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박 싱글챌린지] 정성은의 <궁금한 건 당신>

D-29
장선아 제가 이 종교를 고발하지 않은 이유도 그 때문이에요. 여기서 안 좋은 일도 겪었지만 결국 나의 결핍을 채워줬으니 그걸로 됐다.
궁금한 건 당신 '얼룩, 희미하지만 지워지지 않는' 중에서, 정성은
대체 이 이야기를 어디까지 들어도 괜찮은 걸까 싶었다. 내가 온전히 들을 자격이 있는지도 알 수 없었다. 나로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었다.
궁금한 건 당신 '얼룩, 희미하지만 지워지지 않는' 중에서, 정성은
정성은 저는 언어가 안 통하니까 더 그래요. 붕 떠 있는 느낌이 절 편안하게 해요. 조금 덜 눈치 보고, 서로에게 너그러워지고 싶어요. 한국에 돌아가더라도 그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늘 정말 좋은 얘기 많이 해주셔서 감사해요. 부모님에게도 더 잘할게요.
궁금한 건 당신 '얼룩, 희미하지만 지워지지 않는' 중에서, 정성은
장선아 효도는 나를 위해 하는 거래요. 이기적이지만, 내가 후회하지 않기 위해.
궁금한 건 당신 '얼룩, 희미하지만 지워지지 않는' 중에서, 정성은
'몸 쓰는 일에 대하여 - 포장이사 고수 조대원' 글에서 인상 깊었던 문장을 기록합니다. 정성은 작가가 포장이사를 하면서 알게된 조대원님과 인터뷰한 내용이에요.
요즘 아빠들은 이렇게 가정적이구나. 정성은 선생님 아버지도 가정적이셨나요? 조대원 아니요. 저는 아버지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어요. 부모의 싫은 모습을 닮는 사람도 있고, 그 모습이 싫어 반대로 행동하는 사람도 있다던데 그는 후자였다.
궁금한 건 당신 '몸 쓰는 일에 대하여', 정성은
이 문장을 보면서 예전에 결혼과 비혼 관련한 독립 매거진을 만들면서 했던 생각이 떠올랐어요. 그때 그 주제로 에세이와 리뷰를 여러 사람들에게서 받았는데, 어떤 이는 부모님이 사이가 안 좋아서 '비혼'을 생각한다고 했고 어떤 이는 부모님 사이가 안 좋지만 자신은 다르게 살고 싶기에 '결혼'을 할 거라고 했어요. 결국 부모가 어떤 모습이든지 그 모습을 자신 안에서 어떻게 소화하고 살아가는 데에 참고할 지는 자신의 역량과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2023.11.13. 구수박 싱글챌린지 완료 #1 <궁금한 건 당신> (정성은, 안온북스)
궁금한 건 당신 - 정성은 대화 산문집다종다양하고 의미심장한 재능의 작가 정성은의 첫 책이다. 제목은 《궁금한 건 당신》, 장르는 대화 산문집이다. 낯선 이의 평범한 동시에 위대한 삶과 스쳐 지나간 사람의 깊디깊은 사연과 그 이야기를 듣는 존재의 웃음과 눈물이 있다.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최근에 읽고 있는 인터뷰 책이 좋아서 살짝 책 꽂아봅니다. <우리는 순수한 것을 생각했다>(은유, 읻다)
우리는 순수한 것을 생각했다르포 작가 은유의 신작 《우리는 순수한 것을 생각했다》가 읻다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시’와 ‘사람’을 글쓰기의 두 축으로 삼는 저자가 그 교집합에 있는 존재, 한영, 한일, 한독 시 번역가 7인의 이야기를 담아낸 인터뷰 산문이다.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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