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4. 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

D-29
지금 나는 병사다. 사냥꾼이 아니다. 그렇다. 동료를 지키고 여성을 지키고 복수를 완수하기 위해 나는 프리츠를 죽인다.
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 <p.221>, 아이사카 토마
읽으면서 일본 망가적인 감성이 은은하게 배어있는 것도 재미있는 부분이네요. "나는 프리츠를 쓰러뜨리고 엄마의 원수를 갚으면, 마지막으로 이리나를 죽일 거야."의 세라피마와 이리나의 관계는 유키무라 마코토의 빈란드 사가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도 있고요.
빈란드 사가 Vinland Saga 1
와~~ 이런 독특한 의견 환영합니다. 추천하신 책 챙겨 읽어야겠네요. :-)
겨누고 쏘는 것은 총을 다루는 행위의 지극히 일부분일 뿐이다
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 p100, 아이사카 토마
소설의 시점이 좀 특이하네요. 세라피마의 1인칭 주인공 시점과 3인칭 관찰자 시점 그리고 전지적 작가 시점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이 소설이 웹소설인 것에 기인할까요? 저도 완독하기 전엔 뭐라고 판단을 내리기가 어렵네요. :-)
아이사카 토마가 퇴근 후에 시간을 내서 썼다는 이야길 들었는데 웹소설로 연재를 했었는지는 몰랐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네네. 일본 내 유명한 웹소설 사이트에서 연재했던 웹소설입니다. 제가 트위터에서 수집한 정보가 좀 있는데 이따가 그믐방에 풀게요...^^
웹소설 연재였군요. 5막 플롯 구성(+에필로그가 더해서 6장)으로 짜임새가 있어서 웹소설 연재물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네요.
저도 얼마나 놀랐는지요... ㅎㅎㅎ
물론 큰 이야기의 얼개를 짜고 소설을 썼을테지만, 매회 올리는 이야기를 퇴고없이 마무리를 향해 내달리는 웹소설이었다니 대단합니다. 저도 끝까지 읽어보고 최종 결론을 내리겠지만요.
세상에 공정한 재판이란 게 있다고 가정하고 하는 이야기지만 무수한 목숨을 빼앗은 저격병은 그런 심판을 기대할 수 없어.
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 p117, 아이사카 토마
철수다. 언제까지 할 거야!
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 아이사카 토마
저격병으로 인간 상실에 다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문장입니다. 적을 향해 총구를 들고 있다면 내 선택에 따라 적의 운명은 갈릴테지요. 하지만 적을 죽이지않고 내가 살 방법은 없을테니 당연한 결과라고 봅니다. 소설속 배경을 보자면 작가가 일본인이라는게...그래도 회사 다니며 열심히 쓴 작품이고 한국 독자들에게 인사말도 있어서 번역하신 이소담 작가님과 더불어 칭찬하고 싶네요.(내가 뭐라고..쩝)
@예스마담 님 의견 감사드립니다. 그렇죠 저 상황에선 저라도 어떻게 대처할지... 감이 안 잡힙니다. 라이브 채팅이 기대되네요. :-)
건슬링거 걸, 건스미스 챗츠, 소녀전선로 익숙한 일본 서브 컬쳐의 밀덕과 미소녀의 조합인 '총을 든 소녀'의 장르에 작가 특유의 역사 레퍼런스 조사가 더해져서 새로운 재미를 주는 거 같기도 합니다.
건스미스 캣츠 신장판 1
추천 감사해요 ^^
건슬링거걸이 있었네요. ^^ 그렇죠. 무섭고 슬픈......
와플님 등판?!!^^
좀더 본격적으로 번역했다면 소녀 동지 대신에 '소녀 동무여 적을 쏴라.'" 파르티잔을 '빨치산' 등으로 어휘를 선택할 수도 있었겠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했으면 요즘 시대에 용공 서적으로 찍혔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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