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4. 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

D-29
@미스와플 평범한 일본인들은 식민지시대에 한민족에게 얼마나 악랄했는지, 심지어 나치와 같은 편으로 전쟁을 했다는 것조차 모른답니다. 학교에서 아예 안 가르쳐주거든요. 이런 점에서 독일과 일본은 다릅니다.
예전에 베를린 유대인 박물관에 갔다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수도의 중심부에 자신들의 과오를 적나라하게 전시하는 박물관을 세운 독일과, 여전히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는 일본은 여러가지로 비교가 되지요. ㅠ
네.. 저도 읽으면서 그랬습니다. 아무래도 민족감정(?)이 앞서긴 하더군요.
그럼 너네는! 이렇게.
베트남: 그럼 한국 너네는! (이럴지도....)
그렇죠
맞아요...
이런 이유에서인지 최하평점을 준 사람도 있더라구요. 참 복잡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ㅠㅠ
네... 그렇죠... ㅠ
사실 지금의 일본인들은 제국주의 일본과는 거리가 있고, 생각만큼 극우 사상을 가진 사람도 소수인지라, 저는 일본인일지라도 반전(反戰)을 논했다는 점에서 훌륭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것을 다른 나라도 아닌 일본에서 논했다는 것은... 아마도 일본인들이 평생 짊어지고 갈 원죄이겠죠 ㅠㅠ
네... 저도 실은 김대승님이 말씀하신 걸 덧붙이고 싶었어요. 그저 제가 처음 반사적으로 나온 감상이 그랬습니다. ^^
원죄 맞죠. ㅠ
예거도 나름 부하가 목숨바쳐 따르고 영웅시 하는걸 보면 자신의 길을 위해 모든걸 희생하고 그 자리까지 올라온 전쟁 영웅이라 봅니다.
이게 중세 시대나 무협물이었다면 원수를 쫓아서 이후에 마주하게 되는 게 개연성이 있었을 거 같은데 아무래도 현대전에서 누군가를 쫓아 복수에 성공해낸다는 게 조금은 판타지 같아서 캐릭터에 대한 몰입이 개인적으로는 깨지긴 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몇억명이 참여한 전쟁인데 거기서 1대1의 상황이 되고 또 그 복수가 또 성공을 하고 그게 또 이기는 걸로 마무리 되고.....
개연성이 좀 ?
@박소해 러시아여자를 사랑하는 살인마? 저격병으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는 비겁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마지막에 우는 모습은 부자연스럽게 느껴졌어요.
여성 저격병이 주인공이라 그렇지 독일이나 소련이나 다 똑같은 나쁜 놈들이라 봅니다.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불쌍한 국민들만 있을 뿐이죠.
유리안.... 선하고 순진했던 학생... 그런데 '전쟁은 여자....' 보면요 , 그 정도 죽음은 뭐 그리 심하지도 않아요. ㅠㅠ
전쟁은 가뜩이나 미쳐 돌아가는 세상을 더 미친 지옥불로 밀어넣는 게 아닐까 합니다. 선도 악도 뭣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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