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44. <수확자>

D-29
멋진 깨닮음!!!
아마 @햇살고현 님 이런 고민 책 읽으면서 하셨을지 않을까요? 죽음이 사라진 세계에서 '죽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혹은 '죽음이 사라진 세계'에서 타인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권리를 가지는 특권 계층이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수확자' 시리즈는 1, 2, 3권이 던지는 질문의 포인트가 다른데, 특히 1권에서는 이런 질문을 계속해서 던지고 있어요.
더이상의 배움도 의미없고, 생로병사도 없는 세상에서, 지루함을 견디며 사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저는 계속 이생각을 하면서 읽고 있어요.
전 지루하니까 결혼을 또 해야하나? 회춘은 언제 할까나? 몇살로 돌릴까?생각해봤어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셔야죠. 저는 20대는 싫고 서른 즈음이요. :)
20대로 돌아갈때 그때의 철없음도 같이 따라온다면 좋을것 같은데(철없음이 동반되어야 진정한 20대죠), 몸만 20대인건 저도 별로예요. 과거의 기억을 모두 가졌다면 저는 30대가 좋을거같아요
저는 죽음 없는 세계는 상상하기도 싫어요... 끝이 있어야, 지금이 소중할 것 같은... (죽음이 닥치면, 또 다른 욕심이 생길 수도 있지만)
드라마 도깨비를 보면서 다 죽는데 혼자 계속사는건 정말 불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수확자를 읽다보니 다같이 계속사는것도 별로네요.
죽음의 사라진 세계에서 영생을 하게 된다면 노화로 인해 인지하는 시간의 속도가 점점 빨라져서 언젠가는 빛보다 빨리지는 순간이 오게 되지 않을까요? 그럼 특수 상대성 이론에 따라 과거로 회귀하는 감각을 체험하게 될 수도...??
3부까지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시의적절한 세계관 설정에 낚여서 읽다가 점점 캐릭터와 플롯에 빠져드네요. 4부, 5부는 볼륨이 짧아서 내일쯤이면 완독할 거 같네요. 그나저나 책날개를 우연히 들치다가 선더헤드 종소리 광고에서 스포일 당한 기분도 듭니다.
몇년전부터 여기저기 삐걱거리면서 맨날 투덜대는소리가 “수명이 늘면 관절 바꿔끼우는 기술도 생기겠지? 노안 오면 눈알도 바꿔끼우고 치아 상하면 이도 싹 갈아주고 무릎 아프면 무릎관절 갈아끼우고. 근육도 새로 생성해주고 그럼 오래 살 만 할텐데”이런 이야기였거든요. 근데 수확자 읽으면서 든 생각은 ‘아픈 곳 없이 주기적으로 회춘도 시켜주는 세상이 정말 온다면 과연 좋기만 할까?’ 였어요. 철퍽이들이 생겨나는 이유도 알거같고. 반대로 사람도 안죽고 반려동물들도 안죽는다면 좋을거같기도 해요. 우리집 고양이들이랑 아플걱정 없이 영원히 살 수 있다면. 그러면 죽음없는 세상도 환영이요!
완독했습니다. 영어덜트 소설이 갖추어야 할것을 다 가진 소설이네요. 주인공이 성장하고, 좋은 본보기와 적당한 악과 시련들. 거기에 철학적인 고민은 덤으로. 모든 시험이 다 끝나서 빈둥거리고 있는 중3 아이에게 토스했어요. 어젯밤에 이어서 읽고 싶었는데 아...왜 2권을 진즉 사두지 않았을까요. 새벽서가님이 4권도 나왔다고 하셨는데...이건 아직 번역안된것 같은데, 3권까지 다 읽으면 기다리다 몸살나는거 아닌가 몰라요.
바나나님, 2권과 3권은 아직 안 읽으신 거죠? 2권, 3권이 훨~씬 재미있습니다. 얼른 읽으세요!
2,3권이 배송되었습니다. 주말 달릴거에요~~
오! 빈말 안 하시는 청취자 '플라' 님께서 '오디오 클립' 게시판에 다음과 같은 후기 남기셨어요. 기분이 좋습니다. :)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한 '수확자' 시리즈 3권,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올해 읽은 책 중 종합적인 면에서 최고인 것 같아요. 어렵지 않고 재미도 있지만 주제는 묵직하고 읽은 후 나눌 이야기도 풍성합니다. 3권에서 끝날 것 같지 않던데 계속 읽고 싶은 만큼 그만 알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ㅠㅠ. (이 느낌을 나만 알면 안 되니까.) 수확자 시리즈 강강강추합니다~!! YG님 짱!!"
완독했습니다. 2권 썬더헤드까지 집으려다가 밀린 책들이 많아서 이건 좀 포즈두었다가 읽어야겠네요. 초중반까지는 매우 좋았는데 개인적으로는 패러데이와 퀴리의 관계가 드러나는 부분부터 텐션이 떨어졌습니다. 이후부터는 6시 20분의 남자처럼 반전을 위한 반전 같은 내러티브가 연속되는 느낌도 받긴 했고요. 그럼에도 일단 세계관 자체가 매혹적이라 연말까지 3권을 완독할 거 같습니다.
6시 20분의 남자미 육군 특수부대 제75레인저연대의 유능한 장교였으나 동료의 의문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제대를 하게 된 트래비스 디바인. 투자회사 카울앤드컴리에 근무하며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매일 아침 6시 20분 열차를 타고 출근하던 그에게 발신자 불명의 이메일 한 통이 날아든다.
@메롱이 님 1권 읽으셨군요. 그런데 1권 중간까지 지루해 하시다가 중간 이후부터 속도가 붙는다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역시 독서 취향은 제각각인가 봐요. 2, 3권으로 얼른 넘어오세요!
다른 책 진도가 안 나가서 한동안 붙잡고 있다가 뭔가 재밌는 것 읽고 싶어서 "유혹하는 @YG" 에 다시 한 번 합류합니다. 지난 번에 정말 기대 안 했던 <30일의 밤>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서 이 책도 완전 기대되네요. 모임 기간이 15일 정도 남았는데 재밌다고 남겨주신 위의 글들 보니까 충분히 완독 가능할 것 같아요.
30일의 밤《라스트 타운》 《웨이워드》 등 전 세계에서 약 100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SF 스릴러 작가 블레이크 크라우치의 신간으로, 다중우주를 소재로 한 SF 스릴러물로 물리학 교수 ‘제이슨’이 다른 세계의 또 다른 나 ‘제이슨’에게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기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그런데 책 원제가 <scythe> 네요. 당연히 gleaners 인 줄 알았거든요. 이삭줍는 사람들 설명해 주신 거 듣고. 그런데 '낫'이 원래 제목이었다니! 한국에서 소설 쓰고 제목 <낫>으로 하겠습니다. 그러면 편집자님이 정말 싫어할 것 같은데...
다들 재미있게 읽고 계시나요? 아마도, 읽으신 분들이라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이야기일 겁니다. 이 모임도 나흘밖에 남지 않아서 제가 다른 곳(<기획회의>)에 썼던 '수확자' 시리즈 소개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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