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4. 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

D-29
저도 이리나..
저는 미하일이었습니다. 다른 캐릭터들은 다소 인위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미하일은 결말이 허망하긴 했지만 실제로 있을 법한 인물처럼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미하일에 대해서... 작가님한테 불만이 있습니다. 제가 일본어만 잘하면 메일을 드리고 싶어요. ㅎㅎ 미하일 외전 써달라고 ㅎㅎㅎ 미남은 낭비(?)되면 앙댑니다! ㅎㅎ
초중반엔 이리나 였다가, 타냐가 계속 눈이 갔습니다.
이리나보다 타냐가 진짜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됐습니다.
타냐 정말 매력적인 인물이었어요. 전 이리나 다음엔 타냐 ㅎㅎㅎ
네. 그래서 였던거 같습니다. 어쨌든 본인의 의지대로 무언가를 선택해가며 끝까지 고수하고 살아내는 인물이라.
단 한번도 자기 의지가 흔들리지 않고 사람을 살려내는 의인
네. 맞습니다. 비현실적일정도였습니다.
저는 번역서를 읽을 때 가독성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특히 이렇게 이름이 긴 주인공들이 나오면 맵을 그려놓고 읽어야 하나 싶어요. 그래도 이 책은 잘 읽혔습니다. 그래도 원서를 읽을 재주가 있다면 원서로 읽고 싶어요. 여성의 시선이 아니라 남성의 시선으로 느껴지는게 번역의 문제인지, 원작의 문제인지 좀 더 확실히 알고 싶어서요.
저는 살짝 번역에 대해서 아쉬웠는데 혹시 원서도... 이런 문체였다면 할 수 없겠거니 하고 읽었거든요. 그래서 원서 문체도 궁금하기도 합니다. 문체가 너무 평이한 감이 있어서요... 한편으로는 이렇게 쉬운 문체가 아니었다면 이 벽돌책이 술술 읽히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허허.
원서를 정말 조금 읽었던 경험에 따르면, 원래 문체 역시 특별한 점은 없었던 것 같아요. 아, 원서에는 책 앞 부분에 등장인물의 간략한 소개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번역본에도 넣어주셨더라면..ㅠㅠ)
아 인물 소개가 있었더라면 이름 덜 헷갈렸을 거 같네요.
등장인물 세라피마 - 1924년생 소녀. 수렵의 명수, 애칭 '피마' 예카테리나 - 세라피마의 엄마 미하일 - 세라피마의 소꿉친구, 애칭 '미시카' 이리나 - 전 저격병, 저격훈련학교 교관장 ... 이 정도로 적혀 있네요. 이거라도 많은 도움이 됐을텐데...
아 그랬군요... ^^
오 이렇게 정리되어 있네요. 저격병들의 소개는 안나와 있네요
앗 밑으로 더 있는데 생략했습니다... 더 올려드릴까요?
그렇게 해 주신다면 너무 감사합니다.
저장해 놓을게요
오오 정말로 감사합니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클레이하우스/책 증정] 『축제의 날들』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한빛비즈/책 증정] 레이 달리오의 《빅 사이클》 함께 읽어요 (+세계 흐름 읽기)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예수와 교회가 궁금하다면...
[함께읽기] 갈증, 예수의 십자가형이 진행되기까지의 이틀간의 이야기이수호 선생님의 교육 에세이 <교사 예수> 함께 읽기[올디너리교회] 2025 수련회 - 소그룹리더
인터뷰 ; 누군가를 알게 되는 가장 좋은 방법
책 증정 [박산호 x 조영주] 인터뷰집 <다르게 걷기>를 함께 읽어요 [그믐북클럽Xsam] 24. <작가란 무엇인가> 읽고 답해요[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그믐클래식] 1월1일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6월의 그믐밤도 달밤에 낭독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수북탐독을 사랑하셨던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 벽돌책 같이 격파해요! (ft. YG)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3. <냉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2. <어머니의 탄생>[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0. <3월 1일의 밤>
앤솔로지의 매력!
[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책나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간을 걷는 도시 《소설 목포》 함께 읽어요. [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
반가운 이 사람의 블로그 : )
소란한 세상에서 잠시 벗어나, 책과 함께 조용한 질문 하나씩[n회차 독서기록] 에리히 프롬 '건전한 사회'를 다시 펼치며, 두 번째 읽는 중간 단상
내일의 고전을 우리 손으로
[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내일의 고전 소설 <냉담>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이 계절의 소설_가을] 『냉담』 함께 읽기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8) [제발트 읽기] 『이민자들』 같이 읽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노예제가 뭐에요?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2.어둠의 심장, 조지프 콘래드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1.노예선, 마커스 레디커[이 계절의 소설_가을]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