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은 늘 이탈리아 내에서 큰 권력을 획득한 이들을 두려워했으며, 심지어 교회의 지지를 통해 권력이 강화된 이들조차 시기해 언제나 그들을 파멸시키려고 애썼다. 이탈리아에서 일어났던 잦은 혼란과 변화는 모두 그 결과였다. ”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p142,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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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나
“ 다시 말해 어느 한 군주가 강력해지면 그에 대한 두려움으로 교황들은 약한 다른
군주를 강하게 만들었고, 그 약한 군주가 강해지자마자 다시 그 강해진 군주를 시기해 그를 무너뜨리려고 온갖 노력을 다했다. ”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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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레이
"모든 도시의 귀족과 평민 사이에 널리 퍼진 오랜 갈등은 피렌체에서도 여전히 불타오르고 있엇다. 평민들은 법에 따라 자유롭게 살기를 원하고, 귀족들은 법을 매개로 평민들을 지배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양측이 오랫도안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어찌보면 불가능하다." 146쪽
당시 피렌체에서의 문제만이 아닌듯해요. 오늘날 우리도 권력을 가진 자들은 법으로 지배하고 있는 현실이죠. 오늘의 평범한 사람들도 법에 따라 자유롭게 살기 원하지만 법이 누구의 편인지 항상 의심이 드는 현실이네요.
솔로몽북스
“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결코 불편을 감수하지 않는 것이 인간의 속성이므로, 전쟁을 두려워한 이들은 척박하나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서도 기꺼이 살지만, 전쟁이 끝나고 두려움이 사라지면 사람들은 당연히 더 편리하고 안락한 곳으로 옮겨가기 때문이다. ”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p124,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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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이
이 가문들 외에 많은 평민 가문 역시 두 당파 중 어느 한쪽과 행동을 함께했으므로 도시 전체가 분열로 거의 파괴될 지경이었다.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p130,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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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이
“ 어느 한 군주가 강력해지면 그에 대한 두려움으로 교황들은 약한 다른 군주를 강하게 만들었고 그 약한 군주가 강해지자마자 다시 그 강해진 군주를 시기해 그를 무너뜨리려고 온갖 노력을 다했다. ”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p142,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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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렐류드
“ 이 가혹한 처벌을 본 중간 계층의 시민들은 모두 경악했지만, 귀족과 하층민은 만족해했다. 악을 기뻐하는 것은 하층민의 본성이고, 귀족은 이 처벌로 그동안 수없이 당하기만 하던 평민에게 복수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194,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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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이
확실히 자유를 지킬 때보다 박탈당했던 자유를 회복할 때 인간의 분노는 더 크고 복수는 더욱 잔혹하다.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209,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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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닿늘
2-2.
새 정부를 구성한 평민들은 1298년(실은 1299년)
시뇨리의 위엄과 안전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새 궁
전(베키오 궁전)의 기초를 다지고, 그 궁의 광장을
마련하기 위해 한때 우베르티 가문에게 속했던 집
들을 부수었으며, 동시에 공영 감옥도 짓기 시작했
다. 이 건물들은 몇 년이 지나 모두 완공되었다.
우리 도시가 이때보다 더 큰 번영을 누린 적은 결코
없었다. 당시 우리 도시는 사람과 재물과 명성이 넘
쳐났다. 무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시민이 그 성벽 안
에 3만 명, 주변 교외에는 7만 명이나 있었다. 토스
카나 전체가 일부는 신하로서, 또 일부는 동맹으로
서 피렌체를 따랐다. 귀족과 평민 사이에 여전히 분
노와 시기가 남아 있었지만, 아직 도시에 나쁜 영향
을 일으키지는 않았고 모든 이가 협력하며 평화롭
게 살았다. 만일 이 평화가 내부에서 발생한 새로운
적의로 깨지지만 않았다면, 피렌체는 외부의 적들
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그 당시 피렌체
는 자신이 추방한 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황제조차
두려워하지 않을 만큼 매우 강력했으며, 자기 힘만
으로 이탈리아의 모든 국가를 대적할 수 있었기 때
문이었다. p. 152~153
설량
그리하여 피렌체는 적이 더 이상 가하지 않는 침해를 친구로부터 받아야 했다.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p.182,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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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2-2.
130p 토스카나에서 자신의 세력을 확고히 하기 위해 황제는 우베르티 가문과 그 추종자들을 지지했고, 황제의 지지를 받은 그들은 부온델몬티 가문을 쫓아냈다. 그렇게 해서 피렌체 역시 나머지 이탈리아와 마찬가지로 구엘프(교황파)와 기벨린(황제파)으로 분열되었다.
->궁금했던 교황파와 황제파의 등장!
142p 교황들은 늘 이탈리아 내에서 큰 권력을 획득한 이들을 두려워했으며, 심지어 교회의 지지를 통해 권력이 강화된 이들조차 시기해 언제나 그들을 파멸시키려고 애썼다. 이탈리아에서 일어났던 잦은 혼란과 변화는 모두 그 결과였다. 다시 말해 어느 한 군주가 강력해지면 그에 대한 두려움으로 교황들은 약한 다른 군주를 강하게 만들었고, 그 약한 군주가 강해지자마자 다시 그 강해진 군주를 시기해 그를 무너뜨리려고 온갖 노력을 다했다.
146p 평민들은 법에 따라 자유롭게 살기를 원하고, 귀족들은 법을 매개로 평민들을 지배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양측이 오랫동안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어찌 보면 불가능하다.
190p 인간이라는 존재는 거의 항상 그렇듯, 권한을 더 많이 가질수록 이를 더 악용하고 오만해지기 때문이다.
198p “......다스림을 받는 이들이 동의하지 않는 지배는 절대 지속될 수 없음을 잊지 마십시오. 작은 야심에 눈이 멀어, 멈출 수도 더 오를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질곡에 빠져 결국 전하 자신과 저희 모두를 파멸시킬 그곳으로 전하를 이끌고 가지 마십시오.”
마지막에 평민들이 분노로 인해 귀족 두 부자의 사체까지 훼손하고 (아마도) 그 인육까지 먹고는 다른 한 귀족에 대한 처벌을 잊어버리는 부분에서, 금세 분노했다 금세 잊어버리는 저 자신을 반성했습니다.
꼰냥
“ 자연은 이런 해악을 스스로 고칠 수 없으므로, 인간의 노력으로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 비위생적인 지역은 수많은 사람이 그 지역에 정착해 농사를 지어 땅을 깨끗이 하고 불을 피워 공기를 정화할 때 위생적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이것은 절대로 자연이 이룰 수 없는 일이다. ”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p.123,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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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냥
“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결코 불편을 감소하지 않는 것이 인간의 속성이므로, 전쟁을 두려워한 이들은 척박하나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서도 기꺼이 살지만, 전쟁이 끝나고 두려움이 사라지면 사람들은 당연히 더 편리하고 안락한 곳으로 옮겨가기 때문이다. ”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p.124,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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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2권을 반정도만 읽고 있는 중이지만 신기해서 잠깐 글을 올립니다
2권에는 가문들이 참 다양하게 나오고 이들은 항상 오랫동안 증오하고 분열하네요~ 예전에 '로미오와 줄리엣'을 볼 때 이탈리아 베로나공국의 몬테규가문와 캐플릿가문이 거의 범죄집단들처럼 온 도시를 다니며 싸우고 이를 저지하는 행정관들이 없어서 저는 그냥 소설이라 과장된 건가 했는데 원래 이탈리아가 로마시대 이후 이런 역사였는지 새로 알게 되어 신기합니다^^(우리나라는 조선 시대 몇몇 세도정치는 있었는데 이정도는 아니지 않았나 싶은데요 우리와는 다른 역사가 흥 미롭네요 )
장맥주
저도 『로미오와 줄리엣』의 상황이 덕분에 잘 이해가 됐습니다. 영국 사람 셰익스피어가 어떻게 이탈리아 정치 상황을 어떻게 알았을까 하고 문득 궁금한 생각이 들어 검색해보니 원래 이탈리아 이야기집에 수록되어 있던 이야기라고 하네요.
바닿늘
(뜨끔!)
여기 있어요. 😅😅😅
작가와책읽기
“ 사회적·군사적 토대 위에서 피렌체는 자유를 확립했다. 짧은 시간 만에 피렌체가 얼마나 큰 권위와 세력을 획득했는지 상상하기 힘들 것이다. 피렌체는 토스카나의 1인자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전체의 제일가는 도시들에 포함됐다. 만일 계속 발생한 새로운 분열들이 피렌체의 발목을 잡지만 않았다면, 피렌체는 진실로 위대한 국가의 반열에 올라섰을 것이다. ”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P.133 ( 2권 제6장),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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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책읽기
“ 교황들은 늘 이탈리아 내에서 큰 권력을 획득한 이들을 두려워했으며, 심지어 교회의 지지를 통해 권력이 강화된 이들조차 시기해 언제나 그들을 파멸시키려고 애썼다. 이탈리아에서 일어났던 잦은 혼란과 변화는 모두 그 결과였다. 다시 말해 어느 한 군주가 강력해지면 그에 대한 두려움으로 교황들은 약한 다른 군주를 강하게 만들었고, 그 약한 군주가 강해지자마자 다시 그 강해진 군주를 시기해 그를 무너뜨리려고 온갖 노력을 다했다. ”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P.142( 2권 제11장),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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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책읽기
제2권 역시 흥미진진함을 넘어 분기탱천합니다. 저 때 저 시절, 사악한 악마같은 교황놈들의 야만적인 늑대적 행위에 분노가 일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그들은 성직자가 아니라 악마임을 역사적으로 입증책임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출세에 집착한 마키아벨리는 점입가경입니다. 제1권의 시작 전인 17 Page 첫 구절 부터 나오는 말을 다시 뒤적여 써 봅니다. "가장 거룩하고 축복받으신 우리의 주인 클레멘스 7세 교황께 성하의 미천한 종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엎드려 바칩니다" 라고 쓴 마키아벨리의 (헌사)에 울화가 치밉니다. 마키아벨리도 결국 (속물 같은 놈)이란 생각이 치밀어 오릅니다. 아부와 충성심 사이에서 솔직한 마키아벨리는 결국 자충수를 두고 철저히 이용만 당한 체, 서기관에서 벼슬이 끝나고 말지요. 이런 것도 링크를 걸어 봅니다. https://blog.naver.com/fatcityer_jh/222639678334
[도서증정][작가와 함께]그리하여 사람은 사랑에 이르다-춤.명상.섹스를 통한 몸의 깨달음 [도서증정][김세진 일러스트레이터+박숭현 과학자와 함께 읽는]<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수북플러스] 3. 깊은숨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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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클래식] 1월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그믐클래식 2025] 5월, 월든[그믐클래식 2025] 6월, 마담 보바리
[그믐클래식 2025] 7월,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7월 23일 그믐밤 낭독은 <리어 왕>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수북탐독의 재미, 다시 한 번 더!
[📚수북플러스] 3. 깊은숨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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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5월의 책 <죽이고 싶은 아이 1,2권>[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4월의 책 <예술도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