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중고 10월 북클럽2 - 시간을 파는 상점

D-29
하루가 26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살아보세요.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질 겁니다
없는 시간을 있다고 생각하는 건 힘들 것아요. 그래도 앞으로 하루가 26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살아봐야겠네요.
나는 과연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 내가 의미없다고 생각하는 시간들도 언젠간 의미가 있어지지 않을까? 시간이라는 건 쌓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정말 예전에 아무 생각없이 겪었던 일이 현재 내가 중요한 글을 쓰는데 있어 정말 중요한 구절이 되어줄 수도 있고 지금 조금조금 시간을 써서 노력하는게 나중에 정말 큰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이죠. 의미없다는 걸 판단하기엔 제가 아직 인생을 조금밖에 살지 않았잖아요? 앞으로는 모든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 닳아버려 더 이상 쓸모없어진 건전지 취급을 받는 느낌이었다. 에너지를 다 쓴 건전지는 쓰레기통밖에 갈 곳이없다.라는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자신을 에너지를 다 써서 쓸모없어진 건전지로 비유한 것이 매우 슬퍼서 인상깊었습니다.
다 쓴 건전지를 활용해서 무언가를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가끔은 쓸모없다고 느끼는 것도 쓸모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생각은 못 했었는데 좋은 발상인 것 같아요.
가끔 두 가지 음악을 동시에 들을 때, 예를 들어 전화기에서 흘러나오는 컬러링과 시디플레이어 음악이 겹칠 때, 아무리 훌륭한 선율이라도 얼마나 웃기는 소음으로 변질되던가
시간을 파는 상점 - 제1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p. 53, 김선영 지음
깊은 뜻이 담겨있는 문장이긴 하지만 전화기에서 흘러나오는 컬러링을 좋다고 표현한게 인상적이었어요. 저는 상대가 전화를 안 받아 애타는 마음으로 전화기 컬러링을 들었을 때 한 번도 좋다는 생각을 못 해봤거든요.
소음은 불규칙하게 뒤섞여 불쾌하고 시끄러운 소리를 말한다. 그러나 소음을 부정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니라 웃기는 소리라고 긍정적으로 표현한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강토가 정말로 온조를 가장 믿는 거라면 그건 익명성 때문일 것이다. 익명성은 사람을 모든 경계로부터 해제시키는 힘이 있다.라는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익명성에 대해 부정적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익명성의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는 문장인 것 같아서 인상 깊었습니다.
여기도 익명으로 운영되잖아요? 익명이기에 더 공감하고 진실되게 얘기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게 익명성의 장점인 것 같아요.
전에 읽었을 때는 아무 생각 없이 넘겼던 부분도 다시 한번 읽으니 새롭게 보였습니다. 인상 깊은 구절을 기록하고 인상 깊은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니 책을 좀 더 깊게 이해하고 책에 나오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추론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며 대화를 하니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활동이 있다면 나중에도 다시 참여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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