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중고 북토크 - 10월 책 '훌훌'

D-29
3. 주로 일과가 끝난 평일 밤에 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완전 성실한 멘트!! 일과가 끝난 평일 밤!!! 매력적인 @Forev 님 감사해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책 읽으면서 인상적인 구절 수집!!! 해봅시다~ ^^ 왜 인상적이었는지 알려주시구요~~~ (인사를 못한 친구들은 인사 나눠주세요~~~ ^^)
연우에 대해 나는 아는 게 없었다. 나와 피가 섞인 사이도 아니었다. 엄마를 공유했다고 말할 수도 없는 애매한 관계였다.
훌훌 44, 문경민
주인공이 겪었을 혼란스러움이 나타난 지점 같아서. 고2 여학생이 초4 동생의 부모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이 작품엔 왜 이렇게 불행한 인물들이 나올까? 호기심이 생긴 부분이다.
2년, 딱 2년만 더. 올해와 내년을 보내면 고등학교를 졸업할 것이고 졸업과 동시에 오래 묵은 할아버지 집과는 안녕이었다. 내년에는 어느 대학이건 합격해서 떠나고 말리라 생각했다.
훌훌 46, 문경민
자신의 삶도 살아내기 힘든데, 초4 동생까지 생긴 고2가 생각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일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다. 47페이지에 동생을 위해 서류를 작성하며 '설거지 같은 일', '식탁에 밥 한공기 더 올리면 되는 일'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고 주인공의 삶이 얼마나 고단했을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학생과 달리 대학교 입학의 목적이 ‘떠나는 것’ 인 주인공의 상황에 복잡한 생각이 들었던 구절이라 저도 기억에 남았어요.
앗!!! 보통 '대학 진학' = '독립'을 나타내지 않나요^^?? 샘이 또 옛날 사람인가?? 부모와 떨어져 살아보기 위해 일부러 먼 대학에 가는 사람도 있죠~~~
대학 입학이 사실상 '도피'인 유리의 상황이 현재 입시를 준비 중인 학생들의 상황과 묘하게 겹쳐지면서도 대비되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결말에서 유리가 진정한 목표를 가지게 된 것이라고 다행이라고 느꼈습니다.
맞아요~ 그래서 샘은 여러분이 주기적으로 '청소년 소설'을 읽어줬으면 좋겠어요~ 내가 발견하지 못한 내 안의 이야기를 '청소년 소설'을 통해 발견하며, 내 자신을 위로하는 방법이니까요~~~ 어른인 제가 읽어도 '청소년 소설'은 힐링입니다. 내 내면아이를 위로해주는 방법이기도 하구요~~~
나는 무엇을 훌훌 털어버리고 싶을까?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원하던 대학에 간다면 나는 어떤 걸 언제 털어낼 수 있을까? 어쩌면 털어내지 못하고 평생 가지고 살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최근 진로를 진지하게 생각해보면서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딱히 없다고 치부하는 제 모습에 실망을 많이 했고 또 생각해보니 어떤 뛰어난 능력도 가지고 있지 않은 제 모습에도 너무 실망해서 나름 조금 부정적인 시간을 보냈었어요. 그래도 많은 생각을 해본 결과 진로 결정에 있어서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제 모습을 조금이나마 훌훌 털어낸 것 같아 뿌듯합니다!
@suh 님 잘하고 있을텐데... 가끔 찾아오는 불안감이 있죠~~~ 요즘 경계해야 할 사람 1, 밖에서 들어오자마자 씻는 사람, 2. 배달 음식 안 시켜 먹는 사람, 3. 앗.. 하나는 생각이 안나네 ㅠㅠㅠ ㅋㅋㅋㅋ 암튼 자기 관리 철저한 사람을 경계하라는데... 저는 그 말이... 저 사람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야!! 라고 말하는 거 같아 오히려 해야할 일처럼 느껴지던데!!! 저는 @suh 님이 자신의 철칙을 지키며 잘 해내고 있어서 크게 될 사람으로 보고 있습니다!!!! 나 자신을 믿고 화이팅!!!!
자기관리 잘 하는 사람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이런 활동을 통해서 가끔 찾아오는 불안감 잘 이겨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와!!!! '훌훌'이 우리들을 성숙하게 만들었네요~~~ 나라면~ 어떨까? 생각하게 해본!!! 미래를, 아니 현재를 버틸 힘을 준 것 같아요~ ^^ 좋은 책이네요~~ ^^
1. 책 맨 뒤에 있는 작가의 말보다 더 많은 책의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과 책을 읽으면서 궁금했던 점을 물어볼 수 있다는 것이 제일 기대됩니다.
좋은 활약해줘서 감사합니다~ ^^
2. '훌훌'이라는 제목을 보고 무언가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느낌을 받아서 이 책의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걱정거리나 버거운 점들을 털어내는 소설일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책 뒤에 있는 '대학만 가면 이 집을 훌훌 털고 떠나려 했는데' 라는 구절을 보고 '훌훌' 이 떠나는 것에 대한 의미 뿐만 아니라 어떤 문제점이나 마음의 짐을 해결한다는 뜻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구나 '훌훌' 털어내고 싶은 것이 있을 듯... @9y 님이 떨쳐내고 싶은 건 무엇일지 생각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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