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일지를 읽자.

D-29
전 생애를 조국과 민족을 위해 바친 겨레의 큰 스승 백범 김구의 자서전. 쉽게 읽는 백범일지는 원본이나 주해본의 단순한 축약이 아니다. 문장을 거듭 교열하고, 중복 부분을 통합하고, 번잡한 부분을 정비하여 정연한 체계를 잡으니, 비로소 백범의 내면세계, 그 정신적 번뇌와 성장 및 전환의 과정이 휠씬 명료하게 드러났다. < 책을 펴내면서 일부분> 11월 독서모임 선정책으로 [쉽게 읽는 백범일지]를 정했다. 독립의 역사가 지워지는 작금의 현실에 소스라치게 놀라게 되었다.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싱글챌린지는 자신이 직접 정한 책으로 29일간 완독에 도전하는 과정입니다. 그믐의 안내자인 제가 앞으로 29일 동안 10개의 질문을 던질게요. 책을 성실히 읽고 모든 질문에 답하면 싱글챌린지 성공이에요. 29일간의 독서 마라톤, 저 도우리가 페이스메이커로 같이 뛰면서 함께 합니다. 그믐의 모든 회원들도 완독을 응원할거에요. 계속 미뤄 두기만 했던 책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싱글챌린지! 자신만의 싱글챌린지를 시작하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로 접속해 주세요. https://www.gmeum.com/gather/create/solo/template
싱글챌린지로 왜 이 책을 왜 선택했나요?
책은 이것저것 사놓고 근현대 (특히 독립투쟁사) 우리의 역사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을 폄훼하고 있는 이때 정확하게 알아야 제대로 우리의 역사를 지킬 수 있지 않겠어요. 그런 의미로 독서모임의 선정책으로 정했고, 예전에 있던 백범일지는 읽기 어려웠습니다. 심기일전하여 쉽게읽는 백범일지는 꼭 완독하고 싶네요.
우리의 서울은 오직 우리의 서울이라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철학을 찾고, 세우고, 주장해야 한다. 이것을 깨닫는 날이 우리 동포가 진실로 독립정신을 가지는 날이요, 참으로 독립하는 날이다.
쉽게 읽는 백범일지 백범 출간사 중에서, 김구 지음, 도진순 엮음
오늘까지 읽은 부분에서 인상적인 내용을 알려 주세요.
태어났을때부터 진지 근엄했을거 같은 백범김구선생님 가난한 집에서 어렵게 태어나 장난꾸러기로 자라고, 가정형편으로 친척집에 얹혀살기도 한 한마디로 천덕꾸러기였다. 교육을 위해 힘쓰는 아버지. 그 시대 얼마나 부패가 심했는지 알게 되는 과거시험의 부정행위. 그리고 동학운동, 조선백성들의 고달픈 삶 그동안 나는 백범김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살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제목에 맞게 쉽게 읽히는 책이다.
신서적을 보고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다. 청계동에서는 오로지 고선생만을 하나님처럼 여기도 섬겼으나, 그분의 말과 행동이 다 옳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감옥에서 알게 되었다. 의로는 유학자들에게 배우고, 문화와 제도는 세계 각국에서 배워 적용하는 것이 유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쉽게 읽는 백범일지 P86, 김구 지음, 도진순 엮음
오늘까지 읽은 부분에서 인상적인 내용을 알려 주세요.
오늘까지 읽은 부분에서 인상적인 내용을 알려 주세요.
청년중에 혹 쓸만한 인재가 있는지 살펴보았으나, 겉모습뿐 아니라 정신까지 상놈이 되어, 민족이 무엇인지 국가가 무엇인지 터럭만큼만도 알지 못하는 밥벌레들에 불과했다.
쉽게 읽는 백범일지 P144, 김구 지음, 도진순 엮음
1910년 합병 당신 원로내신이나 관리중 자살하는 자도 있었지만, 배움이 없는 농민들은 합병과 망국도 무엇인지 모르고 하루먹고 사는것에 급급해 있었다. 그래서 백범김구는 교육만이 독립을 쟁취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교육사업에 뛰어든다. 좋은 나라는 역시 사람이 잘 먹고 잘 사는것에 있나보다. 요즘 먹고 살기 힘드니 점점 불안해지고 있기도 하다.
처음에 신문을 시작한 놈이 불을 밝히며 밤을 새운 것과 그놈들이 온 힘을 다해 자기 일에 충성하던 것을 생각하니 자괴감이 들어 견딜 수 없었다. 나는 평소에 무슨 일이든 성심껏 한다는 자부심이 있었다. 그러나 나라를 구하겠다는 내가, 남의 나라를 삼키려는 저 왜구들처럼 밤새워 일한 적이 과연 몇 번이나 있었던가? 온몸이 바늘방석에 누운 듯 고통스런 와중에도, 혹시 내게 망국노의 근성이 있지 않은가 하는 부끄러운 눈시울에 가득 찼다.
쉽게 읽는 백범일지 P157.158, 김구 지음, 도진순 엮음
나는 하고 싶은 일에, 먹고 사는 일에 최선을 다한 적이 있었던가. 최선을 다해 놓지도 않고, 패배의식만 다지는 것이 아니지 생각해보게 한다. 왜구들은 승자로 기쁨에 차서 밤새워 일하고, 우리나라는 패자로 우울감에 가라앉아 있었을 것이다. 경무총감부에서 신문을 받을때 와타나베가 16년전 자신을 못 알아보자 왜놈이 작아보이기 시작했으니 이제 본격 투쟁의 역사가 시작되려나 보다 이때도 경찰은 허위자백, 조작질로 (모임일을 특정하지 않음으로) 있지도 않은 죄를 뒤집어 씌었다.
오늘까지 읽은 부분에서 인상적인 내용을 알려 주세요.
독립운동이 우리 민족의 독자성을 떠나 제3자의 지도나 명령을 받게 된다면 그것은 자주성을 상실한 의존적 운동일 뿐입니다. 임시정부의 헌장에 위배되는 말씀은 크게 옳지 못하니, 아우는 선생의 지도를 따를 수 없고, 도리어 자중하실 것을 권고합니다.
쉽게 읽는 백범일지 P206, 김구 지음, 도진순 엮음
1919년 임시정부 원년에는 모두 일치 단결하였지만, 1920년대에는 사상충돌이 나타나 분열하고 경제적으로 궁핍한 생활에 많은 이들이 일본에 투항하여 안적난까지 겪었다. 상해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몇십명의 인원. 그들은 모두 가난했다. 임시정부 청사 월세를 못낼 정도였다고 한다. 그럼에도 끝까지 임시정부를 지킨 백범.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까지 읽은 부분에서 인상적인 내용을 알려 주세요.
오늘까지 읽은 부분에서 인상적인 내용을 알려 주세요.
오늘까지 읽은 부분에서 인상적인 내용을 알려 주세요.
마침 오전 7시 종소리가 들렸다. 윤군은 자기 시계를 꺼내, "제 시계는 어제 선서식 후 6원을 주고 산 것인데, 선생님의 시계는 2원 짜리입니다. 저는 이제 1시간밖에 더 소용이 없습니다." 라며 내 시계와 바꾸자고 하였다. 나는 기념으로 그의 시계를 받고, 내 시계를 그에게 주었다,
쉽게 읽는 백범일지 P239, 김구 지음, 도진순 엮음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클레이하우스/책 증정] 『축제의 날들』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한빛비즈/책 증정] 레이 달리오의 《빅 사이클》 함께 읽어요 (+세계 흐름 읽기) [📚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예수와 교회가 궁금하다면...
[함께읽기] 갈증, 예수의 십자가형이 진행되기까지의 이틀간의 이야기이수호 선생님의 교육 에세이 <교사 예수> 함께 읽기[올디너리교회] 2025 수련회 - 소그룹리더
인터뷰 ; 누군가를 알게 되는 가장 좋은 방법
책 증정 [박산호 x 조영주] 인터뷰집 <다르게 걷기>를 함께 읽어요 [그믐북클럽Xsam] 24. <작가란 무엇인가> 읽고 답해요[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그믐클래식] 1월1일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6월의 그믐밤도 달밤에 낭독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수북탐독을 사랑하셨던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 벽돌책 같이 격파해요! (ft. YG)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3. <냉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2. <어머니의 탄생>[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0. <3월 1일의 밤>
앤솔로지의 매력!
[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책나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간을 걷는 도시 《소설 목포》 함께 읽어요. [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
반가운 이 사람의 블로그 : )
소란한 세상에서 잠시 벗어나, 책과 함께 조용한 질문 하나씩[n회차 독서기록] 에리히 프롬 '건전한 사회'를 다시 펼치며, 두 번째 읽는 중간 단상
내일의 고전을 우리 손으로
[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내일의 고전 소설 <냉담>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이 계절의 소설_가을] 『냉담』 함께 읽기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8) [제발트 읽기] 『이민자들』 같이 읽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노예제가 뭐에요?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2.어둠의 심장, 조지프 콘래드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1.노예선, 마커스 레디커[이 계절의 소설_가을]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