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이름 붙이기> 그믐에서 함께 읽고 수다 나눠요

D-29
저도 같은 경로로 알게 되었네요~ 저자 이름을 보고 한국계 과학자인가보다 하고만 생각하고 넘어갔었는데요. 금방 번역서가 나오지 않울까도 생각했는데, 룰루 밀러의 책과 같은 역자분이 맡으셨네요. 저는 이제 여러 추천사들을 훑어보았습니다.
번역을 같은분이 하셔서 그런지, 전혀 다른 두 작가의 글임에도 두 작품에서 비슷한 냄새(?)가 납니다. 느낌이 아주 비슷해요 ㅎㅎ
책 오기만 기다리고 있어요. 그러나저러나 요사이 갑자기 좀 바빠져서 지금 잡고 있는 벽돌책도 지지부진인데.. 노력해서 잘 따라가보겠습니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소설 느낌이 강해 후루룩 읽기 좋았다면, 이 책은 조금씩 음미하면서 읽기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함께 읽으면서 좋은 이야기 많이 나눌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그렇군요. 어제 도착한 책 이제 슬슬 집어들 시간이 오고 있네요. ㅎ
뭔가 재밌을 거 같아 책은 사뒀는데 읽을 엄두가 안나요. ㅠㅠ
저는 꿀잼을 느끼며 읽고 있어요!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의 역자 분께서 이 책도 번역해주셔서 글의 느낌이 매우 비슷해요
그믐 모임 처음 참여해봅니다! 저도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에서 보고 궁금했던 터라, 모임 발견하자마자 신청하고 책 주문해서 오늘 받았습니다. 꽤 두꺼운 책인데 기대되네요 +_+
벌써 내일 시작일이네요~ 재밌으면서도 오래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늦은 밤 시간 등을 제외하고, ‘책수다’를 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나요? 그뭄 활동이 처음이라... 어떻게 참여하면 될까요?
따로 시간이 정해져있지는 않습니다^^ 시간을 정해두고 그 시간에 집중적으로 만나서 이야기 나누자고도 해봤는데 생각보다 안오시더라구요ㅎㅎ 원하는 시간대에 댓글을 달고, 대댓글 달고 싶은 글에 대댓글 다면서 자유롭게 드나들어주시면 됩니다~
별다른 사전 지식 없이 부담을 갖고 책을 열었는데.. "과학이 생명의 세계를 분류하고 명명하는 가장 좋은 방법도, 유일하게 타당한 방법도 아니라는 사실을 차츰 깨닫게 되었을 때, 얼마나 놀랐을지 상상해보시라."(p.20)라는 부분에 일단 확 깹니다. 프롤로그 다 읽고나니 사실상 죽어있던 저의 자연계의 피가 다시 돌기 시작하네요.. ㅎ 한 달간 즐겁게 볼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진짜 시작부터 작가의 말빨(?)에 취해서 막 읽게 되더군요! 저는 45쪽에서 '우선 나는 내 물고기들을 되찾고 싶다'라고 할 때 가슴이 웅장해졌습니다ㅋㅋ 분기학자들이 없애버린 물고기를 어떻게 살릴지 기대하면서 읽고 있어요ㅎㅎ
반갑습니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를 읽고, 그 책에 소개된 <자연에 이름 붙이기>가 궁금해 번역되어 나오기만을 기다렸는데, 이렇게 10월에 번역본이 출간되었네요~ 같은 번역가님이 번역을 해주셔서 저자는 다르지만 글의 느낌은 상당히 비슷합니다. 물론 기존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가 소설에 가까운 느낌이었다면, 이번 <자연에 이름 붙이기>는 조금 더 과학 본연의 내용에 집중했어요. 분류학이 어떻게 바뀌어갔는지, 분류학이 등장할 수밖에 없었던 인간의 움벨트, 움벨트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회사에서 책을 받아서 아직 딱 1페이지만 읽었는데, 벌써 재밌는 것 같은 느낌이...! 중간중간 읽으면서 수다 남기러 찾아올게요 ~!
그쵸? 여는 순간 넌 이미 재밌다! 느낌이 팍 옵니다! 저는 2부를 지금 가로지르고 있는데, 프롤로그에 담긴 작가의 마음이 제일 재밌었네요ㅎ
얼핏 부정확해 보이는 그 수많은 비과학적 이름과 범주가 사실은 틀리지 않았다는 것도 깨달았다.
자연에 이름 붙이기 p. 21, 캐럴 계숙 윤
그 충돌을 일으킨 건 얼마 전부터 떠오르고 있던 어떤 분류학자 무리, 바로 분기학자들이라고 알려진 우악스럽고 제멋대로인 집단이었다.
자연에 이름 붙이기 p.25, 캐럴 계숙 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에서는 분기학자들로 인해 기존의 잘못된 분류학을 바로 잡고, 종 사이의 사다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밝혀냈는데, 이 책에서 저자가 분기학자들에 대해 이렇게 말할 줄은 몰랐습니다. 직관에 의해 분류하는 기존의 분류학은 분명히 틀린 방향임을 알면서도 어째서 이런 얘기를 했는지 뒤가 궁금해지더군요.
오늘은 책 읽을 시간을 내지 못했는데, 어린 시절에 접했던 집 뒤의 숲이 어린 저자에게는 어떻게 보였을까, 이런 환경은 사람을 어떻게 만들어가는가 생각해보게 되는데요. 또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주관이나 생물에 관한 지식이 중세까지 큰 권위를 가지고 유지되었는데, 이것이 틀렸다고 주장한 갈릴레오나 뉴튼처럼 저자도 린네의 체계에 허점이 많다는 걸 알았을때의 충격과 비슷했을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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