컴퓨터의 기초인 논리학과 수학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했던 사람이 그것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영향력, 그리고 운영 능력을 최고 수준으로 발휘하면서 더욱 강력한 기계가 만들어지도록 밀어붙이는 추진력까지 갖췄다니, 인류의 역사에 이런 인물이 또 나올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p.259,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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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봉탁구부
그러나 튜링은 이렇게 조립된 기계를 이용하여 '1차논리(술어 해석)에서 파생된 서술의 증명 가능성을 판단하는 일반적이고 체계적인 과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힐베르트의 마지막 꿈을 좌초시켰다. -> 문장모음 기능으로 다시 올렸습니다. 기존 글 삭제는 안 되네요.
가리봉탁구부
“ 그러나 튜링은 이렇게 조립된 기계를 이용하여 '1차논리(술어 해석)에서 파생된 서술의 증명 가능성을 판단하는 일반적이고 체계적인 과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힐베르트의 마지막 꿈을 좌초시켰다. ”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p.226,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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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빛
현대 컴퓨터의 기초인 논리학과 수학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했던 사람이 그것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영향력, 그리고 운영 능 력을 최고 수준으로 발휘하면서 더욱 강력한 기계가 만들어지도록 밀어붙이는 추진력까지 갖췄다니, 인류의 역사에 이런 인물이 또 나 올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노이만이 세상을 떠난 후, 비글로는 다음 과 같은 글로 그를 추모했다. "노이만은 우리 마음속에 엉켜 있는 거 미술을 말끔하게 제거했다. 그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 이다.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막강해진 계산 능력이 과학 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 침투하여 세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제 우리는 결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다.5
p.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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