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5. 고통에 관하여

D-29
작품에서 말하는 바와 실제 작가님의 모습이 같은 분!
@예스마담 @박소해 자, 그럼 다시 <고통에 관하여>에 관하여 나누어 보실까요? 흠.
@박소해 작가님 독토하다보면 작가님분들 꽤 계셨잖아요. 자수할 시간 좀 주세요. 또 어느분이 작가님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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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슬슬 종료 시간 (9시 반)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소설의 결말과 소설에 대한 감상을 나눠보실까요? 다른 의견도 좋습니다. :-)
아 벌써 1시간 반이 흘렀네요. 근래에 읽은 책들 가운데 가장 도전적(?)인 독서 체험이었습니다. 소재도 그렇고 등장 인물도 그렇고 뭔가 상당히 장르적인데 익숙한 맛이 아니라서 긴장하면서 읽게 되더군요. 장편치고는 매우 짧은 소설인데 이 때문에 소요되는 시간이 제법 오래 걸리기도 했고요.
어쩜 제 맘이 메롱이님 맘... 저도 장르소설인데도 계속 긴장감을 가지고 읽게 되더라고요. 그게 정 작가님의 힘이 아닐까 했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지금까지 신고하신 분 외에 또 작가님 계시면 자수하여 광명 찾아주십시오? (전 못찾겠다 꾀꼴)
제가 이번 리뷰 쓰고 후회를 많이 했어요. 제 생각일 뿐인데 오해를 하시더라구요..재밌다는 해명을 계속 하게되더라구요.
하하 아니에요. 솔직하게 써주시는 걸 출판사도, 작가도, 다른 독자들도 원합니다. 서평단이라고 해서 무조건 칭찬만 하거나 호평만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악의적인 비판은 지양해야겠지만요.
ㅎㅎ 안그래도 리뷰 포스팅에 달린 댓글과 대댓글들 봤습니다. 늘 리뷰가 생생한 느낌이라 저는 좋게 봐왔단 말씀 드려봅니다.
헨리님이 좋게 봐주신걸로 걱정 놓겠습니다. 전 SF도 휴머니즘이 들어간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얘길 좋아하다보니 신적인 외계인은..
개인적인 평을 올려볼게요. 저는 <고통에 관하여>가 지금까지 읽은 정보라 작가님 소설 중에서 읽는데 가장 오래 걸린 소설이었어요. 그 이유는, 구조 때문이었는데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줄거리가 아니라, 시간의 구성이 뒤죽박죽 섞여 있어서 줄거리를 캐치하기가 조금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주제의식에 조금 무거운 분야다보니까 계속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면서 읽었어요. 그 외에는 즐겁게 읽었고 덮고 나서도 며칠은 계속 제 뇌리를 떠나지 않는 책이었어요. 고통이라는 것을 온전히 받아 들이고 삶의 일부로 여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어요. Ps. 외자 이름이 외우기 어려웠다는 여러 의견이 있었는데 거기엔 저도 동의를 합니다.
세상 밖의 존재가 고통에 빠뜨리고 서로가 서로를 고통스럽게 죽이는 소용돌이 속에서 그래도 서로가 서로를 구하고 자신을 구하는 인간들에 관한 이야기
경과 현의 사랑은 쌍방구원으로 읽혔습니다. 아름다웠죠. :-) 그리고 경의 뱃속의 아기가 행복하게 자라기를 바라게 되더라고요.
@미스와플 저도 비슷하게 느꼈어요. 서로가 서로를 구원하는 이야기. 그리고 희망 한 스푼 남겨두는, 특이한 사랑 이야기라고 느꼈어요.
23주^^ 안정권이죠
아아, 이렇게 열렬한 의견들이 오고 가는데 저는 깜박해서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군요.... 아쉽습니다. 저도 이제 절반 정도 읽고 있는 중이라 아직 확실하게 마음에 들어오는 캐릭터는 없네요. 다만 고통이 각 인물에게 주는 의미를 서로의 관계를 바탕으로 추론해 나가는게 참 흥미롭습니다. 아직 읽은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다른 인물들은 남자, 남자의 형 이렇게 나오다가 결국 외자 이름이 등장하는데 '순'은 99쪽까지 계속 '신임형사'로만 지칭이 되네요. '륜'이 이름을 불러주거나 대충 서술자에 의해 제시될 법한데 말이죠. 어떤 의도가 담겨 있는지 마지막까지 주의깊게 읽어봐야겠습니다. (혼자 거창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지도.....) 작품 속 약은 저라면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살아있다는 것은 오감을 통해 세상을 수용하고, 그것을 나의 내면 의식과 연결짓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삶을 총체적으로 느끼고 싶어요. 그런 생각의 일환으로 저는 주변의 잡소리를 줄여주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좀 구닥다리인가 싶기도 하네요.) 내일까지 열독해서 결말과 전체적인 감상을 나눠보고 싶습니다. ㅎㅎ
이렇게 지금이라도 남겨주시면 되지요. :-) 추가로 더 의견이 있으시다면 여기에 남겨주세요. ^^
고통을 재물로 삼아 이득을 챙기려는 사이비 종교단체는 정말 잊을만하면 되풀이되는 사회문제이기도 합니다. 제약회사도 마찬가지고요. 고통받는 사람은 정해져 있다는게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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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여러분 아쉽지만 제가 지금 이용하는 공간이 곧 문을 닫습니다. 아무래도 라이브 채팅은 여기까지만 하고요. 추가 의견은... 계속 아래에 남겨주세요. 금주 일요일까지 방은 열려져 있습니다. ^^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방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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