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무비클럽] 4. 동물의 집은 어디인가 with 서울동물영화제

D-29
저는 마이펫의 이중생활 이라는 영화를 재밌게 보았고 동물 나오는 영화중에 제일 좋아해요! 반려주들이 외출해있는 동안에 아이들만의 파티가 열어진다는것이, 어렸을적에 상상했던것이 보여진다는것도 재밌어서 즐겁게보았고 새로운 가족과의 불화같은게 반려견들에게서도 사람과 똑같이 느껴지고 일어날수 있는점과, 길을 잃을때에 모든 동물들이 합심해서 같이 도와주어 가족과 만나는 해피엔딩이 이루어진게, 사람과도 같은 감정을 동물에게도 느껴질수잇고, 우리는 같구나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어요.
안녕하세요 좋은 모엠 옇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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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번 작품 <도나 스프링 - 용감한 여정>(린지 버릭, 2007, 71분) ■■ 안녕하세요, 지난 자기소개 질문에서 동물 관련 영화 그리고 동물 관련 채널들을 추천해주셔서 감사해요. 생각보다도 다양해서 흥미로웠습니다. 오늘부터 일요일까지는 린지 버릭 감독의 <도나 스프링 - 용감한 여정>을 보고 이야기 나눌게요. 퍼플레이에서 온라인으로 (무료) 보셔도 되고, 메가박스 홍대로 가셔서 보셔도 돼요. 전달드린 예매권(인증 번호)으로 미리 예매하시고 가면 됩니다. 상영 시간은 21일 토요일 오후 8시 20분이니 참고해주세요. ① [SAFF 쟁점] <도나 스프링 - 용감한 여정>(Courage in Life and Politics - The Dona Spring Story, 린지 버릭, 2007, 71분) 영화 소개 링크 : https://www.saff.kr/movie/?post_id=2225 ‘SAFF 쟁점’ 섹션의 올해 주제는 ‘교차하는 타자성: 동물의 위치’인데요. 이 작품은 ‘SAFF 쟁점’에 있는 다큐멘터리입니다. 장애인으로서 동물 실험으로 만든 약과 치료를 거부했고,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을 모아 의사 연합과 제약 회사를 상대로 싸운 정치인이자 운동가 도나 스프링을 기록한 다큐멘터리입니다. 이 작품은 도나가 세상을 떠나기 1년 전 인터뷰와 아카이브 자료들로 만들어졌어요. 작품 감상하시고 아래 질문에 감상을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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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여러분은 이 작품을 어떻게 보셨나요? 기억 남거나 흥미롭게 느꼈던 부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일을 했다는 게 놀라웠고 제 편견이 깨지기도 했습니다. 혼자서 움직일 수 없는 몸으로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은 다큐 초반부터 깨지고 말씀도 잘하시고 조리있게 주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무언가를 원하는 것이 아니고 초심 그대로의 모습을 지키며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서 대표로 나서는 태도가 너무 멋있더라구요.
동물실험을 통해 이루어진 의학발전이 환자들에게는 이점으로 더 와닿았을텐데도 불구하고, 반대 의견을 펼치며 운동을 해나갔던 도나스프링이라는 분이 너무 대단하고 그냥 놀라웠어요. 심지어 규모가 큰 회사나 학교 협회랑 싸우기에는 너무나도 작은 개인이었고, 몸이 불편한 상태인데도 그녀의 활동을 통해 예전보다 더 나은 지금의 동물권을 가진 환경이 되어 놀라우며 고마운 마음과, 저에게는 더욱 더 동물권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선거 기간마다 선거 포스터 행렬 말미에 기후, 환경과 관련된 정당을 봤습니다. 그런 녹색, 기후 키워드를 외치는 정당들에게 크게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었는데요, 영화를 보고 반성하게 되었어요. 정쟁을 떠나 모두의 세계를 위해 노력하는 진정한 대표자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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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우리나라에 도나 스프링 같은 인물은 누구일까요? 꼭 ‘동물권’이 아니더라도 한 분야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꾸준히 내는 사람들을 생각해볼까요? 자유롭게 떠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장애인 유튜버 활동가인 구르님을 생각했어요. 책도 읽고 유튜브도 보는데 항상 장애인 인권을 보다 좀 더 친근하게 다양한 방식으로 알리고 행동하는 모습을 존경합니다.
운동권은 아니지만, 유튜브에서 봤던 터널 위에 사는 동물들을 일주일?정도 찍은 영상이 생각나네요. 차를 타면서 가끔 '동물들이 살고있어요'라는 문구가 적힌 터널을 지나갈때마다, 실제로 동물들이 사는걸까 하는 호기심이 생기는데, 그 영상을 보면서 우리 주변에 도심에서도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같이 공존해 가고 있다는게 확 느껴졌었어요. 가끔 가볍게 큰소리를 내거나 주변에 쓰레기를 버린다는둥 그런 행동이, 우리 눈에는 안보이지만 숨어있고, 밤이나 보지 않는 순간에도 다른 생명들에게는 큰 영향을 주겠구나 하고 조심해지고 더욱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배우 임세미님이 떠올랐습니다. 드라마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환경에 대해 지속적인 목소리를 내고 계세요. 직접 정화 활동을 하시기도 하고요. 배우가 가진 선한 영향력을 활용하는 모습이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존경할 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안녕하세요? 그믐 무비클럽은 1기 <말이야 바른 말이지> 보고 말해요, 2기 BIFAN 이상해도 괜찮아, 3기 다큐멘터리 오늘을 감각하다 에 이어 4기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반갑습니다 처음에는 각자의 위치에서 온라인으로 전달된 관람권을 통해 스크리너로 영화를 보고 이야기 나누는 것이 낯설게 느껴졌는데요 3기까지 참여하는 가운데 저마다 가능한 시간에 끌리는 영화를 선택할 수 있고 따로 또 같이 나누는 느슨하고 편안한 방식에 익숙해지게 되었습니다 ^^ 저는 안나 퍼킨이 귀여운 소녀 시절 주연했던 영화 <아름다운 비행>이 떠오릅니다 엄마 없이 자란 소녀와 거위들의 우정, 철새 서식지 보전에 대한 생각을 함께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
① 도나 스프링 - 용감한 여정 1-1. 난치병, 불치병을 앓는 환자들을 위해 동물 실험을 통해 신약을 개발하는 것을 예전에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모르모트가 반응하는 실험 결과가 인간 치료에 도움이 되는 장면을 보며 환호하기도 했고요 동물권이라는 개념이 없었던 시절, 인간을 보호하고 치료하고 더 좋은 삶을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해 동물을 희생시킨 일들이 흔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동물을 비유하여 표현하는 말들은 대개 못난 인간, 나쁜 인간을 일컫기도 했지요 개만도 못하다, 뱀처럼 사악하다, 돼지같이 뚱뚱하다, 여우같이 군다, 해당 동물의 형질을 객관적으로 표현했다기 보다는 인간에게 유리한 시각으로 바라본 것처럼요 1-2. 위대한 장애인이라고 하면 어릴 때 위인전에서 접한 헬렌 켈러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요 헬렌 켈러는 장애를 극복하고 엄청난 지적 성장을 이루어낸 불굴의 의지, 라는 측면에서 더 부각되었던 것 같아요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 소수를 위한 사회운동가의 느낌보다는 고난을 이겨낸 위인의 이미지가 더 강했던 것 같습니다 한편, <오체불만족>이라는 베스트셀러로 대단히 유명했던 일본의 작가이자 정치인, 오토다케 히로타다도 생각납니다 한때 엄청난 인기가 있었지만 우익적 성향과 가정 문제가 복잡했던 인사였다는... 제가 참여하고 있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주관 독서동아리지원사업'에서는 홍은전 작가님과의 만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스물셋에 우연히 노들장애인야학을 만나 장애인운동을 시작했고 서른여섯부터 인권기록활동가로 살아가다 마흔에 고양이 카라를 만나 동물권의 세계에 사로잡혔다. 존엄이 짓밟히는 현장에서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전한다. 문제 그 자체보다 문제를 겪는 존재에게 관심이 있고 차별받는 존재가 저항하는 존재가 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라는 소개처럼, 인권기록활동가에서 동물권까지 확장 활동하시는 작가님이라 떠올려 봅니다 ^^
1-1. 처음 들어보는 '도나 스프링'이라는 사람의 삶을 대해 새롭게, 구체적으로 마주할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이 도나 스프링에 관해 친근하게 이야기해 주어서, 내적 친밀감이 한껏 생긴 것 같습니다. 스스로 장애가 있어 약물을 복용하고 있기 때문에 동물 실험에 대해 고민해 보았고, 그에 따른 혜택을 얻고 있는 것처럼 보임에도 불구하고 동물들을 이용하는 것에 반대하는 주장을 펼쳤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내가 누리고 행동하는 생활방식이 공정하게, 올바른 방법으로, 또 자신의 가치관과 맞는 과정으로 이루어졌는지 성찰하고 고민할 수 있다는 것이 가치있다고 느꼈습니다. 당연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더 알수록 불편하고 찜찜한 진실이 있을 수 있음에도 내가 사는 환경과 세계를 깊이 있게 살펴보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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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서울동물영화제 상영작 중에서 여러분이 직접 선택한 작품 (온라인 퍼플레이 감상 또는 영화관에서 직접 감상 중 원하는 방식 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여러분!! 서울동물영화제는 오늘 (10월 23일) 폐막합니다. 아직 작품을 못 보신 분들은 작품을 선택해 꼭 관람하시길 바랄게요:) 온라인 상영 작품인 총 35편(단편 30편, 장편 5편) 중에서 단편, 장편, 국내, 해외 상관없이 여러분이 보고싶은 작품으로 자유롭게 선택해서 감상해주세요. 어떤 작품을 고르셨는지, 왜 고르셨는지, 보고나서 어땠는지 등등 여러분만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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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어떤 작품을 고르셨나요? 제목과 간단한 줄거리를 소개해주시겠어요? (작품 링크를 함께 공유해주시면 더 좋아요-)
사라지는 것들을 보았습니다. 소개 내용에 끌렸고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보고 싶었습니다. 재개발 지역에 사는 할아버지가 나오고 죽은 고양이를 잘 닦아주고 보내주는데. 꿈속에서 장례식이 나오고. 자신이 돌봐준 고양이들이 나옵니다. 마지막에 할아버지 영정사진이 나와서 슬펐어요.
저는 열걸음이라는 작품을 보았어요. 목줄이 메어 하며 집주변으로 행동반경이 열 걸음 밖에 안되는 생활하는 사랑이라는 강아지와 반려주, 근처에 사는 아이 이렇게 셋이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SAFF 단편 경쟁 2를 현장에서 관람했는데, '고릴라 경비원 조이'라는 작품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우간다 고릴라 국립 공원에서 일하는 여성 경비원 조이가 냐카게지 고릴라 가족에 관해 소개하는 이야기입니다. https://www.saff.kr/movie/?post_id=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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