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4. 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

D-29
사실 지금의 일본인들은 제국주의 일본과는 거리가 있고, 생각만큼 극우 사상을 가진 사람도 소수인지라, 저는 일본인일지라도 반전(反戰)을 논했다는 점에서 훌륭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것을 다른 나라도 아닌 일본에서 논했다는 것은... 아마도 일본인들이 평생 짊어지고 갈 원죄이겠죠 ㅠㅠ
네... 저도 실은 김대승님이 말씀하신 걸 덧붙이고 싶었어요. 그저 제가 처음 반사적으로 나온 감상이 그랬습니다. ^^
원죄 맞죠. ㅠ
예거도 나름 부하가 목숨바쳐 따르고 영웅시 하는걸 보면 자신의 길을 위해 모든걸 희생하고 그 자리까지 올라온 전쟁 영웅이라 봅니다.
이게 중세 시대나 무협물이었다면 원수를 쫓아서 이후에 마주하게 되는 게 개연성이 있었을 거 같은데 아무래도 현대전에서 누군가를 쫓아 복수에 성공해낸다는 게 조금은 판타지 같아서 캐릭터에 대한 몰입이 개인적으로는 깨지긴 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몇억명이 참여한 전쟁인데 거기서 1대1의 상황이 되고 또 그 복수가 또 성공을 하고 그게 또 이기는 걸로 마무리 되고.....
개연성이 좀 ?
@박소해 러시아여자를 사랑하는 살인마? 저격병으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는 비겁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마지막에 우는 모습은 부자연스럽게 느껴졌어요.
여성 저격병이 주인공이라 그렇지 독일이나 소련이나 다 똑같은 나쁜 놈들이라 봅니다.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불쌍한 국민들만 있을 뿐이죠.
유리안.... 선하고 순진했던 학생... 그런데 '전쟁은 여자....' 보면요 , 그 정도 죽음은 뭐 그리 심하지도 않아요. ㅠㅠ
전쟁은 가뜩이나 미쳐 돌아가는 세상을 더 미친 지옥불로 밀어넣는 게 아닐까 합니다. 선도 악도 뭣도 없이.....
인간이기에......
그것이 인간...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이 소설의 상황이... 현재 우리 시대에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과 가자지구 분쟁을 바라보는 여러분의 시선이 궁금합니다... ㅜㅠ
오늘도 어린 아이들의 울부짖는 모습이 티비에 보여서 가슴 아팠습니다. 왜 대피하라고 할때 빨리 움직이질 않았을까 싶기도 했고요.
세라피마 같은 사연을 가진 이들이 지금도 어딘가에서 계속 생겨나고 있다는 사실이 씁쓸하네요.
포스트 세라피마가 계속 태어나고 있지요... 오늘도 가자지구에서는... 팔레스타인에서는... 우크라이나에서는...
지금 한국은 아직도 전쟁중이고... 군대도 존재하잖아요. 젊은 남성들이 모두 가야되잖아요.
전 아들 셋... ㅠ
그렇습니다. 휴전이지만 계속 전쟁을 부추기는 국내외 움직임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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