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4. 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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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아무래도... 사실 저는 트럼프 카드로 랜덤하게 거리 만드는 부분에서 처음엔 오, 그럴듯하다 하고 넘겼다가, 가만 생각해보니 러시아에서 K, Q, J 표기를 하나? 란 의문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보니... https://www.kkplayingcard.com/files/027%20russian.jpg 이런 것도 있어서... (사실 이런건 저같이 되게 쓸데없이 세세한 거 집착하는 사람이나 딴지걸 법한 거 같기는 합니다만...)
@무경 오... 이건 고증이 틀렸단 이야긴데... 이를테면 러시안 알파벳으로 표기하고 뒤에 영문 알파벳을 붙이는 방법도 있었을 텐데... 라노벨이다 보니 대중적인 표기를 선택했겠군요. :-) 이런 집요함 멋집니다, 무경 님.
이런 것까지 생각하시다니.. 역시^^
안녕하세요? 모두 반갑습니다~~
@marty 님 반갑습니다. 어서오세요. :-)
정말 자료조사를 꼼꼼히 잘 하셨다는 게 많이 느껴졌어요. 조준을 어떻게 해야 한다던가, 총의 종류라던가, 저격할 때의 느낌 같은 것도 그랬구요. 그 외에 많은 것이 그랬죠.
웹소설 원작이었군요! 그래서 그런지 간혹 웃음 포인트(?)가 보였던 것 같아요. 역시나 가독성을 우선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었겠군요
예, 그래서 문장이 빠르고, 가독성이 높고, 낭비가 없습니다. :-)
저는 <전쟁은 여자의~>를 먼저 읽었는데, 여기에 그야말로 날것의 전쟁 체험기가 들어 있다는 생각입니다.
@김대승 그래서인지... ^^ <소녀 동지여>와 <전쟁은>을 같이 읽어야 퍼즐이 맞춰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저는 처음에 일본에서 <동지소녀~>가 화제가 되었을 때 관심을 가졌었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전쟁사에는 드러나지 않는 일반인들의 이야기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승자의 편에서도, 패자의 편에서도 모두 참혹했을 그 이야기요.
전쟁에서는 승자도 패자도 없는 듯합니다...
네... 저는 아이사카 토마 작가가 피해자와 가해자, 아군과 적군, 소련과 독일 모두 참혹함에 던져졌다는 것과 함께 그걸 말하고 싶어한다는 인상을 깊게 받았어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잠시 복습하고 오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랑 ^^ 어서 오세요. 얼른 복습하고 오세요. ^^
<전쟁은 여자의 얼굴~>에서 가장 마음 아팠던 대목이, 은신처가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아이 엄마가 울고 보채는 아이를 감싼 포대기를 물에 담그는 장면이었어요(p. 45-46). 차마 아무 것도 모르는 아이일지라도 자신의 본능을 숨겨야 하는 그 막막한 상황이 정말 가슴 아팠습니다.
에피소드 가운데 독일인 위안부 이야기가 나오는데 아무래도 저자의 국적이 일본인이다보니 미묘하게 의식하게 되더라고요. 한국판 서문에 저자의 글에도 불구하고 살짝 껄끄러운 부분이긴 했습니다.
@메롱이 그러게요. 조선인 위안부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는 일본의 작가가 쓴 소설 안에서... 독일인 위안부가 등장했을 때... 어떻게 그려낼지 자못 관심이 갔지만 생각보다는 적은 비중으로 가볍게 다루고 지나간 듯합니다.
저도 그 부분에서 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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