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책 증정(선착순)] 윤고은 《불타는 작품》 함께 읽고 이야기해요!

D-29
아무래도 개와 사람의 노화와 평균 수명이 다르잖아요. 빌 모리 때부터 감안하면 적지 않는 시간이 흘렀을테고, 안이지가 입주했을 무렵에는 로버트가 자해까지 시도한 것을 봐서는 인간으로 치면 노인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저도 개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신체능력 등을 감안할 때 어쩌면 대타를 내보내는 횟수가 점점 늘어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로버트가 더는 로버트를 수행할 수 없으므로 개가 되었다. 늙고 병든 서커스 개. 소각하시오.’ 라고 말한 부분이 생각나서 슬프네요 ㅠㅠ ‘로버트의 불멸’로 로버트라는 개의 행복보다 로버트 재단이 얻고자 한 게 더 컸을까요? 처음에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도 다시 읽으며 살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ㅎㅎ
불타는 작품만이 진짜 라고. 불타고 있을 때, 그 순간의 화력만이 사람의 영혼을 움직인다고. 그런 의미에서 화염을 피해 밖으로 나온 건 진짜일 수가 없다고.
불타는 작품 p341, 윤고은
저는 이 작품의 주제가 두개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예술이란 무엇인가, 특히 예술의 가치는 어떻게 매겨지는가 그리고 두번째는 진짜와 가짜는 어떻게 구분되는가. 제 나름의 생각으로는 마지막에 다소 애매하게 끝나는 이유가 두번쨰 주제에 대해 독자가 고민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DEX에서 수취한 박스의 내용도 밝히지 않아 슈뢰딩거의 로버트(?) 가 되게 만든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DEX라는 공항명이 그렇게 연결될 줄은 몰라서 깜짝 놀랐어요 ㅎㅎㅎ index라는 단어에 뜻이 그렇게 많은지도 이번에 알았네요 ㅎㅎ
아직 5장에서 머물러 있는데 빨리 완독을 향해 가야겠어요. 저번주 토요일에 제가 속해 있는 북클럽에서 이 책을 집중해서 읽고는 소개를 좀 했는데 다들 흥미로워 하더라고요. 제가 말을 좀더 조리있게 정리해서 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은 남았지만.. 다 읽고 나서 리뷰는 잘 쓸 수 있기를🙏🏻
화제로 지정된 대화
완독을 향해 가고 계신 분들이 많네요..!! <불타는 작품>은 다 읽은 뒤 앞의 이야기들을 곱씹어보면 처음 읽었을 때와 전혀 다른 이야기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은행나무출판사 유튜브에 윤고은 작가님의 인터뷰 영상이 있는데요. 작품을 쓸때 느꼈던 부분을 잘 요약해 설명해주셔서, 작품을 읽기 전에도 읽은 후에도 보기 좋은 콘텐츠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JQyh-fxzh8&t=131s
오 인터뷰 영상이 있었네요! 잘 보겠습니다 ㅎㅎ
완독 후에 영상을 보니 궁금했던 부분들이 해소되는 느낌도 있네요. 이런 식의 기획은 좋은 거 같습니다.
@은행나무 인터뷰 잘 봤습니다~ 읽으면서 1장 만으로도 충분히 하나의 단편이 되겠구나 생각했었는데 단편에서 시작했다는 말씀이 흥미로웠습니다. 혹시 모태가 되었던 단편 <불타는 작품>과 <Q>가 어디에 수록되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 검색해도 바로 나오지는 않네요~
은행나무 문학잡지 《악스트》에서 연재했던 작품이라고 작품 설명에 나와 있던데 거기 실렸던 거 아닐까요?!
《악스트》에는 장편 《불타는 작품》가 연재 되었습니다! 단편소설 <Q>는 <알로하>라는 소설집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악스트>에는 장편 연재를 하신 것 같아요. 그걸 수정해서 이번에 단행본으로 내셨다고 하더라고요. 꽤 많이 수정하셨다고 합니다...
자신의 모습을 점점 줄여 10%정도 남겨두신게 인상깊네요. 작가님은 빼돌리는 걸 선택하셨고요.😅 단축, 농축, 응축의 핵심 키워드 세 개가 이 소설을 얘기해 주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잘 봤습니다.
불타는 작품을 다 읽은 후에 인터뷰를 보니 전체적으로 이야기에 대한 윤곽이 잘 잡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완독하고 지금은 다른분들의 댓글 읽습니다. 로버트 뒤에 있는 존재가 더 거대한 파워인것 같습니다. 예술계를 좌지우지하는 보이지 않는 힘요.
예전에 어떤 영화에서 정부를 교묘하게 조정하는 게 언론사인듯 보여주는 걸 봤는데, 이 책에서도 로버트가 전면에 등장했지만 사람이 아닌 개로 설정이 되었지요. 로버트 뒤에 있는 재단의 파워가 로버트를 얼굴마담으로 쓰기위해선 개라는 설정이 필요한듯 보였고요. 로버트가 여러번 자해하는 설정이 많은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습니다. 보이지 않는 손, 뒤에서 조정하는 세력..그게 고상하고 가장 창의적인 영역인 예술에서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씁쓸합니다. 저는 우리가 보는 작품들이 진짜 위대한 작품인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특히 난해한 현대미술은..
서평 게시 링크를 여기에 올리는 게 맞나요? 일단 올려둡니다. 혹 다른 채널에 올려야 하면 다시 올릴게요! https://twitter.com/honttoni_yallu/status/1724755101360030028?s=46&t=DTbIVTZEcQ7BNRLrNLvl-A https://blog.aladin.co.kr/719466181/15040703 https://m.blog.yes24.com/sdog727/post/18821456
네 감사합니다 😊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혼자 읽는 미식가들
그렉 이건 <잠과 영혼> 하드SF의 정수생명, 경계에 서다 - 양자생물학의 시대가 온다마음의 그림자 :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로저 펜로즈의 양자역학적 의식 연구
since 1966년, 좋은 책을 만듭니다
[문예출판사/책 증정] 헨리 데이비드 소로 『시민 불복종』 마케터와 함께 읽기[문예세계문학선X그믐XSAM] #02 마크 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 함께 읽기[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문예출판사 / 도서 증정] 뮤리얼 스파크 <운전석의 여자> 함께 읽기[문예출판사] 에리히 프롬 신간 <희망의 혁명> 함께 읽기
웰다잉 오디세이 2분기의 여정
[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 그림책 좋아하세요?
벽돌책 사이, 그림책 한 칸 (부제: 내가 아는 29가지 기쁨의 이름들)[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도서 증정] 《조선 궁궐 일본 요괴》읽고 책 속에 수록되지 않은 그림 함께 감상하기!"이동" 이사 와타나베 / 글없는 그림책, 혼자읽기 시작합니다. (참여가능)
우리 아버지는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도서 증정]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마케터와 함께 자유롭게 읽어요~! <책방지기의 인생책> 좋은 날의 책방과 [아버지의 해방일지] 함께 읽기
부처님의 말씀 따라
나의 불교, 남의 불교[책 증정] <이대로 살아도 좋아>를 박산호 선생님과 함께 읽어요.
당신과 함께 이 저녁, 이 밤, 이 시대
[엘리/책 증정] 장강명 극찬 "벌써 올해의 소설" <휴먼, 어디에 있나요?> 함께 읽기[엘리/책증정] 2024 젊은사자상 수상작 <해방자들> 함께 읽어요![SF 함께 읽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 읽고 이야기해요![SF 함께 읽기] 두 번째 시간 - 숨(테드 창)
메롱이님의 나 혼자 본 외국 작품
직장상사 길들이기웨폰만달로리안 시즌3데어데블 본 어게인 시즌2 성난 사람들 시즌2
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미국 문학의 고전
모비 딕모비 딕 상·하 <모비 딕> 함께 읽기 모임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우리 입말에 딱 붙는 한국 희곡 낭독해요!
<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하이틴에게 필요한 건 우정? 사랑?
[책증정-선착순 10명] 청선고로 모여라!『열여덟의 페이스오프』작가와 함께 읽기[청소년 문학 함께 읽기] 『스파클』, 최현진, 창비, 2025[문학세계사 독서모임] 염기원 작가와 함께 읽는 『여고생 챔프 아서왕』[북다] 《위도와 경도》 함윤이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4/9)[북다/라이브 채팅] 《정원에 대하여(달달북다08)》 백온유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위기의 시대에 다시 소환되는 이름
[세창출판사/ 도서 증정] 편집자와 함께 읽는 한나 아렌트가 필요 없는 사회 [문예출판사 / 인증 미션] 한나 아렌트 정치 에세이 <난간 없이 사유하기>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