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5. 고통에 관하여

D-29
그 정신과 의사이제 실제 정체는 외계인인 사람 말씀이시죠?
네 맞아요! 자식들을 생체 실험에 이용하는 경의 부모나, 엽이 교단을 만든 목적과 다르게 이를 악용하여 타인의 고통 위에 서서 그것을 자신의 권력으로 삼으려고 하는 자들을 보며 인간은 타인의 고통과 아픔, 괴로움마저도 자신을 위한 기회로 활용할수 있는 섬뜩하고 무서운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엽의 살인이 달갑지 않으면서도, ‘엽-교주-의사-외계 존재’라는 이 세계의 존재이면서 동시에 이 세계의 존재가 아닌 것이 악을 처단하는 것이 오히려 더 극적인 처형이라고 느꼈어요.
저도 태요..주인공이잖아요~
흉터는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흉터는 상처와 고통과 회복의 과정과 회복에 동반하는 망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복 뒤에 남는 감정과 기억을 대표했다.
고통에 관하여 정보라
이거 완전 제 얘기요.화상에 재생연고 다음이 흉터연고에요. 흉터가 없어질때까지 아니 트라우마로 뜨거운 국만봐도 심장이 벌렁벌렁..그동안 무서운게 하나 없다고 했는데 다 뻥됐지 뭡니까..
에휴 잘 나셔야 하는데 ㅠ
이 문장 정말 좋았어요 저도. ^^
저는 김해일보에서 주관하는 4회 남명문학상 우수상 받았거든요. 고통에 관하여는 무언가 판타지적이면서 실제로 있을법한 이야기를 잘 구성한 듯 합니다.
축하드려요 ㅎㅎ 혹시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핍진성이 있는 판타지, 에스에프, 스릴러였다고 생각합니다. :-)
아 최근에 받으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신춘문예라고해서 봄에 수상하는 건 아닌가보네요.
이 소설이 공모전에 출품하든 투고해서 출간하든 그 과정을 통과하는 게 힘들어요. 소설 속에서 흉터 없어지는 거 그거 무서운 의료기술이죠. 나노입자기술을 응용하면 가능합니다.
나노입자기술로 신경복원과 통증 제거 이미 부분적으로는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이미 소설 속 내용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캐릭터 이야기가 나온 김에 각자 관심이 가는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
저는 홍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홍이 남편을 떠난 이유는 아이가 아프지 말했기 때문이었다." 이 도입부도 흥미를 끌만한 요소였구요. 조증이었을까 싶은 정서 불안의 홍의 남편도. 그나저나 왜 이런 남편들은 왜 꼭 결혼하고 나서야 진실을 확인하게 되는 거랍니까. 다들 결혼 전엔 충분히 검증 기간을 가지시길
@메롱이 ㅠ 살아보기 전엔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아요...
이런 사람들이 아직 있죠. 조울증, 조현병. 어떤 문학 어떠한 막장드라마를 뛰어넘는 이야기가 신문 사회면에 있어요.
그런데 이게 결혼 전에는 장점으로 보였던 건데 상황과 환경이 바뀌니 단점으로... 반전이 되는 것도 뭐 이런게 인생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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