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일지를 읽자.

D-29
윤봉길의사가 홍구공원으로 떠나는 날 아침의 풍경이다, 나에게 1시간이 남아있다는 소리가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개구진 미소가 인상적인 이봉창의사와 진지청년 윤봉길의사의 의거로 꺼져가던 독립의 불씨를 다시 살렸다.
오늘까지 읽은 부분에서 인상적인 내용을 알려 주세요.
완독한 자신에게 주는 축하의 메시지를 적어주세요.
11월 책태기중에 백범일지를 완독했다. 임시정부의 자격이 아니라 개인의 자격으로 조국으로 들어올 수 밖에 없는 현실. 우리 스스로 독립을 쟁취했다면 지금의 우리나라는 달라졌을까? 외세에 휘둘리지 않고 백범의 말대로 시끄러우면서도우리 스스로 올바른 길을 찾았을거라는 기대가 있다. 백범일지는 모두 읽어야 하고 특히 나의 소원은 전국민이 읽어야 한다. 47년에 쓴 글인데,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글이었고, 앞날을 내다보는 백범의 통찰력, 그의 철학 모두 존경스럽다.
오랫동안 광복군은 연합국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날(1945년1월31일) 장준하, 김준엽 등 한 무리의 청년들이 가슴에 태극기를 붙이고 애국가를 부르며 임시정부 청사로 들어섰다. 이들은 화북 각지의 일본 부대에서 도망쳐 나온 한인 학병들로 광복군 제3지대장 김학규가 정부로 호송해 온 것이었다.
쉽게 읽는 백범일지 P275.276, 김구 지음, 도진순 엮음
"왜적이 항복한답니다!" 내게 이 말은 희소식이라기보다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일이었다. 수년 동안 노력한 참전 준비가 모두 헛일이 되고 말았다.
쉽게 읽는 백범일지 P279, 김구 지음, 도진순 엮음
독재 중에서 가장 무서운 독재는 어떤 주의, 즉 철학을 기초로 하는 계급 독재이다. 군주나 기타 개인 독재자의 독재는 그 개인만 제거하면 그만이지만, 다수의 개인으로 조직된 한 계급의 독재의 주체일 때 이것을 제거하기는 심히 어렵다. 이러한 독재는 그보다도 큰 조직의 힘이나 국제적 압력이 아니고는 깨뜨리기 어려운 것이다.
쉽게 읽는 백범일지 P310, 김구 지음, 도진순 엮음
언론의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 것임을 통감하지 아니할 수 없다. 오직 언론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만 진보가 있는 것이다.
쉽게 읽는 백범일지 P311, 김구 지음, 도진순 엮음
KBS, YTN, TBS 일을 보면서 2023년에 우리나라의 퇴보를 본다.
대개 사람이란 전지전능할 수 없고 학설이란 완전무결할 수 없는 것이므로, 한 사람의 생각, 한 학설의 원리로 국민을 통제하는 것은 일시적으로는 빠른 진보를 보이는 것 같지만, 끝내 병통이 생겨 그야말로 변증법적인 폭력의 혁명을 부르게 되는 것이다.
쉽게 읽는 백범일지 P312, 김구 지음, 도진순 엮음
미국은 이러한 독재국에 비교하여 통일이 안 되는 것 같고 일의 진행이 느린 듯하여도, 그 결과로 보건대 가장 큰 힘을 발하고 있으니, 이것은 그 나라의 민주주의 정치의 효과이다. 무슨 일을 의논할때 처음에는 백성들이 저마다 제 의견을 발표하여 소란하고 통일되지 않는 것 같지만, 갑론을박으로 서로 토론하는 동안 의견이 차차 정리되어 마침내 두어 큰 진영으로 포섭되었다가, 다시 다수결의 방법으로 한 결론에 도달하여, 국희의 결의가 되고 원수의 결재를 얻어 법률이 이루어지면, 국민의 의사가 결정되어 요지부동하게 되는 것이다.
쉽게 읽는 백범일지 P313, 김구 지음, 도진순 엮음
민주주의는 원래 시끄러운 것임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서로 싸우는 것이 보기 싫다고 외면한다면 우리의 민주주의는 발전하지 못할 것이다.
백성이 나라의 주권자라 하는 것이다. 작은 의견은 이해 관계로 결정되거니와, 큰 의견은 그 국민성과 신앙 및 철학으로 결정된다.
쉽게 읽는 백범일지 P313, 김구 지음, 도진순 엮음
문화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신다. 일년에 책 한권 읽지 않는 한국사람들 미래가 걱정된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도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쉽게 읽는 백범일지 P315, 김구 지음, 도진순 엮음
K팝, K문화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서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주는 21세기 백범께서 보셨으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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