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믹 걸스 혼자 읽기

D-29
폰 노이만과 함께 혼자 병행 읽기
언덕 지대에 감추어진 이 비밀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 가운데는 자신의 방식으로 전쟁에 기여하기 위해 고향을 떠난 젊은 여자가 많았다. 그들은 기꺼이 농장을 떠나 공장으로 갔고, 희망의 편지를 썼으며, 굳게 인내하고, 맹렬히 일했다........ 여기에 그들의 이야기 일부를 풀어놓으려 한다. (들어가는 말 11p)
🔖실리아도, 또 함께 가는 다른 여자들도 비밀에 대해서 불평하지 않았다. 1943년에는 불평이 유행하지 않았다. 수많은 목숨이 그녀가 본 적도 없는, 바다 건너 수천 킬로미터 밖의 땅에서 희생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26p) 전쟁지원 업무라는 말만 듣고, 장소도 어떤 일인지도 구체적인 설명없이 근로계약서와 비밀유지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테네시의 클린턴 공병사업소로 모여드는 여자들. 전쟁중이라 전국 방방곡곡의 도시에서 여자들이 기록적인 수치로 노동시장에 진입해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했던 시대였고 전쟁에 나간 남자들의 자리를 여자들이 대신하기도..
1942.9월, 보헤미안 그로브에서 열린 '남성전용' 친목 클럽에서 맨하탄 프로젝트의 기초 작업 완성 (비자금, 참여 인물 선정, 지역 선정, 튜벌로이 원광 확보 등)
1942년 10월 무렵 측량사들이 토지 면적, 주택, 별채들을 평가해서 삶과 생계를 통계로 분해하였고, 뒤이어 주민들에게 통지들이 날아들었다. 취득 공고, 몰수 공고, 퇴거 요청이었다. 통지는 다양한 형태로 왔지만 받아들이기 쉬운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사람들은 불의의 일격을 당해 숨을 헐떡이면서 살길을 모색하는 느낌을 받았다.
아토믹 걸스 2. 복숭아와 진주 51p, 드니즈 키어넌
지역사회 전체와 그곳을 터전으로 삼았던 수많은 삶이 몇 주 안에 사라져야 했다. 어떤 주민들은 이번이 세 번째 강제 이주였다. 이미 스모키산맥 국립공원 건설 때 한 번, 노리스댐 건설 때 한 번 강제 이주를 당했기 때문이다.
아토믹 걸스 2. 복숭아와 진주 53p, 드니즈 키어넌
쫓겨난 사람들은 이 지역에 건설 일자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남부 곳곳에서 몰려드는 신규 노동자들하고도 경쟁해야 했다. 그래서 많은 지역민이 자신들을 쫓아낸 그 프로젝트에서 일자리를 구하게 되었다. 집을 잃고 세입자로 전락한 그들은 한때 자신들의 땅이었던 사이트 X에서 임금 노동자로 일하게 되었다.
아토믹 걸스 2. 복숭아와 진주 57p, 드니즈 키어넌
이다는 이런 종류의 실험을 하면 "이전까지 관찰되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핵반응이 일어난다.. 무거운 핵이 중성자 충격을 받으면 여러 개의 커다란 조각으로 갈라지는데, 그것은 알려진 원소의 동위원소이고 이웃한 원소는 아니다"라는 가설을 세울 수 있다고 썼다. 페르미와 물리학계는 이다 노다크의 견해를 무시했다. 그녀의 논문은 무시되거나 때로는 조롱당했다. 하지만 노다크가 제안했다가 무시당한 이론-핵은 '분열될 수 있다'-은 틀리지 않았다. 이다 노다크는 시대를 앞서갔을 뿐이다.
아토믹 걸스 2. 복숭아와 진주, 드니즈 키어넌
이다 노다크가 여자여서 더 무시했던건가. ㅎ
맨하탄 프로젝트가 진행될 사이트x를 지정하면서 그곳 원주민들을 강제 이주시키는게 우리나라 재개발할 때 원주민들 강제이주시키는 것과 비슷. 토지 평가를 제대로 안 해주고 보상을 후려치니 이주민들은 재산도 잃고 갈 곳도 없고..결국 사이트x 건설 일용노동자로 지원하게 된다.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클레이하우스/책 증정] 『축제의 날들』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한빛비즈/책 증정] 레이 달리오의 《빅 사이클》 함께 읽어요 (+세계 흐름 읽기) [📚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예수와 교회가 궁금하다면...
[함께읽기] 갈증, 예수의 십자가형이 진행되기까지의 이틀간의 이야기이수호 선생님의 교육 에세이 <교사 예수> 함께 읽기[올디너리교회] 2025 수련회 - 소그룹리더
인터뷰 ; 누군가를 알게 되는 가장 좋은 방법
책 증정 [박산호 x 조영주] 인터뷰집 <다르게 걷기>를 함께 읽어요 [그믐북클럽Xsam] 24. <작가란 무엇인가> 읽고 답해요[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그믐클래식] 1월1일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6월의 그믐밤도 달밤에 낭독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수북탐독을 사랑하셨던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 벽돌책 같이 격파해요! (ft. YG)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3. <냉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2. <어머니의 탄생>[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0. <3월 1일의 밤>
앤솔로지의 매력!
[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책나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간을 걷는 도시 《소설 목포》 함께 읽어요. [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
반가운 이 사람의 블로그 : )
소란한 세상에서 잠시 벗어나, 책과 함께 조용한 질문 하나씩[n회차 독서기록] 에리히 프롬 '건전한 사회'를 다시 펼치며, 두 번째 읽는 중간 단상
내일의 고전을 우리 손으로
[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내일의 고전 소설 <냉담>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이 계절의 소설_가을] 『냉담』 함께 읽기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8) [제발트 읽기] 『이민자들』 같이 읽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노예제가 뭐에요?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2.어둠의 심장, 조지프 콘래드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1.노예선, 마커스 레디커[이 계절의 소설_가을]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