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다소 잠언집같습니다. 구체적인 에세이를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지, 읽으면서 확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꾸준히 기록을 남기지는 못 했지만 모임 닫히기 전에 좋았던 문장 몇 개만 공유를 해보겠습니다.
구수박
“ 이러한 후회의 굴레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쨌든 항해할 수 있는 길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때 내가 그렇게 할 수 있었다면’과 같은 늪 속으로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저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 다른 방법은 없다. 사막을 건너려면 그저 묵묵히 걷고 걸어서 건너는 수밖에 없다. 어쨌든 걸어야 한다. 쓸데없이 뒤를 돌아보지 않아야 한다. 항해를 한다는 것은 길을 정해 따라 가는 것이니 확신이 들지 않아도 묵묵히 따라 가보는 것이다. ”
『모든 삶은 흐른다』 '사르가소 _ 피해야 할 후회의 덫', 로랑스 드빌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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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박
“ 이렇게 해서 후회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자책을 확신으로 바꿔야 한다. 내가 이미 해버린 과거의 행동을 자꾸 곱씹고 후회하지 말자. 과거의 일에 미련과 환상이 남아도 이미 걸어온 길이다. 살아오면서 시행착오를 거친 과거의 순간을 앞으로 나아갈 길로 만들자. 그러면 과거의 일은 내 인생의 오점이 아니라 한 페이지가 된다. 또 과거는 미성숙이 남긴 부족함 가득한 순간들이 아니라 살면서 자연스럽게 거쳐온 단계로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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